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가계부 어플 추천 스콘 후기

평소 가계부 쓰는걸 싫어하는 나.. 왜냐하면 괜히 죄책감이 들기 때문이다. 쓸데마다 좀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그러다보니 너무 흥청망청 카드값이 나와서 이제 정말 써봐야겠다, 싶어 아주 고심끝에 골라보았다. 바로 ‘스콘‘ #아이폰가계부

나는 총 금액이 얼마 있고 수입이 얼마고 거기서 얼마를 썼고 이렇게 기록하는게 귀찮아서 일단 그냥 정말 간단하게! 한달 예산만 기록하는 형태로 가계부 쓰는 버릇을 들여보고자 하는 입문자라서 아주 만족하며 잘 쓰고 있다. 하지만 총 자산을 보면서 세세하게 관리하고 싶은 사람이 쓰기는 부족하게 느껴질수도 있을듯.

정말 시작하기 좋다. 그리고 디자인도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서 더 좋음.

그동안 뱅크샐러드나 위플, 편한가계부 등 유명한건 다 써봤으나 잘 안쓰게 되었는데, 이건 정말 꼬박꼬박 잘 쓰고 있다.

플랜을 짜서 쓸 수 있는데 나는 한달 생활비를 50만원으로 잡아보았다.

그런데 나처럼 이렇게 크게 안잡고 뭐 한달 커피값이나 술값 이런식으로 작게 세분화해서 쓰기도 좋을 듯.

하루에 얼마씩 썼는지 그냥 기록만 하면 된다.

앞에는 이모지를 달아서 세분화를 할 수 있는데, 제일 많이 쓴 항목의 금액도 보여준다.

이렇게 내가 짠 한달동안 얼마를 썼고 하루에 얼마씩 썼는지, 얼마씩 쓸 수 있는지 예산 관리를 알아서 해준당.

그런데 이건 다른 가계부들도 마찬가지긴 하고, 또 오히려 다른 것들이 더 세세하게 관리하기 좋은데 내가 이걸 더 열심히 쓰는 이유는 심플하고 간단해서인듯.

이렇게 간단하게 지출 기록이 가능해서 요즘 아주 잘 쓰고 있다.

그나저나 이번 한달 예산을 50으로 잡아보았는데 이러려니 친구도 거의 안만나고 맥주는 그냥 집에서만 마시고 딱 점심만 먹고 옷도 안사고 화장품도 안사고 하면서 살아야했다. 심지어 교통비나 핸드폰 요금 같은 고정비는 안넣었는데도.. 한 달 생활비 50은.. 너무나도 힘든 것. 그나마 내가 아싸라 가능했다. 아싸도 좋은 점이 있다..

아무튼 앞으로도 열심히 기록해봐야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