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액정, 안테나밴드 파손 무보험 수리비용. 아이폰15 리퍼비용후기와 ifc몰 애플스토어 주차비.

안녕하세요.

아내가 사용한지 이제 갓3달이 넘은

아이폰15 256g 블루 모델이

며칠전에 파손되었어요.

아내나 저나 평소 폰을 험하게 사용하지 않고,

센터에서 배터리 교체 제외하고

지금까지 수리를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애플케어플러스나 보험 어느것도 가입안하고

둘다 10년넘게 아이폰을 잘 사용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아이폰15가 파손이 되면서

금전적으로 많은 지출이 있었어요.

아이폰15 파손으로 인한 리퍼폰 구매 비용에 대해서

글을 남겨볼게요.

지난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어린이날이라 아이와도 놀아야하고

어버이날이라 부모님댁도 찾아봬야해서

비가 쏟아지는 토요일에 부모님댁에 다녀왔어요.

테슬라 무선 충전패드에

아내폰을 충전시키는 중이라

패드에 그대로 두고 식사를 하고 차에 탔어요.

분명히 아내에게 휴대폰을 전달했고

커피한잔 하며 이야기하러 카페에 도착했는데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고

연휴라 그런지 주차할 곳이 없어서

가족들을 카페 입구에 먼저 내려주고

잠시 후 겨우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아내가 휴대폰이 없다는거에요.

그때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혹시 아까 차에서 내린곳에 떨어진게 아니냐고

빨리 가보라고 하고

저는 다시 차에 가서 보니

테슬라 무선 충전 패드에는 없더라고요.

그리고 잠시 후 아내가 돌아왔는데,

아내손에 아이폰이 들려있기에

분실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찰나,

아내의 표정이 안좋더라고요.

아이폰15 구매한지 이제 3달째인데

액정이 보이는것보다 완전 박살이 나있었어요.

액정 보호필름을 제거하니

처참하더라고요.

아마도 카페 앞 길가에 떨어져서

지나가는 차가 밟고간것 같았어요.

외관상으로는 액정이 완전 망가져서

유리가루가 묻어나오는 수준이었고,

다행히 케이스 덕분인지 뒷판은 멀쩡했어요.

비에 젖어있지만 작동은 했고,

케이스는 상태가 괜찮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커피를 마시며 어떡해야하나 찾아보니

여의도 애플스토어에서 수리가 가능할것같아서

예약을 하고 부모님을 모셔다 드리고

당장 여의도 ifc몰 애플스토어로 찾아갔어요.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몰라서

아내랑 조금 걱정을 했는데

애플스토어에 도착해서 점검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더 안좋은 상태라고 알려줬어요.

진단기를 돌려본 아이폰의 상태는

디스플레이 파손.

안테나밴드 손상.

인클로져 파손.

그리고 비오는날이라 액체는 기본으로 나왔구요.

진단기를 돌린 지니어스에게 액정손상뿐 아니라

다른 부품들의 손상도 발견되어서

애플 스토어에서는 수리불가 판정을 받았어요.

리퍼폰을 구매하는걸 제안했는데,

다른 방법이 없냐고 묻자

진단센터로 보내는 방법도 있다고 했는데

수리 비용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어요.

리퍼폰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보험이나 애플케어가 없기때문에

829,000원이 들어간다고 했는데

그냥 83만원 이죠.

보험 없이 파손되면 정말 큰 타격이네요.

외관으로는 괜찮아 보여서

액정만 나갔어도 큰맘먹고 교체하려고 했는데,

리퍼폰을 받아야 한다니

조금 충격이었어요.

선뜻 어떻게 하겠다고 말을 못하고

아내와 생각을 해보기로 했는데,

최대 5일동안 리퍼폰을 잡아 놓을 수 있으니

언제든 와서 리퍼폰은 예약없이 구매할 수 있고

신분증과 결제 카드만 들고오라네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매장을 나오는데

주차등록을 해달라고 했더니

오늘 발생한 비용이 없어서

무료주차는 안된다고 하네요?!

와...

기기 파손으로 기분도 안좋았는데

주차등록도 안해줘서 주차비 내고 왔어요.

ifc몰 주차비용은 30분 무료 회차인데

30분 이후에는 기본 3,000원에

추가 10분에 1,000원이라

대략 한시간 주차비용 6,000원 정산했어요.

집에 돌아와서 어떡할까 고민을 했는데,

1.중고폰을 구매해서 쓴다.

2.사설업체에서 수리한다.

3.리퍼폰을 구매한다.

4.진단센터로 보내서 부분수리한다.

이렇게 선택지가 있었어요.

겉은 멀쩡해보여도 속이 고장난걸보면

차가 밟고가서 그런지

폰을 열어보면 다른 부품도 파손되었을것 같고,

아내가 아이폰15를 매우 마음에 들어해서

그냥 리퍼 비용을 내고

아이폰15를 리퍼폰으로 구매하기로 했어요.

수리하러 간김에

그자리에서 리퍼폰으로 구매하고 올껄 하는

껄무새 느낌도 조금 들긴 해서

아내에게 조금 미안...

다음날 점심쯤

다시 여의도 ifc몰 애플스토어에 찾아가서

메일로 날아온 수리내역 보여주고,

신분증 보여주고

아이폰15 리퍼폰 구매하고 나왔어요.

스토어에 머문 시간이 대략 5분 가량 되었나?

쓸데없이 무료 주차는 5시간을 넣어줬는데

ifc몰 나갈때 보니 무료 회차 시간이었다는...

무료주차시간이 아까워서

테슬라 여의도 스토어에 가서

새로나온 모델3나 구경하러 갈까 싶기도 했는데,

부모님과의 식사약속을 잡아놔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어요.

여의도 애플스토어에 수리 받으러 갈때

당일 결제내역이 없으면 주차적용 안해주니

주차비 관련해서 참고하시고,

아이폰15 리퍼비용도 매우 비싸니

파손에 주의하시거나 애플케어플러스를 꼭 드세요.

이상 여의도 애플스토어에서

애케플없이 아이폰15 리퍼폰 구매비용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