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배터리 충전 ‘80% 제한’ 설정, 바꿔야 할까?

아이폰 첫 구매자들이 겪게되는 배터리 충전 문제(?) 및 아이폰만의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완충이 완돼요 ㅠㅠ”

얼마 전 새로 아이폰15를 구입한 직장동료가 충전할 때 배터리 게이지가 100%가 안되고 항상 78~79% 정도(80% 미만)에서 멈춘다고 물어보더라고요. 갤럭시폰 쓰다가 바꾼 아이폰15 뉴비들은 쉽지 않은 난제일 수 있습니다. ㅎㅎ

사실은 애플이 일부러 이렇게 만든 것인데요,

아이폰 배터리 충전 ‘80’% 제한을 걸어둔 거죠.

하지만 단지 선택옵션일 뿐 배터리 설정에서 쉽게 바꿀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

아이폰 설정 앱에서 [배터리 - 충전 최적화]를 확인해보세요.

검색해보면 이 문제로 수많은 포스팅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만들었다지만 이런 제한사항을 기본옵션으로 설정해 iOS를 업데이트 해버리니 애플도 정말 깡다구가 좋아요.

그러나, 잠깐!

애플은 왜 이런 깡다구를 부렸을까요?

소중한 아이폰15를 오래오래 쓰기 위해 아래 내용도 참고해서 설정을 바꿀지 말지 고민해 봅시다!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충전 최적화’의 이해

배터리 설정(iOS)

배터리 수명에 극단적 해악은 완전 방전이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반대로 100% 완충 혹은 계속 충전을 해서 전기를 집어넣는 것 또한 과충전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안좋은 상황입니다. 우리도 배부른데 억지로 더 먹게하면 고문이잖아요.

애플이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 ‘🔗’를 만들었다면, 과충전을 예방하기 위해 ‘충전 최적화’ 기능을 만들었어요.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애플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제공하는 배터리 보호 알고리즘(충전 최적화) 두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기능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은 아이폰 사용자의 일상적인 충전 패턴을 학습하여 배터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입된 보호 기능입니다. 즉, 배터리 충전 수준이 80%에 도달하면 일시적으로 충전을 중지하고, 사용자가 일어나기 직전에 나머지 20%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주로 수면 중에 작동을 하게 됩니다.

이 기능를 통해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수명 감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처음 구입 후 이 설정을 했다면, 얼마간은 학습 기간이 필요해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완충에 가까운 충전율이 아니고 여전히 80%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봐야 합니다.

‘80% 한도’ 기능

80% 한도 설정은 아이폰의 배터리 충전을 최대 80%까지만 허용하여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수명 감소를 방지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특히 장기간 충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며, 배터리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과충전이 되면 화학적으로 불안정해지고 과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아 배터리의 안전성을 높이고 배터리 성능 저하를 방지합니다.

전기 에너지 사용량도 줄어드는 자그마한 효과도 플러스! ㅋㅋ

그럼 어떻게 설정할까..?

낮에 충전하기 힘든 상황의 학생이나 야외 근로자라면 밤에 이 기능이 불편할 수도 있으니 끄거나 최소한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으로 바꿔 주는게 좋겠지만 배터리를 늘 충전기에 꽂아두고 쓰는 실내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이 ‘80% 한도’ 설정이 배터리 수명 연장에 필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추가적인 배터리 보호 실천 관리팁을 더 알려드리면, 스마트폰은 16°C~22°C의 환경에서 최적의 배터리 성능을 발휘하므로, 온도 관리가 필요해요. 곧 여름이 될텐데 자동차 본네뜨에 폰을 올려놓고 차를 떠난다든가(과열), 전기장판 속에 넣고 깔고 자는 상황, 혹은 추운 날씨에 밖에 오래 들고 있거나 놓아둔다면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중고로 팔 때 배터리 효율이 몇 %인지 꼭 체크하잖아요? 그만큼 아이폰의 남은 가치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이니 잘 관리해 봅시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이 포스팅이 오래되었더라도 댓글에 남겨주세요~ 필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