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B2스캐너- EML327 블루투스 아이폰용 / 아우디 디젤차량관리
안녕하세요.
요즘 디젤차량은 유로6기준에 맞춰서 다양한 필터를 장착하고 운행을 하고있습니다.
디젤의 장점은 경유가 저렴하다는 점과 연비가 좋다는 점이 있죠.
제차인 아우디A4 의 경우 옛버전이 B8타입인데, 8년차 운행중인데 연비는 시내 14km정도, 고속도로는 17~20km정도 왔다갔다합니다.
꽤나 괜찮은 연비를 자랑하죠.
최근에는 경유가 회발유가격과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는 했었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었고 현재는 다시 경유가 저렴하죠.
이런부분등에서 디젤이 조금더 경제적이라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예전에는 디젤차량을 많이 구매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디젤의 안좋은 뉴스도 많았고, 전기차등의 다른 선택지도 생겨서 디젤은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옛날 디젤차량을 타고다니는 저로서는 슬슬 13만km가 넘어가다보니 소모품을 교체할 때가 되었고, 소모품과 더불어서 디젤차량에 들어가는 필터들을 관리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엔진에서 나오는 매연을 잡는 DPF필터가 제일 큰 역할을 담담하는데, 이녀석이 교체비용이 만만치않다는 점입니다. 그냥 필터인데 뭐가 비싸냐?하실텐데...새제품은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ㅠ_ㅠ
그래서 전에 조금더 생명을 늘리기 위해 DPF클리닝 작업을 한것도 있죠.
2022년10월23일. 어느덧 제차인 아우디 A4 B8 2016년타입이 6년을 넘어 7년차가 되었네요. 차를 타면서 ...
blog.korea-iphone.com
그렇게 지내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성능이 새제품만 못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DPF필터의 먼지를 제거해 달라는 경고등이 예전보다 부쩍 많이 뜨는데요...ㅠ_ㅠ
이게 어느정도 고속으로 달려줘야 엔진의 고열로 태워줘야 하는데,
요즘같은 고물가에 어디 나가기도 쉽지않네요.
집,회사의 애매한 거리를 왕복하면서 지내다보니 일주일에 한번씩은 먼지가 쌓인다고 경고등이 뜨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빨리 필터에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 유투브, 블로그를 찾아보는데, 대부분의 디젤차량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RPM을 높여서 20~30분 정도 꾸준히 운행을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출.퇴근에 그래서 조금이라도 태우겠지 하는마음으로 최근 몇일 계속 수동기어로 RPM을 올려서 다녀봤는데...소용이 없더라구요 ㅠ_ㅠ
결국 엔진경고등이....
DPF가 막히고 털어내지못하면, 엔진에 붙어있다보니 다시 산소를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DPF가 막혀서 산소흡입량이 줄어드니 엔진은 산소량이 줄어서 문제가 있는것으로 판단해서 엔진경고등을 띄웁니다. 거기에 엔진경고등이 뜨면 차는 엔진에 문제를 주면 안되니 고출력을 제한하게 되죠. 그렇게 되면 빠르게 달릴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결국 DPF청소를 할 수 없게되는 악순환이 되어서 결국 서비스센터에 보내서 강제재생을 해야하는 방법밖에 없게됩니다.
서비스센터 이런 문제로 2번가게 되었는데, 일단 예약잡는것도 요즘 왜이리 차들이 문제가 많으신지...예약잡는게 쉽지않더라구요. 그리고 그동안 빌빌거리는 차를 타고다녀야해서 고생하기도 했고요...
너무 답답하다 보니 어찌하나 싶었는데, 인터넷에 디젤차량 관리중에
직접 먼지양을 체크하면서 필요시에 고속으로 달려서 태우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분들 들을 읽어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ODB2 스캐너 - EML327 이라는 제품입니다.
우리나라제품으로는 "인포카"가 있긴한데, 수입차는 간혹 인식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고...ODB2스캐너 제품들을 찾아보니 가능한 차량리스트에는 대부분 국산차만 명시된 곳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폭스바겐, 아우디 동호회에 올라온 글을 보고 구입을하게 되었으니
제차도 아우디이니 맞겠다 싶은것도 있고...EML327이 중국산이라고 하시는데,
중국에 폭스바겐, 아우디공장이 있으니 아무래도 호환이 잘 맞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가격이 제일 저렴해요..ㅎ;;
제품이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글 제목에 아이폰을 붙인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 판매하는제품의 특징은 안드로이드폰을 위주로 글이 써져있었습니다.
