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05. 마곡 보타닉파크 웨딩 오키드홀 본식 후기(본식스냅,DVD,아이폰스냅,본식드레스,본식헤어메이크업,2부드레스)

작년 11월 마곡 보타닉파크에서 올린 결혼식 후기

모든 사진은 스냅과 아이폰스냅 원본 사진이에요 !

본식 스냅은 "우찬희 포토" 에서 진행 했는데 "르비에" 라는 이름으로 상호명 변경 되었구요!

"르비에" 에서 새로 런칭한 아이폰 스냅 업체 "르무드"에서 런칭 기념이라며 무료로 찍어주셨어요

(개이득..!!)

결론은 르비에 메인 작가님, 서브 작가님

르무드 작가님

총 세분이서 찍어주셨답니다 !

샵 아웃 30분전부터 르비에 메인 작가님께서 촬영해 주셨어요!

결혼식장은 강서구 마곡 보타닉파크웨딩 오키드홀 1시 40분 예식이었구요

긴장을 하긴 했나봐요

잠을 거의 자는 둥 마는 둥.. 거의 못잔채로 (?) 눈을 떴습니다..ㅎ

아무튼 아침 8시까지 정샘물 이스트점으로 갔어요!

저희 신랑은 보타이 말고 아이보리 넥타이로 했는데 잘 어울렸어요

보타이는 너무 꼬마 신랑 같았그든여.. ㅋㅋㅋㅋㅋㅋ

감성샷으로 찍어주신 작까님.. 쵝오

저는 워낙 숱도 많은데 기장까지 길어서 로우번이 너무 커지더라구요?

전날 동네 미용실 가서 정리하긴 했는데

더 쳐냈어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 길러도 됩니다..

아 너무 청학동 머리처럼 쫙 넘겨놔서 마음에 안들었던 헤어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봐도 넘 웃기다

저는 얼굴 옆 면적때문에 옆머리 살짝 내려주는 게 잘어울리더라구요

결혼식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옆머리 억지로 빼서 정리도 하고

평소 쓰는 화장품 챙겨서 수정 좀 했어요

그랬더니 조금 마음이 편안해지는,,,^o^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만 아는 마음에 안 드는 포인트 있는 거 뭔지 아시져..

웨딩카는 따로 준비 안 했구요 !

신랑차는 작아서 아빠꺼 SUV차로 신랑이 직접 운전 했답니다

청담에서 마곡까지 꽤 멀고 주말이라 더 막혀서 조급했는데

길을 한 번 잘못 들어서 너무 쫄렸지만 무사히 도착 했구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는 것부터 찍어주셨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부끄러웠음.. 하..

근데 지나가시는 행인분이 축하드려요..!! 하셨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 .

작가님이 청첩장 가져와달라고 하셨는데 요런것까지 센스있게 찍어주심!

남는 건 사진 뿐!

신부대기실에서도 찍고 찍고

보타닉파크 포토존에서도 찍었어요

계절마다 꽃장식이 바뀐다고 하네요!

천장이 뚫려있어서 비 오면 찍기 어렵겠어요

작가님 한분이 위에 올라가 계셔서 위에서도 찍어주심!

포토존과 로비에서도 찍고 다시 신부대시길로 들어왔어요

이제 하객분들 맞을 준비!

본식 부케는 20만원 넘고 싶지 않았는데

제이웨딩 카페에서 야금야금 모은 포인트 차감해서 17만원 정도에 신청했어요!

양가 어머니들과 먼저 찍었구요

아버님이랑도 찍었는데 저희 아빠는 또 어디로 사라진건지ㅋㅋㅋㅋ

같이 못찍었어요..

