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에어팟, 나에게 맞는 음질 조정 및 통화 음질 조정 방법, 아이폰 오디오 설정
평소 아이폰 +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할 때, 음질이 무난하다고 느끼거나, 플랫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내게 좀 더 맞는 음질이나 통화 음질을 설정할 수 없을까 하고 찾아보니, 역시 '오디오 설정'이라는 메뉴가 있더군요.
아이폰 오디오 설정은 객관적으로 음악이나 통화의 음질을 높이는 것이라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혹은 내가 선호하는 음질이나 통화음질을 맞춰 주는 것 같더군요. 이 오디오 설정은 '오디오 조정'과 '오디오 설정 사용자화' 등 두 가지 경로로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아이폰에 에어팟을 연결해 음악이나 통화를 할 때, 각 음질을 나에게 맞게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합니다.
'오디오 조정'을 통한 오디오 설정
이를 위해서는 먼저 아이폰에 에어팟을 연결하고, '설정-손쉬운 사용'으로 들어가서 '듣기 지원' 탭의 '오디오/시각 효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아래 왼쪽 화면에서처럼 '오디오 조정'이 '끔'으로 되어 있는데요. 여기를 터치하고 들어갑니다.
그러면 아래 오른쪽 화면 '헤드폰 오디오' 화면에서 '오디오 조정'이 꺼져 있는데, 이를 터치해 켭니다.
참고로 아래 왼쪽 아래 쪽에 '모노 오디오'가 있는데요. 이를 켜면 모노 사운드 즉 양쪽 스피커가 같은 소리를 내게 할 수 있어요.
그럼 아래와 같이 다양한 메뉴들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에어팟을 착용하고, 오디오 튜닝 아래 '샘플 재생'을 터치해 음악을 들으면서 '균형 있는 톤', '음역', '선명도'를 차례로 눌러 자신에게 맞는 설정을 합니다. 단 여기서 '샘플 재생'을 이용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조정해도 됩니다.
먼저 '균형 있는 톤'을 터치하고 하단에 '약간', '보통', '매우' 등 3가지 선택을 누르면서 음악의 차이를 느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정도를 선택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음역'과 '선명도'도 들어보고 선택합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쪽으로 선택한 후 이를 전화기와 미디어에도 적용하면 됩니다.
이는 하단에 '적용:'에서 전화기와 미디어 모두를 켜면 됩니다. 참고로 전화기는 통화와 미디어는 아이폰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을 볼 때 음질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에 맞는 오디오 조정을 하면 되고요.
'오디오 설정 사용자화'를 통한 오디오 설정
한편 이 헤드폰 오디오에는 파란색으로 '오디오 설정 사용자화'라는 메뉴도 있어요.
아래 왼쪽 화면에서 '오디오 설정 사용자화'를 터치하면, 아래 오른쪽 화면이 나옵니다.
헤드폰 오디오 사용자화의 내용 즉 전화 통화와 영화 및 음악, 청력도 등 3가지에 대해 설명이 나오죠.
이를 확인하고 '계속'을 누릅니다.
그럼 먼저 '청력도를 추가하겠습니까?'가 나오는데요. 건강 앱에 청력도를 추가, 청력도 테스트를 통해 청각 장애 정도를 테스트해주는 것인데요. 저는 '청력도 사용 안 함'을 선택하고 넘어갔어요. '청력도 추가'를 통해 청각 장애 정도 테스트를 해봐도 될 듯합니다.
그러면 '시작하기 전에'라는 화면에서 안내가 나오는데요. 확인하고 '계속'을 터치합니다.
이후부터 안내대로 쭉 따라 하면 됩니다.
먼저 다소 작은 볼륨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아래 왼쪽 화면에서 이 소리가 들리는지를 체크합니다.
아래 오른쪽 화면에서 '계속'을 누르고 진행합니다.
이제는 어떤 음향이 좋은지를 물어보는데요. 모두 3가지 대조 화면이 나옵니다. 각 대조 화면에서 들어보고 '버전 1'과 '버전 2' 중에서 선택하고 아래 '계속'을 누르고 진행합니다.
그럼 끝으로 권장 설정 화면에서 이 사용자화 과정을 거쳐 자신이 선택한 설정인 '사용자 설정값 사용'할지 표준 설정 사용할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위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인 '사용자 설정값 사용'을 선택하면 되겠죠.
이렇게 두 가지 경로로 아이폰+에어팟을 사용할 때 자신이 선호하는 음악, 통화, 미디어 음질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설정이 EDM이나 록, 재즈, 클래식 음악 등 장르에 따라 나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고, 통화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아이폰이 기본으로 세팅해 놓은 오디오 설정에서 벗어나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