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이폰 살 사람은 산다.
최근 아이폰 14에 대한 이야기가 많죠.
가격이 너무 비싸다, 성능이 별로 추가 안되었다, 달라진 게 없다 등등 별로 좋지 않은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막내 딸의 조롱 글까지 올라오기도 했죠.
아이폰 14는 정말 뜨거운 감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이해가 가기는 해요. 별로 바뀐 것도 없어보이는데, "환율 때문에 가격을 올리고, 성능이 살짝 추가되었으니 가격 올릴게요." 라며 올리면...
아이폰 사용자가 아니기에 저런 마음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화가 날 만 합니다.
이달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14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보다 한 발 뒤쳐졌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쟁이 일고 있다. 아이폰14 프로에 새로 적용된 일부 기능과 디자인이 삼성전자 갤럭시를 포함한 다른 안드로이드폰에선 이미 지원되고 있었다는 분석이다.
+) 이건 늘 말해 왔던 이야기가 아닌가...?
+) 근데, 아이폰의 프로세서가 우수하기에 이런 짓을 할 수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세서가 좋으니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 올 수 없고, 천천히 기능을 추가하면서 고객들을 최대한으로 잡아두려는 목적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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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선 고환율을 감안해도 다른 나라들보다 한국 판매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환율이 당분간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해도 과한 처사”라며 “애플이 한국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저렴하게 아이폰14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이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는 중국에서는 가격을 동결했다. 공급망 악재 등으로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자 선제적으로 방어했다는 것이다.
+) 이건 좀 그렇네요.
+) 근데 정말 환율 때문이라고 해도, 그건 예상할 수 없는 수치가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를 "호구"로 보는 건지... 진짜 어쩔 수 없어서 그러는 건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살 사람은 사겠죠. 입 안이 매운데도 먹게 되는 닭발을, 욕을 하면서 먹는 느낌이랄까.
처음에는 다들 맵다고 하면서도, 나중에 가면 어찌저찌 먹고 있는 걸 생각하자면...
이번 아이폰도 다들 비싸다고 뭐라 하지만, 나중에 가면 "음, 나쁘지 않네...?" 라는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요?
물론, 까봐야지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