신랑은 로비에서 하객들 맞이하고

신부는 신부대기실에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게

생가해보면 약간 속상함 ㅠㅠ

되돌아 갈 수 있다면 저도 로비에서 손님들 맞이하고싶어요

양가 어머니 입장은 당연히 못봤고

신랑 입장 전부터 뒤쪽 공간에서 대기 하고 있었어요

DVD 꼭 신청하셔야 하는 게 당일은 정말 정신 없고

신랑도 그렇겠지만 신부는 놓치는 부분이 너무 너무 많거든요

기록용으로 가성비 업체라도 꼭 신청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비트윈어스 라는 업체와 진행 했고

양가부모님, 지인 몇명 정도 인터뷰 진행까지 해주셨어요! 만족만족

원래는 타 업체랑 진행 할뻔 하다가

그 업체에서 작년 2월쯤 문제가 있다며 카톡 공지가 온적이 있었는데

찝찝해서 환불 요청했거든요

근데 환불도 세번 미뤘고 신랑이 다시 연락해서 겨우 환불 받았어요

아무튼 이런 이슈도 있었으니 꼼꼼히 확인해보시고 결정하시길!

오키드홀은 신부입장 때 제가 서 있는 저 바닥이

무빙워크처럼 버진로드까지 살짝 이동하거든요

신부 입장 노래 나오기전에 미리 버진로드에 붙여달라고 했는데

타고 이동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마치 회전초밥 된 기분

오키드홀은 어둡고 조명이 너무 쎄서

얼굴에 그늘이 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보타닉파크가 좀 심하다고 해요 !!

밝은홀 할걸... (신부의 마음은 갈대)

오늘의 하이라이트 화동.. >O<

친구의 딸인데요

언제 이렇게 커서 이모 화동까지 해주는지

너무 기특하고 어찌나 씩씩하던지 흑흑

확실히 아기 덕분에 분위기 전환도 되고 다들 너무 귀엽다고 좋아하셨어요

화동으로 전달 받은 예물 교환식 !

시아버님의 덕담까지

며느리가 너무 뚫어지게 쳐다봐서 부담스러웠던 샤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훌쩍훌쩍 많이 우셨던 어머니...ㅠㅠ

울엄마아빤 울지도 않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싱글벙글

막내딸 시집가서 너무 좋은가 보다;;

(원래 보통 신부 엄마가 많이 울든데..ㅎ암튼)

다음은 신랑 절친이 불러주는 이적의 다행이다

친구 결혼할 때 저희 남편이 사회 봐줘서

이 친구는 축가 불러줬어요

둘이 눈만 마주쳐도 빵 터지는 사이라 조마조마 했는데

이 날 꽤나 진지했다 너희 ,,,

아 맞다 이 날 사회는 보타닉에서 연결해 주신 사회자 분이었는데

진행도 부드럽고 목소리도 너무 좋으셨어요 !!

드디어 신랑신부 행진!

뒤쪽 화면에서 폭죽 퐝퐝 터짐

신랑 정수리에 쌓인 플라워샤워..

이 날 뽀뽀 1년치 다 함

아 신랑 예복은 스플렌디노 본점에서 맞췄구 드레스는 라포레 드레스 입니당

어두운홀 = 비즈 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일단 난 비즈 자체가 안 어울렸고.. !!

어두운 홀에도 실크 드레스도 잘 어울렸음

살짝 광택감 있는 미카도 실크가 고급져보이고 무엇보다 나한테 찰떡이었다

연회장 때 입은 2부 드레스는 아우프드레스에서 대여 했구요

다양하게 레이어드 할 수 있어요

여기 드레스가 진짜 다 예뻐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리마인드 웨딩촬영한다면 아우프에서 또 하고 싶을 정도 ㅠㅠ

신혼여행은 바로 안 가서 집에 바로 가기도 뭐하고 고민 했는데

시고모님과 시고모부님이 여의도 콘래드 호텔 예약해 주셔서 1박 하고 왔어요!

호텔측에서 웨딩 기념으로 손편지랑 케이크, 와인까지 준비해주시고

조식 무료 서비스까지 해주셨어요

조식도 너무너무 맛있음..

오래 준비했던 결혼식이 끝나서 허무하기도 하지만

끝나서 너무 좋음.........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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