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셀룰러 데이터 옵션 설정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한때는 데이터 요금에 상당히 민감했던 때가 있다. 한달에 정해진 데이터를 다 쓰면 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고, 속도가 느린것도 감수하면서 사용을 했었다.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요즘에는 데이터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남아도는 데이터를 어떻게 소모할까 하는 생각이 더 많아졌다.
아이폰의 셀룰러 데이터 옵션에서는 음성 및 데이터를 어떤 망에서 이용을 하는지, 그리고 데이터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용을 하는지에 대한 설정을 하는 옵션이다. 데이터에 민감한 분들은, 데이터를 조금이라도 더 적게 사용을 하게 설정할 수도 있고, 데이터 걱정이 없는 분들은 더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도록 설정하는 옵션이다.
셀룰러 데이터 옵션을 설정하기 위해선 당연히 설정에 들어간다. 그리고 상단의 "셀룰러" 메뉴로 들어간다.
셀룰러 메뉴로 들어간 후 "셀룰러 데이터 옵션"이 있다.
참고로 필자는 위와 같이 설정하여 사용중이다. 상단의 데이터 로밍은 해외에 나갔을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한다. 필자는 아래의 "음성 및 데이터"와 "데이터 모드"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한다.
음성 및 데이터
죄측은 필자가 사용하는 아이폰 14 프로 모델의 음성 및 데이터 항목이고, 우측은 와이프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13 프로맥스의 음성 및 데이터 항목이다. 모델에 따라 혹은 요금제에 따라 다른 항목이 나오는 것이 아닌 같은 항목이 나온다. 필자는 5G우선을 사용하고 있고, 와이프는 LTE를 선택하여 사용중이다.
5G 자동은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 하면서 성능이 필요할 때에만 5G를 사용하고, 5G 우선은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경우에도 가능한 5G데이터를 사용하는 옵션이다. LTE는 말그대로 5G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LTE데이터를 사용하겠다는 뜻이다. 만약 5G가 잘 잡히지 않는 분들은 이 항목에서 LTE를 선택하면 된다. 필자가 활동하는 범위내에서는 5G가 항상 잡히는 곳이다보니 5G 우선으로 설정해도 LTE가 계속 잡힌다던지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던지 하는 불편함은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데이터 모드
역시 왼쪽은 필자의 아이폰 14 프로, 우측은 와이프의 아이폰 13 프로맥스 이다. 필자는 5G에서 데이터 더 허용을, 와이프는 표준을 선택하여 사용중이다. 데이터가 남아돌아 조금이라도 더 데이터를 빨리 쓰길 원하는 필자의 경우에는 5G에서 데이터 더 허용을 선택하여 와이파이보다도 5G를 더 쓰도록 선택하여 사용중이고, 와이프는 표준을 선택하여 데이터를 조금 덜 쓰는 쪽으로 선택하여 사용중이다. (참고로 와이프가 기본 데이터가 더 많은 비싼 요금제를 사용중이다.) 이것은 개인 취향이며 어떤 것이 더 낫다 라고 단정하기는 애매하다.
다만, 데이터에 민감한, 기본데이터가 적은 요금제를 사용중인 분들은 표준 혹은 저데이터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데이터를 아끼는데 유리할 것이다.
간단하게 아이폰에서 셀룰러 데이터 옵션 설정방법에 대해서 다뤄 봤다. 5G서비스 초창기와 다르게 필자의 생활권에서는 어딜가던 5G가 잘 터지다 보니 5G 요금제를 사용하면서도 제대로 이용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5G 서비스를 출시할때 발표한 때 공언한 초지연은 어디갔는지, 핑이 여전히 빠르지 않다는 점, 그리고 다운로드 속도는 빠른데 비해 업로드 속도가 눈에 띌만큼 차이가 난다는 점은 분명 개선해야 할 점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