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군인 아이폰 금지 어디까지 사용 가능?

얼마 전 군대에서 군인들의 휴대폰 보안 강화를 위해 아이폰을 들고 부대 안에 못 들어간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군대 군인 아이폰 금지, 어디까지 사용 가능한지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인 아이폰 금지

군인들에게는 핸드폰이 아마 군 생활의 가장 큰 활력소일 수도 있습니다. 핸드폰을 통해 뉴스도 보고 가족 친구들과 연락도 하면서 사회 소식을 접하고, 본인의 관심사들도 검색을 하고, 유튜브를 보기도 하면서 여유시간도 즐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군인들은 핸드폰을 들고 부대에 들어가려면 '국방 모바일 보안' 앱을 설치하고, 위병소에서 이것을 실행해야만 합니다.

이 앱은 1차 카메라 차단, 2차 와이파이, 녹음, 테더링, USB 연결 등을 차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반 부대에서는 보통 1차 카메라를 우선적으로 차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군 생활을 하신 분들은 많이 듣고 조심했겠지만, 이렇게 해야 군부대 내 주요 시설, 장비, 훈련 내용 등에 대한 우리 군에 대한 보안이 유지되어 기밀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습니다.

국방부에서는 21년부터 입대하는 군인들의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22년부터 이러한 앱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국방 모바일 앱'이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아 기존에는 카메라 렌즈에 스티커를 붙여서 카메라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다음에 부대에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아이폰도 1차 차단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배경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삼성이나 다른 폰 종류는 이 앱이 설치가 되어 와이파이, 녹음, 테더링 등이 차단되었는데, 아이폰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아이폰에 스티커를 붙여서 계룡대 청사에 출입이 가능했었으나, 육군은 2월부터 아이폰 사용을 통제하고 있으며, 공군과 해군본부는 6월부터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같은 경우는 입구에서부터 핸드폰을 아예 못 들고 들어가는데, 공군본부, 해군본부, 육군본부에서도 이번 조치로 인해 건물 안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 사용 가능?

그렇다면 실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는 곳은 어디일까요? 위에서 얘기했지만 육군, 해군, 공군 본부만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카메라 외에 다른 기능까지 차단해야만 하는 곳은 여기뿐입니다.

그러니 다른 부대들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보면 되며, 기존처럼 군대 내 군인 아이폰 사용은 가능합니다. 아울러 위에서 얘기한 부대 외에 근무하는 직업군인도 아이폰 사용해도 됩니다.

병사들의 경우에는 1차 차단 대상으로 카메라만 차단하면 부대 내에서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군대 아이폰 금지라는 얘기를 접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입대 예정 장병들의 경우 기존에 사용했다면 그대로 반입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훈련병, 병사들 모두 마찬가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반입 후에 '국방 모바일 보안'앱을 실행해 보고 안되면 카메라 렌즈에 스티커를 붙여두어야 하고, 제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했을 경우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명확한 규정으로 되어 있다 보니 심하면 월급까지 적어지는 감봉 이상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정해진 규칙을 지켜서 스마트폰 사용을 잘 하고, 건전한 군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군대 군인 아이폰 금지, 어디까지 사용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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