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 Out을 목전에 두고 애플 아이폰을 디스한 삼성 Buckle up 광고

시작하며,

애플의 가을 이벤트 Far Out을 앞둔 지난 9월 2일, 삼성에서 'Buckle up'이라는 제목의 아이폰을 디스하는 광고를 삼성 미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회사의 신경전이 재미있어 내용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삼성의 Buckle up 광고 내용

이 광고의 전체적인 내용은 삼성 갤럭시 신제품(폴드4, 플립4)에 있는 혁신적인 기능들이 아이폰14 시리즈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카메라 부분에 대한 비교를 많이 했는데, 삼성의 최신 갤럭시 시리즈에는 1억8백만 화소의 카메라와 100배 스페이스 줌 같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번 아이폰은 고작 4천 800만 화소를 가지고 "최신이다! 최고다"라고 하는 것이 조금은 가소롭다고 놀리는 듯합니다.

특히 이 buckle up 광고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갤럭시에 탑재되어 있는 100배 스페이스줌 기능으로 찍은 달 사진이 사람들의 "좋아요(THUMBS UP)"를 받겠지만, 당신이 아이폰을 선택하는 순간 그 좋아요는 당신의 것이 아니라는 멘트였습니다. 위트가 넘치는 멘트!

그리고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대비 낮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디스플레이를 저격하기도 하는데요, "당신이 아이폰을 선택한다면 최고 해상도의 스마트폰은 다른 사람의 주머니에 있을 것"이라는 재미있는 멘트도 날리네요.

그런 다음 누가 봐도 아이폰14 일 것 같은 실루엣이 신기루가 되어 사라지는 모습으로 "갤럭시의 이런 혁신은 여러분이 곧 만나게 될 아이폰에는 없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30초의 광고가 마무리됩니다.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아이폰의 실루엣

마무리하며,

애플 Far out이 다가오니 가슴 졸이고 있는 삼성?의 심정을 드러내는 듯해서 괜스레 웃음이 났습니다. 갤럭시의 최신작인 플드4, 플립4도 국내에서는 제법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곧 다가 온다니 긴장을 바짝 하고 있는 삼성의 현재 모습과 과연 삼성의 갤럭시 대비 새로운 애플의 제품들이 얼마나 인기몰이를 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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