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17.4 아이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어떤 점이 바뀌었나?

최근 애플에서 iOS17.4 최신 아이폰 소프트웨어 버전을 공개했다. 자동 업데이트가 켜져 있다면 대부분 업데이트를 진행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엄청 큰 변화는 없지만 소소하게 바뀌거나 새로 생긴 기능들이 있어 간단하게 정리했다.

일단 iOS17.4 버전은 1.71GB 용량을 갖추고 있다. 소수점 업데이트가 아닌 메인 업데이트라면 더 큰 용량을 필요로 하는데 이번에는 용량 부담은 적은 편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기능 변화도 있지만 보안적인 이유에서 무조건 하는 게 좋다.

배터리 설정에서 배터리 성능 상태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겼다. 해당 탭으로 접근하면 가장 상단에 배터리 성능 상태, '정상' 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게 보인다. 하단으로는 성능 최대치, 사이클 수 등의 정보가 있는데 이건 기존 버전에서도 확인 가능한 부분이다. 뭔가 아이폰 중고 거래를 할 때 새로운 지표 역할을 할 것 같다.

iOS17.3 버전에서 처음으로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이 생겼는데 이번 iOS17.4 로 바뀌면서 '지연 작동' 이라는 하나의 옵션이 추가되었다. 페이스 ID 인증을 하더라도 정보를 바꾸기 위해서 1시간 대기를 해야 하는 기능이다.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을 적극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서 나에게는 정말 소소한 변화로 느껴진다.

시리 Siri 기능에서도 추가된 내용이 있다. 바로 시리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것, 사실 시리 기능도 사용하지 않는다.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정말 많이 갖고 있지만 시리는 잘 쓰지 않게 된다. 만약 평소 시리를 잘 활용하고 있다면 위 옵션을 참고하자.

이모티콘이 몇 가지 추가되었는데 실 사용 측면에서는 가장 크게 다가올 수 있는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끄덕이는 모습이나 불사조, 버섯과 신체 움직임과 관련된 이모티콘까지 업데이트가 됐다.

애플뮤직과 팟캐스트에서는 메뉴 이름이 변경되었다. '지금 듣기' 라고 표시되던 하단 탭이 '홈'으로 바뀐 정말 작은 변화다. 평소 익숙하게 화면에 들어갔는데 뭔가 어색한 게 느껴진다면 하단 탭 네이밍이 짧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 소프트웨어 iOS17.4 버전에서 새로 추가되거나 바뀐 부분을 짧게나마 알아봤다. 큰 변화라고 할 수는 없는데 애플은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니 만족한다. 업데이트가 필수는 아니지만 각종 버그, 보안적인 이유로는 최신 업데이트 버전 사용을 권장하니 참고해서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