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진동 오류 수리받기 전에 꼭 확인해 봐야 할 것들

갑자기 아이폰 진동이 안된다면 오류인지 고장인지부터 자가 점검을 해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류와 고장은 엄연히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오류는 수습이 될 여지가 있는 것이고 고장은 수리를 하기 전에는 개선이 되지 않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진동 오류는 설정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시스템 설정 문제인지 꼭 자가 진단을 해보고 수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진동이 안되는 게 고장일까

아이폰의 진동은 햅틱이라고 부릅니다. 하드웨어의 설계상 웬만한 충격에는 잘 망가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왼쪽 상단 진동 버튼만 아래로 움직여보면 상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무음으로 변경은 되나 진동이 되지 않는다면 아이폰 설정부터 들어가서 확인해 봐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간혹 아이폰 진동이 안된다는 분들은 보면 무음 버튼이 망가져서 작동이 안 되는 상태를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무음 버튼을 움직였을 때 이렇게 무음 표시가 나온다면 일단 버튼은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버튼은 이상이 없는 것이므로 시스템 진단을 위해서 일단 설정으로 들어가줍니다.

아이폰의 진동은 햅틱이라고 부릅니다. 설정의 사운드 부분을 보면 햅틱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부분으로 들어가줍니다.

아래로 내려보면 무음 모드에서 햅틱 재생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꺼져 있다면 무음 버튼을 움직여도 진동이 안되기 때문에 켜줘야 합니다. 이미 켜져 있다면 일단 이 문제는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바로 아래에 보면 시스템 햅틱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꺼있다면 아이폰의 모든 진동은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 만약 이 기능도 켜져 있는데 진동이 안된다면 다른 부분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다시 설정 바깥으로 나와서 손쉬운 사용으로 들어가줍니다.

손쉬운 사용 중간에 보면 터치 설정으로 들어가 줍니다.

아래쪽으로 내려보면 진동 항목이 있습니다. 설명에도 쓰여있듯이 이 부분이 꺼져 있으면 무음 버튼에 의한 진동이 작동되지 않게 됩니다. 만약 이 부분도 켜져 있는데 진동이 안된다면 점점 심각해진다고 볼 수 있지만 다음으로 확인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시 아까 처음 들어간 사운드 및 햅틱으로 들어가서 벨소리로 들어가 줍니다.

벨소리로 들어가는 이유는 이 설정에서 진동을 조절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상단에 진동 패턴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아무 진동 패턴이나 선택해서 진동을 설정해 줍니다. 이것저것 진동을 선택해 봐도 진동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제 슬슬 소프트웨어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진동모터 혹은 메인보드 등의 하드웨어 문제라고 판단하기 이전에 마지막으로 해볼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진동을 비롯한 벨소리 알람 등의 아이폰의 모든 설정을 초기화해보는 것입니다. 우선 설정의 가장 바깥으로 나와서 일반으로 들어가줍니다.

일반의 가장 아래로 내려가면 아이폰 재설정이 있습니다.

재설정을 선택하면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는 아이폰을 완전 초기화하는 것이므로 선택하면 안 되고 위에 재설정을 선택해 줍니다.

여기에서 모든 설정 재설정을 선택해 줍니다. 모든 재설정이라고 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알람이나 배경화면 혹은 벨소리 진동 등의 아이폰의 기능 설정만 초기화되는 것이므로 데이터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됩니다.

설명에도 써있듯이 데이터나 미디어는 삭제되지 않고 설정들만 삭제되므로 재설정을 진행합니다.

만약 이렇게 재설정이 끝나고 앞서 말씀드린 진동에 관한 설정 모든 부분을 켜놨는데도 진동 오류가 있다면 그건 하드웨어의 문제이므로 고장 수리를 받아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