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아이폰XS 산 사람 (Feat. 사진 갬성은 이게 더 낫다...?)
20대에 들어서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고,
스마트폰이 시작되면서
중간에 갤럭시 노트 2로 사용한 거 이후로는
계-속 아이폰을 사용했었다.
재작년인가 나온 플립 3에 치여서
6개월을 플립을 사용한 것 외에는
계속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근데 웃긴건 플립 쓰다 아이폰으로 바꾼 순간,
이게 내 폰이다 싶은 거ㅋㅋ...
나는.. 이제 아이폰에서 못 벗어나나봐)
계속 Pro 라인을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렇게까지 고성능을
필요로 하진 않는데..?
해봐야 SNS 좀 하고..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장 최근에 산 폰은
아이폰 13이다.
안드로이드폰보다는 아이폰을 선호하긴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얘네 너무 못생겨졌어ㅠㅜ
내가 아이폰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 3가지는
M자 탈모, 카툭튀, 인덕션...
근데 카툭튀와 인덕션은
이제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받아들여야 하고)
M자 탈모는 그나마 15부터는 해결이 되고 있다.
근데 아이폰13의 그.. 날카로운 엣지와
밍숭맹숭한데 묘하게 차가운 색감이 싫어서
촬영할 때 대비감과 따뜻함을 살리고
'선명하게' 필터를 씌워서 촬영을 하곤 했다.
근데 예전에 좋아하던 색감은 아닌 것 같아...
거기다 야간 촬영 시 빛번짐이나...
아니 카메라를 좋게 만들려고
못생긴 인덕션을 만들었으면
카메라 성능이 진짜 좋아져야지?!
근데 요즘 Z세대들은 사용하는 폰에다가
사진 촬영용 옛날 폰을
갖고 다닌다는 게 아닌가..!
그래서 나도 웬만한 기능은
본래 쓰는 폰으로 쓰되
사진을 한번 잘 찍어볼까 싶어
메모리도 64G 짜리인
아이폰XS를 쿠팡에서 샀다.
얇고 예쁨
맥세이프가 안되어서 케이스에 스티커를 붙임!
야간 촬영
모든 사진은 좌측이 XS, 우측이 13
모든 사진은 폰에 어떤 필터도 씌우지 않은
완전 기본캠으로 촬영.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근데 이렇게 비교하니
아이폰 13이 확실히 선명도가 좋다.
글씨도 잘 보이고..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이런 사진은 오히려 XS의 색감이
조금 더 초록색으로 보인다.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아이폰13 사진이 더 밝은데
색감은 글쎄..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빛을 바로 보는 사진보다
반사되는 컷에서 확실히 아이폰 13이 선명도가 높다.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또 요런 건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고..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이건 또 아이폰 13의 사진이 맘에 든다.
다만, 저녁의 어스름함이
느껴지는 건 XS가 맞는 듯
밝은 낮 촬영
모든 사진은 좌측이 XS, 우측이 13
모든 사진은 폰에 어떤 필터도 씌우지 않은
완전 기본캠으로 촬영.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13이 뭔가 심도가 더 있다고 해야하나?
원본 사진은 오히려 XS의 사진이 더 밝다.
이건 내가 좋아하는 아이폰 XS '선명하게' 필터
약간 옐로우톤이 들어가서 따뜻해보이는
'선명하게' 필터.
딱 요 느낌을 좋아했는데!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저녁 어스름엔
XS가 더 밝네..?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요건 확실히 13이 좀더 주황빛..?
초록빛..? 이 더 돈다고 해야하나?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이건 13이 더 밝다.
← 아이폰 XS | 아이폰 13 →
다양한 색감을 담아내는 거나
선명함은 13이 확실히 낫다.
사람마다 사진에 대한
호불호와 함께 바라는 바가 있을 거다.
(뭐 더 선명한 사진이라든지..)
다만 나는 개인적으로 XS의 사진이
더 마음에 들지만 (부드러운 색감 때문에)
지금 들어서 XS를
메인 폰으로 쓰기는 조금 힘들 듯.
아무래도 5세대 전의 폰이다보니
버벅임도 있고,
일부러 몇 개 앱을 설치하지 않았는데도
인스타그램 구동 시에 가-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근데 확실히 가볍고 예쁘긴 함.
내가 싫어하는 카툭튀가 그나마 없는..🤣
아주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다른 거 없이 단순히 사진 촬영용으로만
사용할 목적이고,
두 개 폰을 들고 다니는 게 귀찮지 않다면
중고로 하나 구비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