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태국 쇼핑몰 갔다가 아이폰 15 산 후기
일주일간 끄라비-방콕 여행을 마치고
위염, 장염 콜라보로
골골 대고 있는 블로겁니다...
오늘 후기는 또 지름 쇼핑을 했다는 얘기
그것도 10분만에 140만원을 질러버린
9월 23일 방콕 아이콘 시암 간 날!
아이콘 시암에 애플이 있다는걸 알고
한번 구경이나 가볼까? 했음
알고 보니 전날 22일이 출시일이었더라구요..?
서치 결과 태국은 1차 출시국이라 전날
예약자가 아니면 들어가지 못했다는 정보를 보고
아..그래도 있으니 가보기나 할까?했는데
그냥 슝 들어가 버렸습니다?
지쟈스 핑크
너무 예쁨
13 미니의 핑크와 유사함
카메라 테두리 색 때문에 더 진해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그린 ! 그린이 의외로 엄청 예뻤다
옐로와 프로 내추럴 티타늄은 관심도
없어서 찍지도 않음
핑크? 그린? 고민하다가
블루에 맴을 뺏겨버림
이번에 15 왜 화이트 없나했더니
얘땜에 없는거였음
물탄 블루로 얼핏 보면 화이트로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화이트인 내 폰과 옆에 있으면
블루인게 티가 남
계속 내 폰(아이폰 13 일반) 옆에 대고 같이 찍어봤는데요
2배줌도 해서 찍고 몇장을 찍어서 비교해봤는데
(찍고 나서 사진은 지웠습니다)
색감 완죠니 달라요
역시 13은 망작인게 분명함
그지같은 자동보정도 훨씬 덜하고 ㅠ
어차피 액정도 깨졌겠다 이건 바꿔야하는것임
바로 직원에게 구매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된대요
예약이 아니었어…? 어쨌든 된다니
가격을 물어봅니다
13 일반 256GB의 가격은 36,900 바트에요
계산해보니 한국보다 야악간 싼 가격
프로도 한국 가격과 비슷했음
거기다 고가제품이라 관세도 내야함
가격 때문에 굳이 태국에서 살 필요는 없지만
중요한건 여기서 사면 ^무음^이다
사진 찍을때 찰칵찰칵 소리 스트레스..
사진 찍을때 은근 눈치보이잖아요
오직 무음만으로 살 가치가 충분한데
가격도 비슷하다니 이건 안살 수가 없다
바로 사기로 ^^
마침 트래블월렛 카드가 있었기에
딱 36,900 바트를 충전하고
그대로 빠져나가 잔액이 깔끔하게 0원이 되었다
수수료니 뭐니 더 있어야 할까봐
결제할때 긴장했는데 그런거 1도 없고요
진짜 수수료 0원이었다
기분 째져어-!!!
텍스리펀 받을거냐고 해서
예쓰~~!! 하고 여권 보여줬더니
(또 마지막날이라 여권을 들고 있었다
이건 사야하는 시그널 맞죠?)
뚝딱뚝닥 서류를 준비해주셨다
기쁨의 인증샷-
그리고 빙수 먹으면서 유튭 분석영상 보는데
(선구매 후고민 쩔음;;)
이번엔 일반이 훨씬 업그레이드 돼서 잘나왔다
프로와의 간격이 좁혀졌다 하길래
잘샀군 뿌듯뿌듯
그래도 무음이면 5년은 쓸텐데 프로 살걸 그랬나..?
또 고민의 늪에 빠짐
다시 가서 비교해봄
역시 난 화이트파인데 ㅜ
어제 예뻐보이는것도 내일 질리는 나인데 유색을..?
그리고 프로 인덕션 카메라 처음엔 질겁했는데
나중엔 좀 예뻐보였음
프로의 상징같은 느낌,, 비싸니까 더 예뻐보이는 느낌?
그리고 프로가 너무 가벼워짐
사진 찍는거 좋아해서 프로 사려다가
들어보고 아 에바 일반 샀는데
이번엔 일반이랑 크게 차이 못느꼈다
사진 느낌이라도 차이 있으면
바로 바꿨을텐데
계속 찍고 확대하고 두배줌으로 찍고
전면 카메라도 비교했지만
일반 카메라 성능이 너무 좋아져서
거의 차이가 없더라고요
망원 줌 쓰지도 않고,,
계속 들었다
놨다 들었다
프로 내려 일반 올려 프로 올리지말고 일반 내려 ;
결정적으로 프로 가격은 170만원에 육박했기에
깔끔하게 포기했숩니다
다음폰은 프로로 가기로-
공항에서 체크인 기다리면서
언박싱..영롱..
예쁘긴 예쁘다 더더더 연했으면
어차피 케이스 끼고다닐거라
괜찮을거같기도 하고
이 컬러가 실제랑 제일 유사해요
아 그리고 텍스리펀은
1940바트 받았고
공항에서 바로 원화로 환전하니까 15%나 깎임ㅜ
관세는 49,000원 냈어요
= 관세 내도 텍스리펀 때문에 손해는 아니다
스페인 때는 뭘 모르고 복잡해서
텍스리펀 해놓고도 못받았지만
태국은 너무~쉬워요
필름이랑 케이스가 아직 안와서
아직도 고이 모셔있는 중
오래오래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