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애플스토어 아이폰12 배터리 교체 후기
처제에게 받은 아이폰 12프로맥스 고맙게 잘 들고 다니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게 배터리 효율 88%인데, 생각보다 빠르게 닳는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서울 도착 시간 즘에 명동 애플스토어 지니어스바에 예약을 미리 해두었다.
한강에서 브롬톤타고, 여기저기 다닐 생각이었는데, 일요일, 월요일 비가 온다 해서 자전거는 포기했고
처제가 서울에 한 병원에 취업 성공하여 올라가야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9시 30분 출발, 연휴라 5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었다.
지니어스바 예약이 3시 20분이었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예약 시간에 갈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미리 명동 애플스토어에 연락을 했더니, 친절하게 이후 비어있는 예약시간을 확인해 주었고, 4시 35분으로 예약 시간을 변경해 주었다.
그렇게 4시 10분쯤 명동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을 하고, 애플스토어에 딱 맞게 도착하였다.
이쯤 되면 부산에도 애플스토어 하나 만들어주면 안 되나?
명동 애플스토어, 사람이 엄청 많다!
아직 아이폰 14는 출시가 되지 않아서 전시되어 있지 않다.
지니어스바 예약을 해두었다 하면, 2층으로 올라가서 직원에 응대에 따르면 된다.
2층 계단 끝에 직원이 있고, 지니어스바 예약확인을 하고, 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2층은 지니어스바 전용 공간인듯했다.
벽 한쪽 면에는 판매 중인 제품과 벨킨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지니어스바 2층에도 1층보단 적지만, 맥북과 아이폰이 전시되어 있다
잠시 뒤 담당 지니어스바 담당 직원이 왔고, 간단하게 설명 후 제품 확인에 들어간다.
제품에 이상이 있는지, 여러 가지 확인을 자동으로 하였고, 배터리 교체 시 낮은 확률로 데이터가 날아갈 수 있어, 백업을 했는지 물어본다.
그리고 강화유리가 부착되어 있다면, 뒤판 분리 시 뾱뾱이를 부착하는데 이게 강화유리를 떼어낼 수 있어서
접착력이 약하다면 강화유리도 떼고 작업한다고 한다.
작업시간은 이날 사람이 몰려서 2시간 정도 걸린다 했고, 클라우드 메일로 작업이 완료되면 메일 보고 오면 된다고 한다.
메일을 볼 수 없다면, 안내해 준 시간에 가면 된다.
우리는 4시 35분 예약이었고, 6시 40분 완료 예정 시간이었는데, 6시 10분쯤 메일이 왔다.
폰을 수령하고 79,200원 결제하였다. 내돈내산
배터리 효율 100% 마음에 든다. 내년 3월 28일까지 배터리 리퍼 비용이 동일하며, 이후 오를 수 있으니,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면
내년 3월 전에 가도록.
1층에 온 김에 Apple Only, 애플스토어에서만 판매 중인 시계줄 구경을 하였다.
무조건 애플스토어, 애플 공홈에서만 판매 중인 브레이드 솔로 루프 시계줄을 구경했고, 사이즈 측정을 요청드렸다.
사이즈 측정 키트로 측정을 하였고, 나는 6,7이었는데, 막상 착용해 보니 5가 좋았고, 으미는 3사이즈가 좋았다.
생각해 보기로 하고 줄은 나중에 애플 공홈에서 주문하는 걸로..
으미는 미니 13 케이스를 사려고 했다가 뜯어말렸다.
케이스 욕심이 너무 심함!!
그렇게 창원에서 먼 길 와서 애플스토어에서 서비스를 받고, 나왔다.
직원분들은 다들 친절하시고, 즐겁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았고, 이것저것 체험 가능해서 좋았던 것 같다.
아이폰 12프로맥스 앞으로 고장 날 때까지 열심히 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