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미니 후기,, 근데 이제 단점밖에 없는,,,,

아이폰 13 미니를 구매한지도 약 1달이 지났네요

구매 당시 아이폰 13 미니와 SE (2022) 사이에서 고민을 엄청 많이 했었는데

약 한 달 안되는 시간을 사용하면서 뭐 새 폰을 사서 좋기도 했지만,,

조금 불편한 부분들도 없다곤... 말할 수 없었습니다요

그래서 혹여나 저처럼 작고 깜찍한 두 폰 사이에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 글을 남겨봅니다요!!

진부한 내돈내산,,, 제발 누가 좀 사줘요...

13 미니와 SE (2022)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일단 작은폰을 선호하시는 분이겠죠?

저도 무지막지하게 큰 폰도 여러 번 써봤고

그냥 최근에 흔한 일반적인 플래그십 사이즈 (대부분 제조사의 플래그십 바닐라 라인)를

가진 제품들도 사용해봤지만

결국 마음에 가는 건 작고 귀엽고 특히 각진 디자인을 가진 폰이었어요

가령 아이폰5, 베가아이언, 갤럭시알파, 갤럭시 A3 2016 같은 폰들이요,,!!

아무튼 그래서 저도 고민을 많이 했고 결국 13 미니를 택했지만

솔직히 후회도 약간 있기는 합니다요,,,

암튼 그래서 후기(를 빙자한 단점)를 남겨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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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가벼운데 무거움.

전 손목이 안좋고 또 가끔 날라다니기 때문에(?)

무거운 폰은 너무나도 싫습니다요,,

근데 2019년 정도부터 보급형들까지 미친듯이 무거워지기 시작하면서

(무거워졌다기보다도 가벼운 폰이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제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었죠...

그리고 제조사들이 작은 폰 내는걸 왤케 꺼려하는것인지,,,

암튼. 그래서 가볍고 작은 폰이 핸드폰 선택의 첫번째 주안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니를 고른것도 있구요.

하지만 수치상 무게가 더 낮다고 하더라도 (SE 대비)

기계 자체가 더 작다보니 약간 짱돌같은 느낌이 들어요 (부정적인 뜻으로..)

그니까 기존에 쓰던 6S나 아이폰 SE (2020) 같은 경우는

가볍기도 하지만 적당히 무게 균형이 맞게 설계된 느낌이라

손목에 부담이 없었는데,,,

13 미니는 살짝 무게 균형 부분에선 제 손목에 되려 부담이 되는 느낌...

근데 진짜 가끔 무게 균형 안맞아서 체감상 더 무겁게 느껴지는 폰들이 있거든요...

물론 플래그십이고 또 애플^;;;이다보니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누워서 폰 볼때는 살짝 부담이 될 때도 있씁니다요,,, (제기준으로요)

둘째, 카메라 투머치...

카메라 렌즈... 너무 커,,,,

난 2022년에도 싱글렌즈... 충분해,,,

넵. 구형 폼펙터에서 최신 아이폰으로 바꾼 분들 리뷰보면

하나같이 '아이폰 감성'으로 사진이 안나온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대충 그런 얘기라고 할수있죠,,

개미만한 싱글렌즈에서 크고 좋은 이미지센서 두 개나 넣으면서 (아이폰 8 이후의 그것,,)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다 보니,,

뭐 풍경사진이나 야간사진을 좀 작품처럼? 찍을때는 좋을 진 모르지만

휘뚜루마뚜루 찍을 때는,, 좀 과도한 심도... 과도한 대비... 뭐 이런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래도 대충 찍다보면 나쁘진 않은데,,, 좀 나빠요,,, (네?)

셋째, 지문인식 돌려죠...

지문인식이 들어간 많은 기기들을 써봤어요

홈버튼에 스와이프, 에어리어

뒤쪽센서에 스와이프, 에어리어

디스플레이에 초음파, 광학식

암튼. 홈버튼에 에어리어 방식인 터치아이디가 짱이다...

페이스아이디 너무 불편해요..

마스크 쓰고도 된다고 하지만 인식 안될때도 꽤 있고

바빠 죽겠는데 페이스아이디 하고 있는거 너무 불편합니다,,,

생체인식이다 보니 샘플을 몇 개 더 추가할 수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좀 아직까진 너무 불편하고 어색해요...

특히 아침에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베개에 얼굴 파묻고 폰 볼때...

특히나 불편함ㅋㅋㅋㅋ

넷째, 눈아파...

음.. 왤케 눈이 아프죠....?

소자 하나하나가 무슨 눈에다가 레이저를 쏜 것 마냥 피로감이 좀 심함,,

다른 올레드 쓸때도 이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그냥 LCD가 눈에는 당연히 더 편할 수 밖에 없는걸까?

난 이게 항상 궁금해

플리커링 말고도 정확히 어떤 이유때문에 LCD가 눈에 더 편하게 느껴지는건지

아님 그게 정말 확신의 눈을 괴롭히는 이유인것인지

근데 옛날 핸드폰 광고.. 아마 베가레이서? 그 광고보니까

LCD라 눈에 편안하다 뭐 이런 홍보내용이 있긴 했더라구요

암튼 관련된 학술자료를 오지게 뒤져볼게요..

다섯째, 걍 소프트웨어적 짜증

- 상단바 잘려서 배터리잔량, 알람 인디케이터 표시 안됨

- 잠금화면 바로가기(손전등, 카메라) 토글 못없앰^^^

- 홈버튼 증발로 시리가 잠금버튼에서 설치면서 스크린캡처와 전원옵션 불편^

- 순정 카메라 앱에서 1:1(정방형) 비율이 사진 모드에서 없어지고 위쪽 비율옵션으로 빠진거 불편

물론 이러한 iOS를 향한 역정은,, 2017년에 냈어야 정상이겠지만,,

암튼 홈버튼 없는 아이폰 이번에 처음써봐서 불편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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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분명 있었는데요 없네요.....

결론.

이 글 쓰고나니까 진짜

SE 스타라이트나 사서 들고다닐걸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것도 512기가씩이나 샀는지 모를따름...

근데 중고가 알아보니까 특A급도 70만원대....

걍 울면서 쓸게요...

그리고 저같은 엄청난 라이트유저는,,,

구형 폼펙터로도 충분하다...!

이것이 제 결론입니다요,,,!!!!

+

13 미니 블루

용달 아니라고 옹호했지만

걍 익숙해지니까 익숙한 색 됨...

울고싶지않아...

+

공정위가 애플 갑질이나 제대로 혼쭐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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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아이폰 14 공개 하루전...이 맞나요?

어차피 14 시리즈에 미련도 없..지만?

아 몰라요... 그냥 어쨌든

아무튼...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