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21) 본식후기 최종편!!!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홀 / 아벨바이케이, 에이바이봄, 클레이앤클레어 / 마이디어 아이폰스냅 / 꽃가마웨딩카

#신도림라마다호텔

대망의 본식 후기!!!!

아직 후기를 작성할 수 없는 본식스냅 / DVD를 제외하고는 총 집합으로 작성예정

엊그제 신행에서 무사귀환 했다.

날씨요정 답게 내가 가는 기간 동안 두바이/모리셔스 날씨는 정말 맑음 쨍쨍 최고!

근데 내 출국 다음날 모리셔스도 비오고, 우리 비행기 뜰 때 쯤부터 두바이도 비 오더니 홍수 났다고....

타이밍 미쵸보렷... (?)

여튼,

다 끝났으니 완전 솔직한 본식 총평 후기 스따뚜...

내돈내산 100% !

참고로, 사진은 아직 본식 스냅 받기 전이라

지인들+아이폰스냅의 무보정 원본 사진들이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용!

이상하게 나온거는 흐린 눈 해주세여~~~ 원본이자너~~~ 원래 다 그런겨~~

개인적인 본식 후기

본식 일주일 전, 피곤한 상태로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독감에 아주 쎄게 걸려버렸다ㅠ

일주일 동안 항생제 왕창 먹으면서 식욕이 뚝 떨어져서 강제 다이어트 효과는 봤으나 ^^

일욜 결혼식인데 금요일에 의사 쌤이 생각보다 오래간다고 코로나일지도 모르겠다해서

혹시 신혼여행 출국을 못할까봐 진심 완전 심각해졌다. ㅠ

본식 당일 새벽까지도 열이 펄펄나서 잠도 못자고 얼굴이 빨갛게 올라와서 화장이 될까 했는데

어찌저찌 메이크업을 하고 드레스 입는데 진짜 휘청거릴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다.

신부대기실에서 사진 찍을 때 지인들도 옆에 앉으니 열감이 훅 느껴진다고 괜찮냐고 할 정도였는데,

나중에 사진보니 화장한 얼굴+어깨는 하얀데 화장안한 팔 같은 부분은 오른쪽 사진처럼 빨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텝분들 다들 걱정 했는데, 특히 본식 스냅작가님 ㅋㅋㅋ

메이크업샵까지 추가했는데 내 상태 메롱한거 보고 진짝 걱정걱정 열매 백만개 표정이었음ㅋㅋㅋㅋㅋ

하지만 결혼식 하루를 위해 들인 돈, 날 바라보는 수많은 카메라, 길이길이 남을 사진을 생각하며

아침부터 입장직전 까지 3시간 간격으로 해열제 복용하며 이 악물고 신부입장 해버림ㅋㅋㅋ

자본주의가 승리함.

정신은 몽롱하고 그와중에 콧물 나올거 같아서 살짝 코에 손을 댔는데,

사람들은 눈가 촉촉해보여서 우는 줄 알았다 함. 표정 너무 아련했다고... (약기운으로 몽롱했을 뿐..ㅎ.....)

-

다 좋았지만 아쉬운 점 총평

1. 컨디션 관리 못해서 사진에 아련하게 다 눈 풀려 있고,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 못한점 (기억도 잘 안남)

2. 신부대기실 10분 빨리 닫아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다가 쫓겨난 친구들 쒀리

3. 걍 빨리 끝내고 싶어서 버진로드 파워워킹한 점... 치마는 높게 안들었는데 거의 유령수준으로 스스스 입장

4. 신랑이 버진로드 중간에서 부케 전달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너무 빨리 받음 (사진 찍을 시간이 있었을지 ㅠ 우아하게 받아야 하는데 주자마자 냅다 받고 팔짱 껴버림)

5. 지인들 사진에서 보이는 대환장 거북목 파티+ 말린 어깨..... 몸은 안좋은데 드레스는 무겁다보니 점점 처짐ㅠ

6. 입이 바싹 마르다보니 이보이게 웃다가 다물었다를 너무 자주함. 그 와중에 철저히 자본주의에 지배당해 눈은 풀리고 입은 계속 웃고만 있어서 영상보면서 살짝 기괴하다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컨디션 좋았으면 잘 챙겼을 것들을 많이 놓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을 뿐...

스드메, 웨딩홀까지 지인들은 모두 칭찬 일색이었다.

근데 제일 웃긴건,,, 본식 끝내고 인천공항 가는데 바로 열 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냥 100% 스트레스였던 걸로.... 신혼여행가서 한번도 안 아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두 번은 못할 결혼~~~ 빠빠이~~~~~~~~~

웨딩홀 후기 - 라마다 서울 호텔 (신도림) 그랜드볼룸홀

★★★★★ : 흠 잡을 곳 없었음. 보채지도 않았음!

2시 예식이었고,

청담 에이바이봄 11시 10분 OUT, 웨딩홀에는 12시10분쯤 도착했다. (약 1시간)

도착하자마자 라마다 건물 앞에서 꽃가마 하이리무진 하차씬 촬영을 했고, (본식스냅이라 아직 사진 없음)

어느정도 촬영 완료 후 보조대기실로 들어가서 앉아 있다가

앞타임 신부가 대기실 비우면 대나무숲 계단에서 촬영을 했다.

대나무 촬영 끝내고 신부대기실 들어가서 신부 단독컷 찍고,

양가 어른들 및 신부 대기실 와준 하객들이랑 사진 찍었다.

단 하나, 아쉬운 것은 신부대기실을 10분 일찍 닫은 것!

