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교체 서두르자! / 명동 애플 apple 매장 / 비용, 방법, 시간 등

안녕하세요

오늘 배터리 교체를 마치고 돌아온

백퍼센트 햐꾸파센또의 여자

마이크로거루⭐️ 입니다

애플에서

3월부터 배터리 교체 비를

3만 600원 정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7만원대로 교체 가능한데

무려 10만원 대로 비용이 오른다는 말씀...

기사를 본 후 바로

4년동안 함께한 저의 반려기계 텐알이의 성능을 확인했는데

오마이굿니스

79퍼라니

나이가 들어서그런가 기초대사량이 상당히 떨어져있던 텐알이..

21세기 스크루지 마이크로걸은

텐알이와 25년까지는 함께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바로 배터리 교체 신청을 했습니다

일단

애플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어떤 제품 관련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기기 Mac iPad iPhone Apple Watch AirPods Beats by Dre 보기 앱 및 서비스 청구 및 구독 Apple ID iTunes Store App Store 하드웨어 보증 범위 Apple Arcade 보기

getsupport.apple.com

서비스 센터 찾기를 누르고

가기 편한 매장을 선택합니다

저는 애플 명동 매장이 가장 싸길래 그곳으로 예약했어요

갈 날짜와 시간을 고르고 나면

휴대폰 문자로 예약 확인 내용을 알려줍니다!

예상비용은 79,200원으로 나왔고 실제로도 같은 가격을 결제했어요~!

애플 명동 매장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특히 더 그랬고

초청 강의도 하고 있더라구요

수리하는 곳은 2층이니 2층으로 올라가셔서

"배터리 교체하러 왔슴둥~"

하고 이야기하면

예약 확인 하고 안내를 해주신답니다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마치

러쉬에 온 느낌..?다들 EEEE만 계시는지 텐션도 높고

스몰톡도 잘 걸어주셨습니다

저 또한 E였기 때문에 즐겁게 대화 나누며

교체 상담을 받았어요

!여기서 잠깐!

<마이크로걸의 조금은 부끄러운 TMI 하나>

처음에 예약 확인을 하면서 "성함 말해주세요~"하길래

"네 김마이크로걸입니다" 하고 알려드렸죠

그런데 직원분이

?

?

의아해하시더니 예약자에 제 이름이 없다는 거에요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예약자 명단을 보니

,,

이름을 요따위로 바꿔놨던 걸 몰랐던 거예요..

인생 너무 흐물텅하게 살던 시절 야마있게 살자는 다짐으로

이름을 잘살자로 바꿔놨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는 사연,,

직원분이 푸훕풉 웃으시면서

"잘 살고 계시죠?"

하고 물으셨고

"ㅔ.."

..개쪽팔려미친잘살자를거꾸로하면자살잘..

겨우대답을마쳤습니다,,,

어쨌거나저쨌거나

잠깐의 아이폰 점검을 마치고 이제 배터리 교체를 맡기려는데

아니글쎄

요새 맡기시는 고객님들이 많다며..

5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거예요..

ㅜㅜ

다행히 패드를 들고온지라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마시고 공부도 좀 하고

영상도 좀 보고

.

.

.

.

.

.

생각했던 시간보다는 40분 정도 빨리 교체가 끝났어요

수리가 끝나면 애플에 등록된 메일 주소로 완료 메일이 오니

참고하세요!

분명 낮에 왔는데

깜깜해져버린 명동의 하늘..

마지막까지 친절하신 애플 직원분들은

저에게 저녁 먹었느냐 물어봐주시고

100퍼성능의사나이가 된 텐알이도 확인시켜주셨어요

텐알아!

우리평생가자!

(아이폰 14프로 가격 슬쩍 봤는데 155만원이었음,,)

ㅜㅜ..

...

..

텐알아!!!!!

마이크로걸 속썩이지말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오~~래 살아야한다~~~

(동물농장식 엔딩으로 마무리합니다..)

어떤 사연으로 이 아이는 이름이 띨띨이가 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