ODB2설치후 앱도 다 플레이스토어에는 있는데 아이폰 앱스토어에는 없더라구요 ㅠ_ㅠ...
더군다나 구매할때 보니 선택에 아이폰용은 조금더 비쌉니다.
블루투스4.0을 지원해야 아이폰은 인식한다고 하더라구요.
제품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작았습니다.
남자 엄지손가락만한 요제품이 충분히 제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것인가...?!
일단 차에 설치를 하러 가봅니다. 제발 헛돈쓴게 아니길 바랍니다...
차량 아래쪽에 보면 작은 포트가 보일겁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점검을 받으러 서비스센터나 일반 차량센터에 가시면 진단기로 패드같은걸 꼽아서 고장을 진단하죠?
그것을 연결하는 장치입니다. 이것 간단하게 꼽아주고 블루투스로 연결해 주는 방식이어서 선으로 연결이 되지않아 깔끔합니다.
안드로이드 앱은 다양하게 소개가 되어있는데, 아이폰용 ODB2 앱은 딱히 소개된게 없더라구요. 저는 찾아보다가 그나마 앱스토어에서 제일 조회수가 좋은 카스캐너를 설치했습니다.
차량을 설정할때 년식이나 엔진버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차량 구입할때 글로브박스에 있던 차량엔진이름을 찾아서 아우디 디젤차량을 찾아서 확인했습니다.
여러가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데 그중에 제가 원하는것은 바로 디젤차량의 DPF포집량이었습니다.
다양한 정보가 많다보니 하나하나 찾아봐야 하는데, 그중에 SOOT이 바로 매연포집이죠. 그리고 DPF의 인풋 가스온도와 아웃풋 가스온도로 내부 열을 확인해 줍니다. SOOT이 일정량 쌓이면 내부온도를 600도까지 올려서 태워버리는 방식이죠.
회사, 집을 오갈때는 대부분이 시내주행이고 그리 오래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니어서
SOOT양을 보니 슬금슬금차오르는 것이 보이네요.
몇일이 지나고 보니 이렇게 SOOT이 20g을 넘어가고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30g이 max로 알고있는데...이정도면 거의 차간다고 봐야겠죠?
아직 차량에서는 DPF경고등이 뜨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눈으로 계속 확인을 할 수있으니 언제 한번 태워줘야할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출근을 조금 일찍 하면서 확인해보는 거라 일부러 좀 멀리 돌아서 출근을 해봅니다. 출근하러 가는길에 잠시 길에 돌아가면서 고속도로를 잠시 이용해 봅니다.
고속도로를 타면서 막힘없이 달려봅니다. 적당한 속도로 2000RPM의 수준으로 꾸준하게 밟아주니 어느덧 온도가 점점 올라가네요.
근데 평소에는 세게밟아보거나 꾸준히 밟아봐서 400도가 잘 안넘더라구요.
어느정도 SOOT이 쌓여야 작동하는거 같습니다.
이제 목표온도인 600도가 다다라갑니다. 이렇게 온도가 확 올라가다니 제대로 DPF재생이 되는거 같습니다.
600도가 되니 SOOT게이지가 점점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꾸준한 속도로 달려보니 점점 눈에 띄게 SOOT게이지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 온도를 한번 올려주고나니 쉽게 온도가 떨어지지않고 꾸준히 SOOT이 내려가는것을 확인할 수있었습니다.
결론은 ODB2스캐너 구입은 대만족입니다. 매일 보지않고 일주일 한번정도 가끔 확인하면서 달려주면 디젤차량 DPF관리하기 좋을꺼 같습니다.
이렇게 DPF수치를 떨어트리고 몇일더 운행하면서 이것저것 해봤습니다.
일단 수동기어로 2000~3000RPM을 꾸준히 맞춰서 달려봤는데,
온도가 300도를 잘 넘지 않더라구요.
일부 유투브나 블로그에서는 저속기어로 RPM을 올려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온도가 올라가지 않더라구요. RPM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속도를 내주기는 해야하더라구요.
또하나는 20g정도의 SOOT이 어느정도 쌓여야 작동하는거 같습니다.
일부러 고속도로에서 100km속도로 항속주행을 하더라도 생각보다 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더라구요...아마도 SOOT이 어느정도 쌓여야 DPF재생시스템이 작동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속기어 RPM보다는 차라리 스포츠모드로 놓고 RPM을 올리면서 적당히 고속주행을 하는것이 온도가 더 잘올라가더라구요.
2번정도 SOOT을 태워보면서 느낀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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