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프로' 최대 2TB 스토리지 탑재 루머.. 속도 느린 'QLC' 낸드 플래시 사용하나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 최대 2TB(테라바이트) 스토리지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은 최대 1TB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한다. 차기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서는 두 배 늘어난 2TB 스토리지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주장했다.

또, 디지타임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가 TLC(Triple-Level Cell)에서 QLC(Quad-Level Cell)로 변경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T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한 셀에 3비트를 저장할 수 있지만 Q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다. QLC는 TLC보다 저렴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속도, 내구성 및 신뢰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1TB 이상 고용량 모델을 제외한 128GB, 256GB, 512GB 스토리지를 갖춘 아이폰16 모델은 T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