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사전예약중! 어서 사전예약하세요

아이폰 14가 드디어 사전예약중입니다!

아이폰은 매년 9월 둘째 주 공개를 시작으로 넷째 주 금요일에 출시 되어왔는데요. 이번 아이폰14는 미국 기준 9월 8일 (목) 공개를 시작으로 9월 30일에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0월 7일 공식 출시돼요

아이폰14 사전예약 시작...통신 3사 어떤 혜택 있나

신지안 기자

입력 : 2022.10.03 20:56:59

아이폰 14 프로. (애플 제공)

▶SKT, W컨셉과 협업...예약한 단말 오전에 퀵으로 받을 수 있어

SKT는 청소년, 청년층을 위한 1334 브랜드 `0′과 패션 플랫폼 `W컨셉`과의 협업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폰 14 시리즈 구매 고객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하는 `SK텔레콤X W컨셉 0 CONCEPT 이벤트`에 응모한 SKT 아이폰 14 구매 고객 중 총 4200명을 추첨해 패션 아이템과 쿠폰을 증정한다. W컨셉 14% 특별 할인 쿠폰도 선착순 2만명에게 제공한다.

SKT는 음악 채널 딩고 뮤직과 11월 12일 `0, 비긴 어게인` 미니 콘서트도 개최한다. 크러쉬, 헤이즈가 참석하며, SKT 아이폰 14 개통 고객 중 10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콘서트 참여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동반 1인 포함 총 50쌍을 초대한다.

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빠르게 아이폰 14를 수령할 수 있는 특전과 다양한 액세서리 무료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1차 사전예약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약 120여 개 매장에서 오전 8시에 매장이 열리자마자 바로 예약한 단말을 수령할 수 있는 `모닝픽`, 오전 중 퀵 배송을 받아 볼 수 있는 `모닝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T다이렉트샵 사전 예약·개통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2(50명), 정품 케이스(900명), Apple 정품 액세서리 1만 원 할인 쿠폰(2050명)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애플 TV 플러스` 최대 6개월 무료 이용

KT는 아이폰 구매 고객들에게 애플 TV+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KT에서 아이폰 14 시리즈를 구매할 경우 3개월 무료, KT 아이폰 고객 3개월 무료로 총 6개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추가 3개월 혜택은 아이폰 14 출시일인 10월 7일부터 2023년 6월까지 제공된다.

결합 혜택 이용 시 비용도 낮출 수 있다.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을 적용하고, 티빙/지니+ 초이스 베이직(월9만원)에 가입하면 ▲Apple TV+ 6개월 무료 ▲콘텐츠 혜택 ▲5G데이터 완전 무제한 ▲VIP 멤버십 ▲데이터 쉐어링 무료까지 모든 혜택을 월 4만원 대에 이용 가능하다.

신규로 출시되는 애플워치 8세대와 애플워치 SE, 애플워치 울트라는 디바이스 초이스 요금제를 선택하면 50% 저렴하게 구매가능하다.

▶LGU+, `라방`서 구매 인증시 에어팟 맥스 등 추첨 증정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4 온라인 사전예약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오는 10월 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유플러스LIVE` 방송에서 아이폰 14 라인업 사전예약을 인증한 고객 중 회차별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 8 41mm GPS ▲맥북에어 M1칩 모델, 인케이스 맥북 파우치 ▲애플워치 을트라, 애플워치 울트라 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30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 기간에 진행되는 `유플러스LIVE`에는 인기 IT유튜버 `MR엠알` 등이 출연해 아이폰 14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이벤트 페이지 응모 후 개통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200명에게 애플 전용 악세서리 굿즈를 제공한다.

한정판 굿즈와 제휴카드도 준비했다. 위글위글과 협업한 `위글위글 X LG U+ 사전예약 한정판 굿즈`는 자사 캐릭터 `무너`가 등장한 레디백, 아이폰14 케이스, 아이패드 파우치, 에어팟 3세대 케이스, 키링 등을 포함한다. 10월 한 달간 아이폰14 전용 제휴카드인 `LG U+ 애플리즘 신한카드`로 구매 시 24개월 할부 구매 및 통신료 자동이체 등록 고객은 5만원 캐시백과 함께 월 최대 2만원 통신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제휴카드로 구매한 고객 중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12만원 캐시백을 받는다.

애플워치·에어팟 기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규 패지지 상품도 선보였다. 월정액 6만5000원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다이렉트65` 가입 고객은 기기 할부금 전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애플워치 SE 2세대 팩`과 `에어팟 프로 2세대 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월 10만5000원의 `5G 프리미어 플러스` 가입 고객은 에어팟 3세대 할부금 전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원격강의 플랫폼 `클래스 101플러스` 구독 1개월 무료권이 포함된 `유플피플팩`도 준비했다.

대부분의 아이폰14 출시국에서 아이폰14 시리즈 하이엔드 라인업이자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노치 제거 등 변화를 준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의 판매 비중이 훨씬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조사업체 에버코어 ISI는 지난 9월 아이폰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56%)이 프로 제품을 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애국소비' 심리가 강한 중국에선 아이폰14 초기 사전예약 비중이 85%에 달하기도 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4 출시에서 이른바 '급 나누기'를 강화했다. 기본모델(아이폰14·14플러스)에 전작 AP를 소폭 개선해 탑재하고, 상위 모델에는 차세대 칩 A16바이오닉을 내장했다. 노치 제거 및 새로운 변환형 펀치홀인 '다이내믹 아일랜드' 또한 상위 모델에만 담겼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안에서도 더 고급진 모델에 무게를 싣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프리미엄폰 수요가 높은 국내에서도 급 나누기 전략이 먹힐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9월 30일 시작한 국내 사전판매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SKT는 프로·프로맥스 수요 쏠림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사전예약 구매자 중 50% 이상이 아이폰14프로를 선택했고, 용량으로는 256GB 선택이 가장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아이폰 사용자 30대 서모씨는 "전작과 비교해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는 아이폰14 기본 모델보다는 많은 변화를 준 아이폰14프로나 프로맥스에 눈길이 더 가게 되는 것 같다"며 "사게 된다면 아이폰14프로 이상을 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쏠림현상 '심화'…증산은 '무산'

다만 이 같은 애플의 급 나누기 전략이 상위 모델에 대한 '쏠림 현상'으로 번지면서 전체 아이폰14 시리즈 출하량은 전작을 뛰어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초기 출하량 9000만대에 더해 600만대 증산 계획을 세웠다가 최근 이 같은 증산 계획의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이폰14 시리즈가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의 기록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13 시리즈의 전 세계 출하량은 △아이폰13(약 3490만대) △아이폰13프로맥스(약 2410만대) △아이폰13프로(1940만대)다. 흥행세를 기본 모델이 이끌고 상위 모델이 뒷받침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와 달리 기본 모델 대비 가격이 최소 20만~49만원(126GB·국내 출고가 기준) 비싸게 책정된 상위 모델에 수요가 쏠린 아이폰14 시리즈 출하량은 전작을 뛰어넘기 힘들 것이란 예상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기본 모델 사전 판매 인기가 아이폰SE2022, 아이폰13미니보다도 낮다고 평가하면서 "일반 모델 제품에 대한 세분화 전략에 실패했다"고 했다. 다만 고가 모델로 판매 비중이 재편되면서 ASP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