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 사랑해.

어제 오늘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사람들이 아이폰을 여럿올린걸 보게 되었다.

아마 아이폰 새모델이 나오는듯.

나도 골수 아이폰 유저인데

2010년 11월 아이폰4를 시작으로 12년째 아이폰만 사용하고 있다.

근데 재밌는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아이폰4를 사용했고

2016년부터 지금까지는 아이폰6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폰이나 물건에 별 관심은 없고

한번 물건을 사면 애지중지 정붙여 오래쓰는 스타일임.

사실 제일 좋아했던건 처음산 아이폰4 였는데

6년을 내리쓰니 배터리를 교체해줘야 하는데 재고가 없었고

30핀 케이블을 구하기 힘들어 교체 했다.

2016년에는 아이폰6S와 7이 나올시기인데

돈아낀다고 전 모델을 좀 저렴하게 구매해서 쓰고 있는데

배터리만 갈아주면 전혀 문제 없고 앞으로 5년은 더 쓸수 있을거 같다.

2년주기로 서비스 점에 배터리 교체하러가면

옛날 모델 깨끗하게 아끼며 잘쓰신다고 칭찬까지 받음 (-_- ㅋㅋㅋ)

아이폰도 아이폰이지만 어렵게 구한 스펀지밥 케이스가 제일 좋구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게

아이폰 4 발매한다고 2010년 11월에 대리점앞에서 초겨울에 줄서서 산거 기억나고 ㅋㅋ

그때 심지어 나 병원 실습중이었는데 거짓말치고 줄서서 핸드폰 삼. ㅋㅋㅋㅋㅋ

KT 추억의 55요금제.

지금은 귀찮아서 꺼버리고 안보이게 설정해둔 시리와 대화하며 떨렸던것 ㅋㅋㅋ

헤이 싀뤼?

핸드폰이 배터리가 닳아서 그렇지 고장난게 아니라 30핀 연결해주면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데

"밀어서 잠금해제" 감성 못잃음 ㅋㅋㅋㅋ 그속에 셀카나 사진들도 꼴보기 싫지만 차마 못지움.

심지어 그전에는 송혜교가 선전한 에버폰(피쳐폰)도 가지고 있음.

MP3폰인데 아직도 노래재생 가능함 ㅋㅋㅋ

또 애는 애가 가진 피쳐폰 감성 못잃어 ㅋㅋㅋㅋ

정확히 저 모델이고 당시에 38만원 주고 구매함 ㅋㅋㅋㅋ

이름이 에버 디제이 였군(당시엔 최고 기능인 MP3 답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