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리뷰] 애플 보상판매 l 기기 구매부터 환급까지 (feat. 아이폰11 → 아이폰14 Plus)

3년만에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애플 보상판매(Apple Trade In)을 사용해보았다.

보상판매는 애플에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리점, 당근마켓 등을 통해서도 기존 기기를 판매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이번엔 자급제 폰을 사기도 했고, 당근과 시세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애플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와 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상판매를 선택했다. 당근에 포스팅하고 판매될 때까지 기다리고 직거래하러 가고.. 이런 번거로움 없이, 기기만 잘 반납하면 돈이 들어오는 거니 ㅎㅎ

보상판매 절차는 아래와 같다.

1. 보상판매 신청

2. 환급계좌 정보 입력

3. 기기 포장

4. 기기 발송

5. 환급 확인

1. 보상판매 신청

애플 공홈에서 새로운 기기를 구매하면서 기존 기기의 보상판매를 함께 진행할지 선택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보상기기 모델, 용량, 상태를 선택하고 일련번호(설정>일반>정보에서 확인)를 작성하면 환급 가능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11 64GB 기준 환급액은 25만원이다. 확인 후 결제하면 끝!

기존 기기는 64GB로 용량 거지였다

2. 환급계좌 정보 입력

결제 후 보상판매 금액을 환급 받을 계좌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공홈에서 장바구니 모양 > 내프로필 > 주문 > 주문제품을 클릭하면 아래처럼 은행 정보를 입력하라고 뜬다. 3월 1일에 주문했고, 22일까지 계좌를 입력하라는 것을 보니 환급 계좌 입력 기한은 결제 후 약 3주 내로 추정된다.

3. 기기 포장

기존 기기는 FedEx가 보내온 박스에 포장하면 된다. 신규 기기를 구입하면 며칠 후에 롯데택배를 통해 FedEx가 박스 하나를 보내온다(별도 신청 불필요). 박스 속 안내문을 참고해서 ① 기존 기기의 ‘나의 찾기’ 기능을 끄고 ② 박스에 넣어 테이핑한 후에 ③ 박스의 롯데택배 송장을 제거하면 포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