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감성으로 영국 일상 사진 남기기
영국에서 1년 살면서 혹시라도 핸드폰이
도난당할까 봐 스페어로 가지고 온 아이폰6s...
최근 아이폰6s로 찍는 감성 사진이
다시 유행이라고 해서 가지고 온 김에
다시 갖고 놀고 있다.
원래 핸드폰인 아이폰 11 pro 사진과
확실히 다른 거 같다.
아이폰6s 참 잘 썼지만 이별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쓰게 되니 참 좋다.
아담하고, 가볍고, 한 손에 잡히고...
새 기종은 성능은 좋을지언정 너무 무겁고, 크다.
앞으로 그냥
하루에 사진 찍은 거 업로드할 예정이다.
아이폰6s 감성 사진 호스텔 사진, 캐리어가 3대다
버스 사진. 부드러운 색감이 맘에 든다.
뭔가 장난감 버스같이 찍혔다. 11pro는 이 느낌이 안 남.
아이폰6s 은 정방형 사진이 감성이지.
HDR을 적용하지 않으면 어두운 사진이 찍힌다.
노이즈도 더 많이 끼는 거 같고.
그래서 나는 HDR은 OFF 해두고 찍는다.
영국도 점점 날이 추워지고 해도 짧아지고 있는데
그런 글루미한 감성이 잘 묻어날 것 같다.
요즘 내 든든한 점심 한 끼를 챙겨주는
모리슨 morrison 밀디!
3.5파운드에 아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근처에 이런 대형마트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요즘 매일 같이 출근하는 프렛.
멤버십 가입도 마쳤고, 하루에 세 잔은 마시는 듯.
영국 와서 카페인은 일절 안 마시고 있다.
무조건 디카페인, 무조건 오트 아니면 소야.
우유는 역시 나랑 안 맞는다.
런던에 사는 홍콩, 대만 친구네 종종 놀러 간다.
포틀럭 파티를 하곤 하는 데
다음번 요리를 잡채로 할까 한다.
근처에 아시안 마트가 있어서 시장조사 중
당면 종류도 참 다양하다.
배추는 한 포기에 2.6파운드 약 3,300원꼴이다.
요즘 한국은 배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다는 데
이만한 가격이면 한 번 김장도 담가봐도 될지도?
그래, 아이폰6s 야경 사진은 이랬다.
그림 그려 놓은 것 같다.
유기농 마트에서 파는 영국산 유기농 두부
가격이 무척 사악하지만
마침 임박할인 하는걸 하나 집어왔다.
뭘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두부 부침이나 하기로 했다.
전통 일본 방식대로 영국 요크셔 북부 지방에서
손수 만드셨단다.
당최 어떻게 만들었길래
두부가 껌처럼 질겅질겅 한건지 ㅡ.ㅡ
두부도 직접 만드는 건 어렵지 않은데
장비만 있으면 여기서 해보고 싶긴 하다.
이 두부는 너무 쫄깃해서
찌개를 끓일 수는 없을 것 같고
마파두부에도 그다지 잘 안 어울릴 것 같다.
이런 두부 음.. 영국인들.. 두부 별로 안 좋아할 듯
샐러드로 올리면 좋을 것 같다.
아이폰6s로 2023년 기록 남기기 끗
재밌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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