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미니 → 아이폰13미니 +)교환,환불후기

? 뇨니가 - 왔다 - ! ✨

올해 7월 폰을 바꿨는데, 일상글에 끼워 적으려다가 글이 넘 길어져서 따로 빼서 쓰는 후기ㅋㅋㅋ

#아이폰12미니 → #아이폰13미니

내가 아이폰 미니를 쓰는 이유

아이폰12미니 처음 샀을때

갤럭시를 쓰다가 아이폰 미니 출시 소식에 애플로 넘어왔을 만큼, 나는 ?미니? 대 찬양론자다.

잡스아조씨가 늘 말했었다 폰은 한손조작이 가능해야한다고.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전에 갤럭시노트를 3개나 쓴 나였지만ㅋㅋㅋㅋ 그건 노트니까, 커도 큰 만큼의 노트 사용 편의성이 증가하니까 납득이 됐던건데 노트기능이 없는 일반폰이 커야할 이유가 무엇...?

요새는 유튜브나 각종 OTT 등 영상을 많이 보는 시대라서 큰 화면을 추구하는 흐름이지만, 사실 나는 웬만한 웹서핑과 영상시청은 아이패드를 쓰다보니 폰은 딱 폰으로만 쓰게 되더라고.

그래서 내가 휴대폰에 바라는 폰의 미덕은 단연 휴대성이다. 아이패드보다 압도적인 유일한 점.

그래서 정말 미니가 최고☺️?

미니로 넘어와보니 예상만큼 정말 편했다.

주머니든 가방이든 어디든 쏙쏙 잘들어가고, 사용할때도 하나도 안무거워서 받치고 있는 새끼손가락도 손목도 무리 안가고, 침대에 누워서 폰 해도 팔 안 아프고 등등. 작아서 생기는 이런저런 단점들을 작고 가벼움 하나로 모두 상쇄한다. 물론 몇 가지 단점들을 아이패드가 보완해주니 불편하지 않았지만?

그런데 왜 기변했어?

1. 배터리 타임 개선

12미니가 원래도 배터리타임 짧기로 말이 많았고, 게다가 2년반이상 사용하니 배터리성능도 80퍼센트대가 되어서 반나절을 못갔다.

2. 14부터 미니단종.

사실상 마지막 미니잖아??? 안돼애애 미니를 어떻게든 몇 년 더 쓰려면 이걸로 가야하지 않을까?

(SE로나올진 모르겠지만...SE는카메라때문에X)

3. 정품 케이스

12시리즈에는 없던 핑크색 케이스가 13에는 있다!!!

나는 하나 꽂히면 그거만 주구장창쓰는데,

12미니에 쓰던 저 케이스가 단종돼서 웃돈주고 구매까지 했지만 그마저도 못 구해서 이제.. 저렇게 누렁이로 쓰고 있었거든 ㅠㅋㅋㅋ

⇒ 13미니로 넘어갈까..? 아 근데 곧 15가 나오는데... 굳이 2년 가까이 지난 지금 13을? 하고 고민이 됐다.

그러던 중 채니를 만났는데 카메라가 넘 다른거야!!!

(채니는 나에게 영업당해서 아이폰13프로 → 아이폰13미니로 넘어온 칭구)

같이 갔던 꼬치구이집 인테리어가 어둑어둑했는데 꼬도 헐 할 정도로 휴대폰 화면 색이 다른거야!!!!

아니 12미니랑 13미니랑 야간사진퀄이 이렇게 다르다고?? 하는 충격이 안그래도 13미니를 고민하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왼 : 12미니 / 오른 : 13미니

지금 사진을 보니 어차피 아이폰 11이후로는 다 카메라가 알아서 후보정을해서 그런지 결과물에는 큰 차이가 없는데, 카메라로 찍는 화면자체에서 보는 빛 받아들임 정도가 확연히 차이 났었다ㅋㅋㅋ

그래 어차피 지금 15가나왔든 16이 나왔든 내가 원하는건 ‘미니’ 인데, 선택지가 하나뿐이잖아?? 가즈아아??‍♀️??‍♀️??‍♀️=3

결국 구입? ....그런데 말입니다?

