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노랑 : 기본, 플러스 옐로우 컬러 출시

최근 아이폰14 노랑색이 봄 개나리가 필 때에 맞춰 출시되었는데요.

애플에서는 iPhone14와 iPhone14 Plus 모델에 한 해 새롭게 옐로우 컬러를 공개, 우리나라 기준으로 3월 10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3월 14일부터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봄에 새로운 컬러를 공개하는 것은 2년 전부터 있어왔던 일이기에 이번 14시리즈 역시 기대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기대에 맞게 화사하게 등장한 아이폰14 옐로우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스텔톤+노랑=아이폰14 뉴 컬러

이번에 등장한 새로운 컬러는 아이폰 기본형과 플러스 두 라인업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작년 13 때 추가됐던 그린, 알파인 그린과 비교하면 봄이란 계절에 맞춘 밝은 파스텔톤 분위기가 잘 어울리면서 한 편으로 바나나맛 우유가 생각나더라구요.

더 앞에 출시했던 아이패드 10세대 노란색과 비교해 보면 태블릿PC는 알루미늄 특유의 금속 느낌이 강한 반면 아이폰은 유리 소재이기에 금속 특유의 탁한 느낌이 빠졌습니다.

때문에 컬러만 보면 폰이 살짝 쨍한 느낌은 들지만 같은 회사여서인지 유사한 부분이 많다 생각합니다.

처음 아이폰14 노랑이 발표됐을 때 실물을 보기 전이라 애플에서 만든 노란색이 얼떨떨했습니다만...

컬러 장인들의 손에서 태어나서인지 적당한 채도에 밝은 명도의 노랑색 아이폰이 크게 위화감이 들지 않았습니다ㅎㅎ

먼저 출시된 블루와 함께 놓고 비교해 보면 좀 더 선명해진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같은 라인업이란 느낌은 남아있는 것 같아요.

이로써 아이폰14 컬러 선택지는 블루, 퍼플, 레드(프로덕트),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에 이어 옐로까지 총 6종이 되었습니다.

단, 일반과 플러스 모델에만 적용되기에 고급형 라인업을 선호하는 유저는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컬러여도 가격은 동일

새로운 아이폰14 노랑의 출시로 기능적인 스펙과 출고가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귀여운 옐로우로 겉모습만 달라진 것이지 내부 성능과 출고가 차이는 없습니다.

14 라인업과 똑같이 A15 Bionic 칩셋이 탑재되었으며 동일한 노치 전면 카메라예요.

여기서 일반과 플러스의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크기이기에 이점에 주목하는 분이 많으신데, plus 기기의 경우 상당히 긴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 요소가 아닐까 생각 듭니다.

iPhone 14는 13과 비교했을 때 Pro 시리즈 대비 디자인 면에서 큰 차이는 없었는데요.

그러나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포토닉 엔진 기술 도입, 동영상 기능 향상 등 카메라 부분에서 많은 진보를 이뤘던 모델인 만큼 눈이 가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비록 망원 카메라는 적용되지 않았지만요...ㅠ)

거기에 차분하며 잔잔했던 파스텔톤 모델들 사이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아이폰14 노란색이 등장한 만큼 노치로 부진했던 일반 모델 라인업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네요.

노랑 케이스 깔맞춤 너무 귀엽네요

출시가 봄인 것을 감안하면 포인트 컬러로 손색없는 아이폰14 노랑 출고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iPhone 14 128GB 125만 원, 256GB 140만 원, 512GB 170만 원.

IPhone 14 Plus 128GB 135만 원, 256GB 150만 원, 512GB 180만 원.

현재 출고가의 경우 기존의 아이폰14 일반 모델과 플러스와 동일하니 아직 색을 결정하지 못하신 분들은 실물 확인해 보시고 나에게 찰떡인 컬러 골라보세요.

한편으로 이미 지난 3월 중으로 옐로우 컬러 사전예약이 끝났기에 현시점에서 최신 폰인 아이폰14를 들이는데 허들이 높아 15를 기다리는 유저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후속작의 출고가가 14보다 높아질 전망이 유력하기 때문에 결정 전 이 부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아요. (이미 성능 면에서 일반인이 쓰는 데는 충분하기 때문에..!)

최근 상향 평준화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은 디자인과 활용도만 마음에 들면 성능 면에서 부족함 없이 쓸 수 있습니다.

더불어 특색 있는 고유 컬러는 오직 그 세대에만 나오니 노란색이 마음에 쏙 드신다면 아이폰14 기본형 또는 플러스 기종을 선택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 또 바나나맛 우유 컬러가 나올지 모르니깐요ㅎㅎ)

또한 작년 출시 후 올해 4월이 된 만큼 알아보는 곳에 따라서 여러 이점이 숨어있을 수도 있으니 애플폰 교체 시기를 가늠하시는 분께 오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Karl Conrad,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