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프로 배터리 갈다가 액정터치불량 만듬.

또 뚝딱병이 도져서 괜한짓을 했다..!

최근에 대표님이 아이폰으로 넘어오시면서 초기세팅을 했고

그 방법대로 애들 아이폰도 세팅을 해줌.

다들 개판으로 애플광고 다 보면서 추적 다 켜두고 살더군

그러다 의준이 아이폰 12프로 배터리 효율이 77퍼인걸 알게됨.

이정도면 쓰다가 꺼질수도 있는데.

배터리 갈으랬더니 더 쓰다 맛가면 새폰 사겠다함

보조배터리 달고 산다더니..

결국 배터리 교체 해보고 싶어졌음.

이게 화근이었다.

배터리를 알아보니까 댓지 배터리가 괜찮다더라.

심지어 액정 분리용액도 준다길래 다른데보다 몇천원 비싼데 얘네로 함.

심지어 용량도 정품보다 더 크다고 하길래.

펼쳐보나 꽤나 푸짐한 구성

나사 가이드가 있고

저건 칼이더라. 무엇에 쓰는것일까.

방수 스티커랑 배터리 스티커

맥세이프 모양에 맞춰서 나왔나보다.

이건 정전기 방지판이라는데 천원이길래 샀음

볼트도 안잃어버리고 유용하게 쓸거같아서

그리고 사람들이 아이폰 12부터 폼팩터 바뀌고

접착 스티커도 바뀌었는지 진짜 분리안된다고 하더라.

댓글에도 이거 없으면 난이도 개빡세다길래 샀음.

아이폰 7 고칠때는 별거 없었는데.

가격은 8천원. 3천원 짜리도 있었는데…

이게 더 비싼값할거 같았거든.

이게 화근이었다.

이것이 바로 액정분리용액. 그냥 알콜 냄새가 나는데 다른건가.

자. 보이는가. 내다버린 8천원

같이 파는것중에 액정분리기 3만원짜리 있던데

그거 살걸 그랬다. 두고두고 쓰기라도 하지.

가이드 영상대로 했어.

드라이기로 달구고.

시계반대로 돌려서 흡착

용액 사이에 뿌리고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분리

근데 안열려. 빡쳐서 30분을 반복하다보니

어느 순간 플라스틱 나가는 느낌들면서 헛돌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다버린 8천원

그 다음에 빡쳐서 흡착판 손으로 붙여놓고 힘으로 잡아당겼다. 그러니 조금씩 열림. 젠장. 처음부터 그냥 손힘으로 열걸

여기서 실수였다. 용액을 틈새로 넣으면 자동으로 테이프기 떨어지며 열렸을텐데.

마음이 조급해서 벌어진 틈새로 금속헤라를 집어넣음

헤라로 안열려서 용액을 계속 흘려보내서 열어버림.

근데 액정 터치가 안된다.

금속 헤라를 집어넣은게 화근. 플라스틱을 넣을걸

어쩐지 액정 모서리 실금이 생겼기래 의아하긴 했다

괜히 돈아껴주려다가 추가 지출이 생겼다.

호환액정 중 가장 비싼 모델을 샀다

OLED

하드로 금액 따라 품질차이 있다길래.

호환 제품중에 가장 좋은걸로 삼.

젠장. 내다버린 78000원

괜히 해준다고 오지랖떨다가 쌩돈만 나갔네.

내 잘못이니 내가 물어내야지.

일단 금요일에 액정오면 그때 다시 시작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