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재용의 딸도 쓰는 아이폰, 아이들의 아이폰 사랑 이유가 뭐얏?!!
회장님의 딸마저, 평소에 아이폰을 쓰고 있다. (그래도 공식 행사에선 갤럭시 들고나옴)
아이들의 아이폰을 선호 현상이 과도해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이것을 사회과학적 통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면 전 세계가 모두 같은 현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세계 171개 국가 중
삼성은 100개의 국가에서 점유율 1위고
애플은 50개의 국가에서 점유율 1위입니다.
삼성은 국뽕 없이, 실제로 대단한 기업이고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아이폰 매출과 이익인데요.
애플이 80% 벌 때, 삼성은 고작 12%의 이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니? 이익이 7배 이상 차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세계 지도를 잘 아시는 분은
위 사진에서 눈치를 채셨을 수도 있습니다만
선진국은 10개 중 10개가 애플을 선호하고
개발도상국은 10개 중 10개가 삼성전자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경제 선진국 중 삼성이 잘나가 곳은 오직 [대한민국] 1곳입니다.
개발도상국 100개 합보다
미국 1개의 경제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애플이 삼성전자를 압살을 하고 있는 것이죠.
어쩌라고? 그게 아이들이랑 뭔상관이냐구요?
매우 매우 매우 상관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국가는 [가성비]보단,
'럭셔리 제품'에 대한 소비욕구가 커집니다.
그리고 요즘 어린 세대들은
부유해진 [경제 선진국]인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개발도상국] 시절에서 유년기를 보낸
저희 같은 어른들과는 감수성이 다른 것이죠.
가난했던 국가의 감수성과
잘 사는 국가의 감수성은 결코 같지 않습니다.
럭셔리 제품을 좋아하는 것은,
모든 부유한 국가에 나타나는 자연현상입니다.
경제가 발전하면 명품 수요는 당연히 커진다.
이것은 30년전 일본에서도 이미 나타났던 현상이다.
개발도상국->선진국으로
가는 국가 중에
명품 소비가 급증하지 않은 국가는 단 1곳도 없습니다.
유독 훨씬 급증하는(한국) 나라가 있긴 하지만..
럭셔리가 안 팔리는
선진국 따윈 이 세상에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애플은 그런 럭셔리 감성을 자극 하고 있습니다.
에르메스는 지난 수십 년간 엄청나게 성장했다.
이것은 이성보다 더 강력한 감성(본능)의 끌림 영역입니다.
한국 어린 세대의 애플 선호 현상은
경제적으로 부유해진 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발생한
통계적 과학이라고 저는 설명하고 싶습니다.
우리 옆 나라 경제 국가인
일본이나 중국도 다 자국 폰보다 아이폰을 더 선호합니다.
실제론 중국폰이나 삼성폰이나 성능차 없습니다만
중국산이 앞에 붙으면 성능이 똑같아도 구려보이게
우리가 감성적으로 충분히 느끼지 않습니까?
중국폰이 성능 더 좋다한들, 쓰기 싫잖아요!
초등학교 어린아이가, 아이폰 사달라고 조르다가 쓴 반성문
저는 뉴스에 나온,
아이의 반성문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나 혼자 갤럭시를 쓴다고 아이가 느끼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들은 애플이 잘나가길 바라는 게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아이폰을 가지고 싶은 것뿐입니다.
애들은, 스티븐잡스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상대는 초등학생입니다.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것들을 경험하고 싶어 하지
혼자 소외감을 느끼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등골 브레이커
제 어린 시절은 [노스페이스]가 유행이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 흥미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게 귀찮았거든요.
우리 집에 놀러 오는 친구들을 문도 안 열어주고
"즐, 나 오늘 바쁨 좀 꺼지셈!!"
하던 부류의 아이였기 때문이죠.
만약 제가 친구들과 교감이 중요한 아이였다면
노스페이스가 제법 필요했을 겁니다.
'유행에 휘둘리지 않는게 소신 있고 개념있는 것'
이라는 어른들의 무개념 논리는
솔직히 제 입장에선 매우 헛소리입니다.
그냥 아이들의 성격과 유형에 따른 성향 입니다.
친구와 유대감을 중시하는 아이들에겐,
노스페이스가 충분히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면 좋지, 나쁠 이유가 없죠?
아니면
당신 아이가 저를 닮아서
친구들을 귀찮다고 쫓아내는 아이였으면 좋으시겠습니까?
아니 걍 귀찮아서
친구를 문전박대하는 유형이면 양호하죠.
성장에서 자존감에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혹시라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거면 얼마나 마음 아픕니까.
부모의 고집으로 억지로 갤럭시를 쥐어주면,
그건 삼성전자의 미래를 위한 것이지
딱히 당신 자녀의 미래를 위한 선택은 아닙니다.
이재용 따님도 아이폰 잘만 쓰는데,
님들이 대체 왜 그러세요.
물론 집 형편이 어렵다면,
충분한 대화를 통한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이들이 납득하는 형태가 되어야지,
개념 강요가 되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닌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임을 잊지 마세요.
아이들에겐 아이폰이 충분히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 보다 더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