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 아이폰 11프로 충전단자, 통화시 소리 작음 수리 완료
아 이걸 고쳐 말어?!?!
아이폰 11프로가 나온지 3년 반이 되었으니, 나도 그 정도 사용한 것 같다. 사실 딱히 폰에 관심도 없고, 바꾸고 싶은 생각도 없다. 신형 스마트폰이 비싸기도 비싸지만, 굳이 최신폰이 아니어도 불편함을 전혀 못느끼니까… (이게 나이 들었다는 방증인가)
그런데 최근 불편한 일이 생겼는데, 충전이 잘 안되는 현상이다. 처음에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케이블이 단선이거나 접촉 불량인줄 알았는데, 집에서도 차에서도 충전이 되다가 안되다 한다. 다행히 사무실에는 무선 충전기가 있어서 그럭저럭 버텼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통화할 때 상대방 목소리가 너무 작게 들리기 시작했다. 아오. 업무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에게 안들린다고 다시 말해달라고 물어보기도 참 민망하고 참다 못해 어제 드.디.어. 고치고 왔다.
사설애서 <충전단자교체+스피커쪽 먼지제거>까지 한 번에 수리 완료!!!!
통화시 상대방 목소리가 작게 들리는 건 거의 대부분 먼지가 쌓여서 그럴다고 하며,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는 비용이 더 올라간다고 한다.
3년 반이나 사용한 스마트폰은 비싼 돈내고 고치는게 맞나 싶었지만, 워낙 비싼 새 스마트폰 가격을 보니 고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친김에 배터리 교체(현재 배터리 효율76% ㅠㅠ)까지 하고 싶었지만, 비용을 듣고 그냥 꾸욱 참았다. 충전 단자도 고쳤으니 자주자주 충전하면 되지 뭐…
고치고 낫더니 새상 편하다. 케이블 꽂아 놓고 딴 짓하다가 들여다 봤는데 충전이 안되고 있었다거나, 잘 안들린다고 다시 말해달라고 할 필요도 없다.
나같은 증상으로 사설에서 수리 받으실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수리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사실이다. 약 1시간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혹시나 베슷한 증상으로 수리 받으실 분들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방문하시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