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는 매력 없다? 아이폰 선호하는 젊은 미혼들

전세계적으로 젊은 세대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자면, 이는 '안드로이드 혐오 및 차별'의 반증이 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1020 세대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기도 한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온라인에 소개된 '아이메시지' 관련 사건이 있는데요.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번호를 물어보지만, 막상 메시지를 했을 때 '아이메시지'가 아니라면 다시 연락을 두절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메시지는 아이폰 사용자끼리만 주고 받을 수 있는 문자메시지 서비스인데요. 문자를 주고 받을 때 말풍선의 색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상대방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기종을 유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통계 결과가 나왔는데요. 미혼인 데다가 젊을수록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즉 갤럭시를 사용하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아직까지 1020세대, 나아가 30대에서도 아이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하네요.

반대로 기혼일수록 아이폰 사용자의 비율이 급격하게 낮아진다고 합니다. 미혼자에 비하면 갤럭시 사용자가 약 14% 이상 더 많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구매 가격의 합리성을 기혼자가 따지는 경우가 더 많다 보니, 이러한 통계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