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벨소리, 알람 음량 개별 설정하기 없어요? (ft. 단축어)

A: 네 없어요.

아이폰을 사용할 때 느끼는 몇 없는 답답함 중 하나인 소리 개별 설정.

갤럭시가 음량을 개별로 설정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벨소리와 알람 소리를 따로 설정할 수 없는 아이폰은 진짜 뭔가 싶다.

특히 나처럼 알람 소리는 최대로 해야 깨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벨소리도 크게 설정해야 하는 눈물 나는 상황에 처한다.(큰 벨소리에 매번 놀라는 건 덤)

참고로 벨소리는 안 나도 되고 게임을 하지 않는 분들은 방법이 있다.

바로 ‘무음 모드’를 사용하는 것.

무음 모드를 설정하기 전에 벨소리를 최대로 올리고 무음 모드를 설정해서 사용하면 알람 소리는 크게 들리고 벨소리는 안 들린다.

유튜브나 음악은 들을 수 있으니 이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하지만 나처럼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이 방법도 똥이 될 수밖에요.

그동안은 그냥 벨소리를 크게 설정해서 썼는데 뭔가 한계가 와서 계속 찾다가 결국은 정말 안 쓰는 ’단축어‘를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근데 웬걸 이게 나쁘지 않네요?

심지어 음량 설정도 가능하더이다.

단축어를 듣기만 들었지 직접 쓸 줄은 몰랐는데, 쓰기 전엔 너무 복잡할 것 같고 어려울 것 같았는데 전혀요.

나처럼 거부감 있었던 사람도 한 번만 해보길···

단축어로 알람 설정하기 (ft. 음량 조절 가능)

준비물: 뮤직···

(왠지 모르게 손이 가지 않던) 단축어를 실행한다.

자동화-개인용 자동화 생성을 누른다.

특정 시간을 눌러 원하는 시간을 맞춘 후 다음을 누른다.

동작 추가를 누르거나 앱 및 동작 검색에 음악 재생을 검색해서 눌러도 되지만, 음악 재생이 바로 보이는 사람은 그냥 바로 눌러준다.

음악 부분을 눌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음악 중 알람으로 듣고 싶은 음악을 선택한다.

tmi. 방탄소년단 팬일 때 노래를 잔뜩 구매해둔 게 엄청 많았다.

옆에 있는 화살표를 눌러 반복을 한 곡으로 설정한다.(임의 재생은 손대지 않음)

본인이 한 곡 다 들을 때까지 일어난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겠죠?

앱 및 동작 검색에 음량 설정을 검색하고 누른다.

원하는 음량으로 설정한 후 다음을 누른다.

실행 전에 묻기를 끈다.

완료를 누르면 끝

설정한 시간이 되면 음악이 재생된다.

음량도 알아서 조절 되고.

설명한다고 좀 길어 보이지만, 막상 설정하는데 1분도 안 걸리는 정말 간단한 방법이다.

이 외에도 특정 앱을 켰을 때 음량 조절을 한다던가, 와이파이가 연결되었을 때 특정 앱을 켠다던가. 단축어로 좀 더 편하게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더라고.

내가 가장 불편했던 점이 아이폰 벨소리와 알람 소리를 따로 설정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외에 다른 설정을 할까 싶긴 하지만···

이제 알람과는 안녕할 듯.

노래 반복을 해뒀으니 일어나기 전까진 계속 울릴 테니 오히려 좋아···

이제 벨소리는 벨소리대로 알람은 알람대로 음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참고로 아이폰 내에 음악이 없는 사람들은 지니, 벅스 등 음악 앱으로도 설정 가능하다.

설정해 보니 실행도 잘 되고 재생 목록에 있는 음악들은 다 감상 가능하니(?) 좋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