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완전 방전

간만에 쓰는 블로그 ㅜㅜ

블로그에 글쓸 마음의여유도 없고 뭔가를 고치거나 만들 생각도 못할정도로 회사일로에1년을 정신없이 지내고나니..

드디어 조금은 익숙해지면서 평정심을 되찾아 가고 있는듯하다.

수리의뢰

아이폰6s 완전 방전

나온지 10년은 된 아이폰을 아직도 쓴다니..

전화 용도는 아니고 옛날 감성으로 사진이 잘나온다나 뭐래나.. 그래서 아직도 중고를 10~20만원에 거래 한단다.. 이해가 잘 안되지만서도..

전화 용도를 안쓰다보니 방전이 됐는지 안됐는지 모르고

2주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 완전방전이 된다..

충전도 안되고 버튼 눌러 초기화도 안되고 말그대로 벽돌.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요즘 전자기기들은 컷오프 전압 (대략 2.5v) 이하로 떨어지면 충전이 안되게 잠겨 버린다.

이걸 해결하려면 배터리를 본체에서 분리해서 강제 충전 ( 심폐소생 ) 해야 한다

분해

으.. 귀찮게 별렌치

상처안나게 조심 뚜따..

충전 단자는 이 철판 뒤에..

배터리 체크.. 역시 0V .. 이렇게 방전 되기도 쉽지 않은데

충전 단자가 너무 쪼만해서 엔간한 악어 클립으로는 접촉 불가라.. 전선 몇가닥 뽑아서 연결해줌

극성주의!

강제 충전중

근데 배터리 전압이 좀 특이함

3.82v?

내가아는 알씨용 리튬 배터리 공칭전압은

3.6 / 3.7 정도 인데 3.8?

오래된 충전기에서 지원하지 않는 전압이네..

알씨계를 떠나온지 오래 되어그런지 요즘에 li-HV 라는 고압 리튬 전지가 있다는데 0.1v 올려서 용량늘려서 비싸게 파시려는 수작인듯..

근데 이미 아이폰 등 휴대폰에는 3.82가 쓰이고 있었네..

암튼 내 충전기로는 3.7까지 밖에 못채우니 적당히 살려 놓고 아이폰 충전기로 충전해 보기로

드디어 살아날 기미가 보이기 시작 ㅜㅜ

영롱한 애플로고 ㅜㅜ

완전히 살아남..

오늘도 뿌듯한 마음으로 수리 완료

- End of 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