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명동, 아이폰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스토어
Apple 명동, 애플스토어 명동
Apple 명동, 애플스토어 명동에 다녀왔습니다.
가로수길과 여의도와는 규모가 확실히 달랐어요. 애플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과 메탈과 우드 프레임이 주는 세련된 무드가 제대로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Apple 명동은 롯데백화점 본점 길 건너편에 있어요. 지하철 2호선 6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만 내려오다 보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애플스토어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에서처럼 작은 야외 정원이 있고, 커다랗고 멋진 조형물이 보입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작가 이재효님의 작품이라고 해요) 사진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야외 정원의 천장과 바닥이 내부와 이어지는 것 같은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되어있는 것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애플스토어 직원을 통해 제품 설명을 듣고 몇 가지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제품을 직접 구입한 건 처음이었어요. 온라인 또는 리셀러 매장(프리스비, 에이샵, 일렉트로마트 등)에서 구입했었는데, 공식스토어라 그런지 뭔가 더 자세하면서 친절한 설명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명동점 방문은 처음이라고 했더니 휴먼 스케일이 반영된 테이블의 높이와 간격 그리고 내부에 적용된 곡률 등 간단한 설명과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 내부에 적용된 곡률이 인상적이었어요. 설명에 따르면 아이폰과 동일한 곡률이 적용되었다고 해요. 작은 것까지 참으로 세심하게 담아냈구나 싶었습니다.
출처(우): apple.com/kr
2층 가운데 커다란 비디오 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요.
Today at Apple 세션이 진행되는 공간인데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포토 기본기: iPhone으로 사진 찍기'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듣고 싶었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듣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세션 일정은 애플스토어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애플스토어 명동에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듣고 싶은 주제에 대한 일정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출처: apple.com/kr
깨끗하고 투명한 난간 디자인부터 실내 식재, 공조 등 어느 것 하나 치밀하게 계획하지 않은 것이 없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거기에 아이폰의 감성이 그대로 느껴진, 단순함으로 우아함을 제대로 표현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맘에 드는 세션 하나 들을 겸 다시 방문해서 시간을 두고 좀 더 꼼꼼히 보고 배우고 와야겠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