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5] 아이폰 7 구매부터 액정 자가수리까지
미니 13을 쓰고있는데
버튼있는 아이폰이 너무 쓰고싶었다.
그 버튼이 오는 진동이 너무 그리어…
그래서 당근을 열었는데
옛날 아이폰 시세가 10만원 이상이였다.
카메라 색감 때문이라고 하던데 흠
백수가 돈이 어딨나…
미니도 잘되는데 굳이? 사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당근 알람만 켜놓고 지켜보고 있었다
당근! 울리더니 아이폰 7 액정 바삭난걸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금 당근에 올라온 시세보다 싸고
액정 깨진거 빼곤 정상 작동 된다길래 바로 거래 약속을 잡았다
1분 컷 당근거래를 끝내고 나서 집으로 가는 길에 상태를 봤다
당근에서 본 것 보다 상태는 최악…
다행히 유리파편이 밖으로 튀어나오는건 아니였다.
아이폰 액정 수리를 알아보는데 7만원 8만원 하더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에 좌절하는 중
나를 자극하는 ‘ 아이폰 액정 자가수리 ‘ 블로그 글을 봐버렸다
어디서 자신감이 나온건지 나도 해보자!!! 하고
알리에 들어가 결국 액정을 구매한다.
알리에서 구매 제일 유명하길래 샀음
내가 막 손재주가 끝내주고 미니어쳐 조립하는걸 좋아한다 하는 사람만 하세요
똥손인 나는 자신감 하나로 구매함 ^^
이 영상이 제일 친절하고 자세하게 나와있길래
이거 보면서 시작했다
중간중간 이해 안가는 부분들은 다른 영상도 좀 찾아봤다
전면 카메라 넣는 그 부분이 진짜 개 힘들어서 울뻔함
액정 여는것 부터가 너무 힘들었다
드라이기 열기로 열면 편하다고 했는데 밤에 수리해서 드라이기를 켜면 가족이 다 일어나는 상황이라 깔끔하게 포기
알리에서 기본 장비 중
파란색 플라스틱은 열때마다 틈 사이에 갈리고
드라이버에 나사가 안붙는건 기본
헛돌아서 못이 마모되기도 했다
수리하실 분들은 꼭 기본장비 말고
따로 툴을 사서 하시길…
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한 나
액정은 짝퉁이라 정품보다는 살짝 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사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20분 영상을보면서 3시간동안 수리한 나
다시 하라고 하면 다시는 안할거임
돈 주고 해달라고 하면 해볼지도 ^_
사실 액정깨진 옛날 아이폰 중고로 사서
또 고치고싶음
암튼 시도하려고 하는 사람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