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 맥슬림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사용기 ::: 얇고 컴팩트한 아이폰 보조배터리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부터 맥세이프를 소개한 이후, 시장에 다양한 악세서리들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제품은 보조배터리를 맥세이프와 결합한 것으로, 스마트폰 뒤에 붙여 다니면서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애플 스스로도 제품을 하나 출시했었고, 현재는 Qi2 규격이 표준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향후 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제품은 다양한 스마트폰 주변기기들을 소개해 온 디케이스토어에서 직접 출시한 맥슬림 맥세이프 보조배터리입니다. 이 제품은 5000mAh 용량을 가진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두께가 8.6mm에 불과해 얇고 무게도 116g으로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면서도 고속 유선충전과 동시충전, 위젯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3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됐습니다.

그럼 한번 이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디케이 맥슬림 맥세이프 패스스루 고속충전 20W 보조배터리 리뷰를 위해 주식회사 디케이스토어 정품 오션블루 컬러 제품을 지원받았습니다.

패키지입니다. 제품 색상이 패키지를 통해 고스란히 표현되고 있으며, 박스 측면의 프린팅을 통해 제품 사이즈를 1:1로 볼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사양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5000mAh 3.85V 배터리로 19.25Wh의 용량을 가지며, 유선 기준으로 입출력 모두 최대 20W의 출력을 가집니다. 무선충전시에는 안드로이드는 최대 15W, 아이폰은 최대 7.5W로 충전됩니다.

구성품은 배터리, 충전케이블, 맥세이프 링입니다.

충전케이블은 50cm 정도 길이의 타입C to 타입A 케이블입니다. 기왕 유선충전(출력)도 지원하는거 C to C 케이블을 넣어줬어도 좋을 것 같은데, 아직은 타입A 충전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맥세이프 링은 자체적으로 맥세이프나 Qi2를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 본체 또는 케이스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흰색에 아무 로고도 없어서 깔끔하고 두께도 0.5mm 정도로 얇습니다.

배터리입니다. 오션 블루 색상의 시원시원한 색감을 갖고 있으며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서 단단하고 방열에 유리합니다. 모서리 부분은 날카롭지 않게 마감되어 있어서 손으로 쥐고 쓰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전면부에는 디케이 로고와 LED만 자리잡았습니다.

아래쪽에는 USB-C 입출력단자와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단자 부분도 센스있게 보라색으로 마감한 것이 눈에 띕니다.

버튼을 누르면 LED가 점등되면서 현재 남아있는 배터리 상태를 알려줍니다. 보통 이런 맥세이프 배터리들은 저 버튼을 눌러서 배터리 전원을 켜는 경우도 있는데, 디케이 맥슬림 보조배터리는 완전히 자동으로 작동해서 편리합니다. 무선충전을 위해 스마트폰에 부착하던, 아니면 유선충전을 위해 케이블을 연결하건 자동으로 켜지면서 충전이 시작됩니다.

반대편에는 실리콘 소재로 마감해서 부드러운 촉감을 갖고 있으며 아이폰 후면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자석 아래쪽으로는 제품 스펙과 각종 인증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두께 8.7mm인데, 이는 아이폰 본체와 비슷한 두께입니다. 실물로 보면 굉장히 얇다는 것이 체감됩니다.

아이폰에 장착해 보겠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중인 기종은 아이폰13 미니입니다.

미니는 폰 크기가 작다보니 배터리가 살짝 튀어나오지만, 사용하는데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아마 더 큰 요즘 기종들은 시각적으로도 더 안정적으로 장착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장착하면 자동으로 배터리가 켜지면서 충전이 시작됩니다.

이 제품이 재미있는 것이, 마치 애플에서 출시한 정품 맥세이프 보조배터리처럼 장착하면 맥세이프 애니메이션과 함께 하단에 배터리 애니메이션도 같이 뜨게 됩니다.

또한 아이폰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아서, 아이폰의 배터리 위젯에서 맥슬림 보조배터리의 잔량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충전을 해봐야겠죠?

아이폰의 배터리가 15% 남아있을 때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Wifi가 연결된 상태이지만 비행기 모드는 아니어서 종종 앱 알림이나 카톡등을 수신했고, 나무로 된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테스트 결과 정확히 2시간 뒤에 15%에서 99%까지 올라갔고, 2시간 3분째에 100%로 충전이 완료되었습니다.

보조배터리에 남은 배터리 잔량을 통해 유추해보면 아이폰13미니는 1번 완충을 하고 15% 정도 더 충전할 수 있는 정도인듯 하고, 이를 다시 요즘 아이폰으로 추정해보면 아이폰15프로 기준 0%에서 90% 정도까지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2만 9천원이나 하던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팩이 아이폰 프로를 겨우 60% 정도 충전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괜찮은 용량입니다.

출력이 7.5W라서 충전이 그리 빠르게 느껴지진 않는데, 대신에 온도도 높지 않습니다. 비접촉식 온도계가 실제보다 2도 정도 낮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측정상 최대 35도 정도로, 충전하면서 계속 손으로 잡고 쓰기에 불쾌하지 않을 정도의 뜨뜻한 정도까지만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게다가 손으로 잡고 쓸 때는 두께감 역시 큰 영향을 미치는데, 얇은 두께 덕분에 그냥 폴더블폰을 접어서 쓰는 정도의 체감 두께였습니다.

아이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사진편집을 위해 라이트룸을 구동하면 배터리가 굉장히 많이 소모되는데, 뒤에 보조배터리를 붙여두고 사용하니 실제 사용 가능한 시간이 확 늘어난 것이 체감됩니다.

배터리를 충전기에 연결하고 거기에 다시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폰과 배터리가 함께 충전됩니다. 이 때는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은 뜨지 않고 보통의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것 처럼 작동했습니다.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를 위해, 또는 동시에 2대 기기를 충전하기 위해 유선 충전도 지원합니다. 유선충전 단일로는 최대 20W 출력이 가능한데, 무선충전과 유선충전을 동시에 진행하면 총 합계 출력이 10~15W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스마트폰 2대를 동시에 충전할수도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은 맥세이프로 붙여서 충전하고 유선으로는 애플워치나 에어팟 같은 주변기기를 충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 디케이 맥슬림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를 살펴봤습니다.

이 제품은 산뜻한 컬러감을 갖고 있으면서,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일단 얇아서 부착한 상태로 쓰기가 용이하며, 충전속도가 살짝 아쉬울수는 있지만 그만큼 온도가 낮아 계속 부착한 채로 쓰기에 괜찮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유선연결로 동시에 2대 충전이 가능한 부분이나 완전히 자동으로 작동해서 편리한 점, 아이폰의 경우 배터리 위젯으로 배터리 잔량을 바로 체크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아이폰에 쓸만한 맥세이프 배터리팩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이 제품을 한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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