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아이폰 카메라 렌즈,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핸드폰을 쓸때 옛날분들이라면 다들 기억나시죠? 벨소리는 몇화음, 카메라는 몇만화소. 성능이 이렇게 간결하게 표현되던 그 시절 말이에요? 특히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놓치지 않으시고 화소가 높은 핸드폰을 선호하셨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기억이 무색할만큼 발전해서 핸드폰 하나에만 해도 카메라 렌즈가 2개는 기본, 3개씩 달려있는 세상이 되어버렸죠? 어느새 화소를 따지기보다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어떻게 처리되는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는가, 사진의 무드를 따져보고 취향으로 결정하는 추세가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요즘 핸드폰의 그 많은 카메라, 렌즈마다의 역할과 기능이 다르다는 사실까지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탑재되는 렌즈들의 종류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렌즈를 활용해 촬영하는 것이 좋을지 약간의 팁과 함께 설명해드리는 시간 가져볼까해요! 그럼 다 함께 GO! GO!

사진: Wolfgang Hasselmann

두 회사의 카메라 렌즈

스마트폰 시장에는 많은 제조사들이 있지만 국내 기준으로 아무래도 편한 것은 갤럭시와 아이폰을 두고 구분하는 것이겠죠? 가장 최근 플래그십 모델을 기준으로 한다면 갤럭시의 경우 2개 렌즈가 탑재된 모델은 표준렌즈와 초광각렌즈. 그리고 3개 렌즈가 탑재된 모델은 표준렌즈, 망원렌즈, 초광각렌즈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폰의 경우 2개 렌즈가 탑재된 모델은 광각렌즈와 초광각렌즈. 그리고 3개 렌즈가 탑재된 모델은 광각렌즈, 망원렌즈, 초광각렌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두 모델의 차이라고 한다면 딱 아실 수 있죠? 기본카메라가 표준이냐 광각이냐인데요. 각 렌즈마다 장단점이 있기에 무엇이 낫다고는 할 수 없고 하나씩 렌즈의 종류와 차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진: TheRegisti

스마트폰 렌즈의 종류와 설명

가장 먼저, 표준렌즈. 광각과 준망원 사이, 대략 40~60mm 사이의 초점거리를 가지는 렌즈를 말하는데요. 사람이 보는 것과 가장 근사한 원근감을 가진 렌즈입니다. 이름 그대로 표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장점도 단점도 딱히 두드러지진 않지만 어떤 결과물도 무난하게 뽑아낸다는 점에서는 어쩌면 가장 강점을 보이는 렌즈가 아닐까 합니다. 따라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사진을 촬영하는 용도로 추천드립니다.

사진: Onur Binay

그 다음으로는 광각렌즈. 광각렌즈는 초점거리가 35mm 이하의 렌즈로 초점거리가 짧아질수록 화각이 넓어지는 렌즈의 특성상 63º의 화각을 갖게 되는데요. 여기서 화각은 렌즈의 촬영범위를 뜻하는 말로 각도가 커질수록 담기는 화면이 넓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표준렌즈보다 넓은 화각으로 사진에 담기는 풍경 또한 넓고 와이드하게 담기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DSLR과 같이 렌즈가 구분되는 카메라에서 이 광각렌즈는 그 특성으로 풍경렌즈라고 부를 정도로 풍경 사진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렌즈인데요. 주의점이 있다면 화면이 일반 렌즈보다는 살짝 일그러지고 이 문제는 가까워질수록 도드라지기에 왜곡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사진: Denis Cherkashin

초광각은 광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는 것이 이름에서 바로 인식이 되실텐데요. 24mm 이하의 초점거리로 화각은 84º를 넘어가는 렌즈입니다. 화각이 넓어지는만큼 풍경을 담거나 야외촬영에서 굉장한 강점을 가질 수 있겠죠? 단, 그만큼 광각에서의 주의점이 더 강조된다는 문제도 갖추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망원렌즈는 광각렌즈와 반대되는 렌즈로 초점거리가 길고 화각은 30º 이하로 내려올만큼 좁고 멀리 보는 용도인데요. 망원경을 연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듯 합니다?

사진: TheRegisti

이렇게 네개의 렌즈는 각각의 특성이 있고 또 용도 역시 다른데요. 따라서 현재의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렌즈는 각각 스펙 또한 다르게 가지고 있습니다. 점차 스마트폰 카메라가 대중적인 카메라로 인식되어가면서 렌즈를 달거나 교체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보다 카메라의 갯수를 늘려 이렇게 (초)광각 - 기본 - 망원의 형태로 구분한 것이죠. 왜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많아지게 된 것인지 조금은 호기심이 해결되셨죠? 그렇기에 다들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을 들어 카메라를 켜보시면 0.5배 - 기본 - 2배, 3배, 그 이상의 줌에서 알게 모르게 세개의 카메라 렌즈가 알아서 바뀌는 것을 확인해보실 수 있답니다.

사진: Josh Power

앞서 조금 이야기를 드렸지만 각 렌즈마다 특성이 달라 추천되는 촬영 환경이 각자 있는데요. 만약 야외에서 풍경과 함께 인물을 담고 싶다 하신다면 배율을 낮춰 광각으로 촬영하시고, 일반적인 환경에서 일반적인 피사체를 촬영하시겠다면 저배율로, 멀리 있는 달이나 무대를 촬영하신다면 고배율로 망원렌즈를 활용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렌즈에 대해 이해하고 촬영해보신다면 느낌이 또 다르겠지요?

사진: Sanju Pandita

오늘은 이렇게 스마트폰에 여러 형태로 있는 카메라 렌즈의 종류와 역할들, 그리고 촬영법에 대해 말씀드려보았는데요. 이렇게 또 알고보면 조금은 신기한 구석이 있지 않나요?? 그럼 다음에는 더욱 알찬 내용들과 정보로 돌아올테니 다음에 또 뵈어요!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