아이폰 문자 메시지 보낸 후 수정하기, 전송 취소하기

애플 기기 간에는 iMessage라는 문자 메시지를 제공합니다. iMessage를 사용하면 Wi-Fi나 셀룰러 환경에서 아이폰 유저 간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데요, 일반 SMS와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iMessage는 파란색 말풍선, 일반 문자는 초록색 말풍선으로 구분되어 상대에게 어떤 방법으로 전송되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iOS16 이상부터는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DM 같은 메신저와 비슷하게 보낸 문자 내용을 수정하거나 취소하는 기능이 추가되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내용 편집하기

일단 상대방에게 문자를 하나 보내봅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제공되는 옵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송 취소'와 '편집' 버튼이 있는데요, 먼저 <편집>을 눌러봅니다.

입력한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변경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내용으로 수정하고 체크 버튼을 눌러 완료합니다. 그리고 확인해 보면 '전송됨'이라는 문구 옆에 '편집됨'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폰에서 확인해 보면 역시 '편집됨'이라는 문구가 있어서 이 내용이 수정된 것임을 알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자 내용의 편집은 최초 전송 시간으로부터 15분 이내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5분이 지나면 바로 버튼이 사라지더라고요. 그리고 상대방도 iOS16 이상의 운영체제를 가진 기기일 때 적용이 됩니다.

전송 취소하기

메시지를 하나 더 보내고 꾹 눌러서 이번에는 <전송 취소> 버튼을 눌러주었습니다. 해당 말풍선이 터지는 듯한 액션과 함께 취소되었음을 알려주는 텍스트가 자리를 대신합니다. 카카오톡에서 이용하던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상대방 폰에서도 확인해 보면 어떤 텍스트를 받긴 했지만 취소된 것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잘못된 상대방에게 문자를 보냈거나 자동완성 기능 때문에 의도와 다른 내용을 보냈다면 이 기능들 활용하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니 꽤 괜찮은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일반 메시지에서는 지원하지 않아요

참고로 갤럭시를 사용하는 친구에게도 메시지를 보내봤습니다. 역시 초록색 말풍선으로 일반 SMS 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꾹 눌러보면 편집이나 취소 같은 버튼은 제공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될 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눈으로 확인해 보니 더욱 확실해집니다. 이런 기능들을 보고 있자니 물론 카카오톡이 생활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고 있긴 하지만 아이메시지나 기타 다른 메신저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될 수도 있을까라는 재밌는 상상도 해봤답니다.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