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 사진 감성이 그리워 올려보는 글,
** 극 INFJ의 조잘조잘 주의
나는 먹는거 빼고(ㅎㅎ) 돈을 그렇게 많이 쓰지 않는 편인데
한번 무언가에 꽂히면 그것만은 한동안 지르게 된다
현재, 그 시기가 다시 왔다
그것은 바로 아이폰 예전 특유 감성이 나오는 폰이 갖고싶었던 것.
그래서 월급 받고 사진용으로 중고폰을 질러버렸다..
2018년 초여름에 대리점에서 기기값 안 나오는 싼 폰으로 아무거나 바꿨는데, 그게 바로 아이폰6s 였다.
그때는 사진을 참 못 찍었었는데 특유 감성때문인가
다시 보니 갬성있게 잘 나온 사진들이 많았다.
서론이 너무 길었고 사진들을 풀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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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18년 6월 ~ 10월 사이의 풍경사진들,
개인적으로 장미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풍성한 꽃이 조아)
특히 보쌈이 감성있게 나왔음
사진보니 이때는 졸업한 후에도 친구들 꽤 자주 만나고, 지금에 비하면 참 많이 돌아다녔는데. 이젠 휴무날에는 꼭 집콕해야한다
허리도 삐어서 점점 심해져갔고 대인기피증 오니까 너무 힘들어졌어
tmi 이건 라라코스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삼겹스테이크
얘네그룹을 지어보자면 아마도 실내풍경 쪽...?
사진 크기 기본이 3:4로 되어있을텐데
나는 굳이 정방향이 좋아서 꾸준히 그렇게 찍었었다.
예쁘다는 카페들 가보고, 친구따라 청춘랜드? 페스티벌도 갔었는데 거기서 연예인을 보게 될줄은 몰랐다. 중간에 풍선 해바라기는 키즈카페 일할때 같이 일하던 언니가 풍선아트로 만들어줌
이건 내가 연습 겸 만든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들 케어 해야하고, 카운터에서 계산/주문받고, 정해진 시간마다 풍선아트도 해줘야하고, 청소도 하고... 나름 극한 알바를 했던거 같은데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이제 2019년도! 밖에서 찍은거 같지만 놀랍게도 버스 안이다.
자세히 보면 뭔가 비침
아래 사진은 딸기우유 먹는 땅딸보(엄마가 찍어줌)
좋아하는 음식들이 요약되어있는 사진들(고혈압 금방 올듯)
네번째 사진은 경복궁 같이 보러간 오빠가 소개해준 식당인데 편식쟁이인 나는 속으로 고기가 적다고 불평을 했다.. 연락은 이제 안하지만 오빠 ㅈㅅ
앞서 말한 경복궁 갔을때 찍은거.
내가 블로그에 첫번째 올렸던 경복궁 이야기는
2021년이고 이거는 2018년이다 나는 미니 전구가 좋다
마지막 사진은 너무 오줌 필터라서 블로그 자체에 있는 필터 줘봤는데 괜찮은듯
집 근처에서 달 사진 찍어보기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나는 저렇게 널려있는것들을 싫어한다
다른 키즈카페에서 두번째로 알바하며 찍은것들
알바 쉬는시간에 정수리 사진 찍고 떡볶이 먹으러 갔다는 사진
아이들 인솔하고 뛰어 놀아주는 일이었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해서 많이 먹었다
여긴 알바했던 곳 광장인데 보라색 하늘이 지금봐도 너무 예쁘다.
출퇴근할때 찍었던 셀카들.. 마지막 사진은 모종의 이유로 자기 전에 울어서 쌍커풀이 부은거다
2020년 4월의 벚꽃, 저때 냥이 찍은 영상도 있는데
사는 곳 번지수가 보이는데 가리기도 애매해서 올리진 못한다.. (아쉽)
사랑스러운 고앵이
이건 시장 입구에서 친구랑 찍었던 벚꽃사진들
머리를 자른건 두고두고 후회중이다
이제 이 이후로 나는 갤럭시로 바꾸게 된다..
요즘 아이폰들은 성능이 훨씬 좋아졌겠지만 이때 특유의 감성이 나오질 않아서 조금 아쉽다.
나는 내가 못 찍는줄 알았더니 보니까 아이폰xs까지가 이런 감성이 나온다고 하더라 아마도
중고폰 질렀으니 사진관에 일하는 사람에 걸맞게 더 열심히 사진을 찍어야지
인스타를 주목해주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