꼬랑 상의하에 그래 바꿔서 3년을 더쓰자!!로 맘먹고 잠실 애플로 튀어가서 바로 구입?

꺄...? 넘에뽀??

매장에 아이폰13미니핑크가 디피된게 없어서 실물을 못보고 사는게 조금 찝찝했지만 (일반핑크는 있었지만, 미니사이즈에 또 어울리는 느낌은 다르잖아...?) 기본사이즈나 패키지 색이랑 대충 비슷하겠지하고 사서 집에 왔는데....

그런데 아니야ㅠㅠ 이게아니야ㅠㅠㅠㅠㅋㅋㅋㅋ

왜이렇게.. 어둑어둑하지..??

뭔가 카메라 = 폰의 눈 같은 느낌인데

실리콘케이스를 씌워두니 눈이벌겋게 안구충혈된 기분이라ㅋㅋㅋ 뭔가 어둑어둑 안예뻤다ㅠㅠ

벗겨서 보더라도, 일반사이즈에는 어울렸던 차분한 핑크톤이 미니에는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더 났다.

패키지 색이랑 절대 다름! ㅠㅠ 완전 다름 ㅠㅠ

그래서 스타라이트로 교환하기로 결정?

애플 오프라인에 직접 가서 사길 넘 잘한게,

교환할 수 있냐고 여쭤보니 이미 개봉여부와 상관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교환해주시겠다고 하셨다.

심지어 교환절차로 하지 않고 일단 스타라이트를 구매하시고 들고가셔서 편하게 사진이며 다 옮길거 옮기시고나서 차후에 핑크를 환불하는 방법이 더 편하지 않으시겠냐며 권유해주셨다. 감동?? 그래서 스타라이트를 사서 밥먹는동안 데이터를 옮기고 핑크를 환불했다. 헤헿 감사합니다...!

⋆⁺₊⋆ ♡̷̷̷ ⋆⁺₊⋆ 영롱 ⋆⁺₊⋆ ♡̷̷̷ ⋆⁺₊⋆

그래 이거지ㅠㅠ!!! 이 색조합을 원했어?

진짜 세상 깔끔하지 않나요...??ㅋㅋㅋㅋ

아휴 진짜 갑분기변 + 우당탕탕으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ㅋㅋㅋㅋ 결과적으로 지금 반년째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중!

이 과정을 타박 한 마디 없이 내 만족을 1순위에 두고 같이 고민하고 함께 해 준 꼬 고맙습니다??‍♀️?

그래서 써보니 뭐가 그렇게 다르냐고??

아이폰12미니 VS 아이폰13미니 비교

사용해보니 13미니는 12미니의 보완작 같은 느낌? 역시 기계는 뭐든지 2를 사야한다는 말이 맞다ㅋㅋ

1. 배터리 타임

확실히 만족스럽다. 아 물론 2년쯤 쓴 12미니가 배터리 성능이 83이었기 때문에 새 13미니와는 체감이 컸을 수 있지만 구입 초기를 생각해봐도 13미니가 꽤 더 오래가는 느낌!

2. 카메라

실제로 사용해보니 카메라는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진다ㅋㅋㅋ 뭐가.. 달라졌죠...?ㅋㅋㅋㅋㅋ

시네마틱 비디오가 재밌지만 나에게 유용하진 않았다ㅋㅋㅋ 그래도 추후 수정이 되는건 편한듯!!

3. 맥세이프 실리콘 케이스 초크핑크?

갖고싶던 핑크 실리콘 케이스 있어서 행복해!

(심지어 내 아이패드도.... 내버전만 핑크케이스 없어서 슬펐거든 ㅠㅠㅠㅋㅋㅋ)

+) 그치만 케이스는.... 떨어트린 모서리마다 다 찢어졌다 ? 뿌앵 비싼데...

그래도 초크핑크가 넘 예쁘니까.... 재구매의사 1000프로...?헤헿

이제 12미니가 출시된 지 3년이 넘어 이 글이 필요한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싶어 정보성으로 작성해보는 기변 포스팅?

궁금한 건 얼마든지 물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