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아이폰 se3 가격 지금 사도 후회없을까?
kyj
최신형 아이폰이 매년 출시되고 있지만
가격도 항상 인상되고 있다보니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능이 좋아서 비싸다는 건 알겠지만,
그 정도의 성능은 오버스펙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선
더더욱 플래그십 아이폰을 사는 것이
불필요한 지출로 느껴질 수밖에 없죠.
애플은 이런 사람들을 위한 시장이 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오래된 모델의 프로세서를
최신으로 교체한 후 훨씬 싸게 판매하는 개념을
적용했는데요.
이게 바로 보급형 아이폰으로 불리는
SE 시리즈고 현재는 3세대까지 출시되었습니다.
2016년 처음으로 나온 SE는
전 아이폰 5S의 본체에
최신 프로세서(A9)를 넣고 단돈 399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4년 후 출시된 2세대는 다시 한번 2세대 전
제품인 아이폰 8 본체에 최신 프로세서(A13)를 넣어
399달러라는 가격에 판매했죠.
또 2년이 흐르고 출시된 제품이
바로 SE 3세대인데, 최신 프로세서(A15)를
탑재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전의 패턴과
달라진 부분들이 많습니다.
2세대 전 제품인 아이폰11 혹은 XR 본체가 아닌
SE 2세대와 동일한 아이폰8의 본체를
그대로 재활용했고
아이폰se3 가격은 429달러로 인상됐습니다.
물론 인상되었다고는 해도
판매되는 아이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고, 성능도 나쁘진 않지만
6인치 이상 화면은 기본에
베젤도 거의 없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
SE3의 디자인은 고대 유물처럼 보이긴 해요.
더 개선된 보급형 아이폰을
기대했던 사람들 입장에선 실망이 컸는데요.
그래도 최신 프로세서 A15 칩을
탑재한만큼 2세대보다는 확실히 빠르긴 합니다.
CPU와 GPU 속도는 작업에 따라 다르지만
성능이 20~30% 개선되었고
대다수 벤치마크에서 아이폰13과
거의 동등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향상된 이미지 프로세서가 A15에 포함되어 있어
예전 아이폰8보다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지만
기본 카메라 센서, 렌즈는 이전 그대로죠.
또한 아이폰 se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배터리 사용 시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애플은 전력 효율적인 A15 칩으로
SE의 업데이트된 배터리와 함께
더 나은 사용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요.
배터리가 이전에 비해 오래가긴 하지만
사실 그 자체로 우수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디스플레이를 200니트로 고정하고
긱벤치 4 테스트를 반복하는 실험에서
SE 3세대 배터리는 5시간 13분을 기록했습니다.
3시간 37분이었던 2세대 SE보단 낫지만
여전히 지금 구입할 수 있는 아이폰 중에선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크기가 작고
배터리 평이 좋지 않은 13 미니와
비교해봐도 1시간 이상 짧기 때문에,
배터리타임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보급형 아이폰 SE 3세대로
만족하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
하루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니
불편한 건 사실이죠.
디스플레이도 구형 LCD로 실외에서 그리 밝지 않고
위아래에 두꺼운 베젤이 있습니다.
HDR도 지원하지 않으니 구형 모델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어요.
작은 스마트폰을 원하시는 분들,
과거의 아이폰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아이폰 SE3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지만
좋은 성능에 저렴한 가격을 기대하고 산다면
실망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을 겁니다.
저렴한 것도 맞고 좋은 성능의 칩이
탑재된 것도 사실이지만..
아이폰se3 출시일이 2022년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너무 그대로 멈춰있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만약 작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13 미니 등 다른 대체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13 기본형과 모두 동일하면서
화면크기나 배터리 정도만 차이가 나는 미니는
아이폰se3 가격보다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고요.
그외 아이폰14, 15 등
최신 기종 역시 보조금만 잘 지원받으면
매우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단순 기기값이 문제라면
그냥 보조금 많이 주는 성지에서
최신 아이폰을 알아보는게 낫습니다.
▶ 보조금 성지 시세좌표 확인하기
카페 최검사에서 지역별 성지 시세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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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참고해보세요.
다양한 최신 아이폰의 할인 적용 시세부터
시작해서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꼭 알아둬야하는 용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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