무무가 부케 전달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이건 어쩔수 없다고 하던데 뭐.. 그거 빼고는 다 무난하고 좋았음.

식사는 뭐.. 밥마다... 다들 칭찬일색이라 하객들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고,

연회장 식사 시간도 2시 예식이라 3시반까지 사용이지만, 4시 좀 넘어서도 먹고 갔다고 했다.

웰컴드링크가 서비스로 나온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 24년 4월 예식 올린 나는 서비스로 받았다!

지인은 웰컴드링크 주는 곳 처음 봤다고 좋았다 함.

포토테이블도 예뻤고 꽃 상태도 좋아보였고 음... 다 좋았다!

사실 당일에 내가 너~~~~~~~무 아팠어서 난 기억이 잘 안나고 사진보니 충분히 예뻐보여서 만족했다 ㅎㅎ

신랑신부 입장곡도 적절하게 원하는 타이밍에 예쁘게 열어주셨는데

신부가 입장 전 문앞 대기하는 곳에서 실제 하객들이 보이는 지점 (문 조금 앞)까지가 생각보다 멀어서 ㅠㅠㅠ

원하는 타이밍에 그 지점에 서기 위해 초반에 문 열릴 때 굉장히 빨리 걸어야 했다.

정문입장하는 신부님들!!

예도분들이 대기하라고 하는 곳과 정문과의 거리가 생각보다 멀어서 조금 당황할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용...

아님 대기하는 곳에서 눈치봐가면서 슬금슬금 조금 가까이가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 영상보니 문 열리고 내가 보이는 데 까지 한참걸리는 점 주의 하시길..

(정면에서 찍음 바로 보이나 하객들은 측면에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듯 ㅠ)

참고하시라고 제 신부입장 영상 뿅!

입장곡 : Until i found you 편집버전(MR 구매) **공유 불가, 요청X**

정문입장: 15초

꽃 전달은 나름 회심의 이벤트였는데 너무 내가 호다닥 받아버려서 무무도 당황했다고 함

아숩... 주지말지 그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인 식순은,

지인 사회자를 썼는데 주례/덕담 없이 진행하여 25분 딱 맞췄고, 예도분들이 보채는 것도 없었다고 했다.

친구들도 너무 지루하지도 짧지도 않게 적당해서 좋았다고 했다.

궁금하실 분을 위해 제가 진행한 주례없는 식순 공유드려요!

0. 식전 (호텔 4중주 live - 자유곡)

1. 개식사 및 사회자 소개 - 신랑 친구

2. 양측 부모님 입장 / 양가 부모님 동시 화촉점화 (호텔 4중주 live - 꽃날,황진이OST)

3. 신랑입장 (AR - left right left)

4. 신부입장 (AR - until i found you 편집버전)

5. 신랑신부 맞절

6. 혼인서약서 +성혼선언은 사회자 멘트로 짧게 진행

7. 축사 - 신부 친구1 (호텔 4중주 live - 자유곡)

8. 축가 - 신부 친구2 (AR - 쿨 아로하)

9. 부모님 인사 / 하객 인사 (호텔 4중주 live - Comme Au Premier Jour)

10. 행진 (AR - 한페이지가 될 수 있게)

11. 폐식사

12. 플라워샤워

13. 원판 촬영 (AR - 음원mix)

나중에 본식스냅(대디롱레그스 에르모소 2인) + 본식 DVD(화이트모티브 1인 2캠)은

데이터 받으면 따로 추가 리뷰 예정!

스튜디오 후기 - 클레이앤클레어

★★★★☆ 총평: 만족! 다들 어딘지 물어본 스튜디오

강아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적당히 그린그린한 분위기이나

투머치 상큼을 요구하지 않는 스튜디오를 찾는다면 추천!

무무는 원래 표정이 많이 없어서 사진찍는 걸 버거워 하는데

나는 그리너리한 분위기 선호 + 둘다 적당히 차분 + 고급스럽되 올드하지 않은 것을 좋아해

우리 부부 분위기에 잘 맞는 스튜디오 선택이었더 것 같다.

촬영은 열정적으로 찍어주시고 셀렉시에도 강요 일절 없고 (근데 무무표정이 다 안좋아서 셀렉할게 없긴했음)

스튜디오 사진 찍었을 때 어디서 찍었냐고 물어본 사람도 많았을 정도로 좋았다.

스튜디오 보정은 자연스러운 수준이고, 앨범도 예쁘게 잘 받았다.

야간 촬영 했으면 더 예쁘게 건졌을까 하는 아쉬움만 있을 뿐..! 대체로 만족!

촬영후기

이제야 결혼 느낌 물씬 나는 웨딩 촬영! 무무 키보다 작게 남은 디데이, 177일 남았다 후 10월 12일, 어제 ...

blog.korea-iphone.com

촬영 셀렉후기 + 원본

스튜디오 촬영 1주일 후! 촬영본 셀렉을 위해 스튜디오에 재방문했다. ※방문셀렉 필수 셀렉실에서 내부 촬...

blog.korea-iphone.com

드레스 후기 - 아벨바이케이

★★★☆☆ 총평: 최종적으로 내 취향찰떡은 아니었음. 하지만 드레스상태 좋고, 실장님/이모님 친절하고 모두 좋았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429 4층

할 말 많은 드레스 후기 ㅋㅋㅋㅋㅋ...

본식 한달 전에 본식가봉을 갔는데,

아벨바이케이는 본식가봉 사진 촬영을 플래너 딱 한명만 가능하게 제한했다.

다른 샵들은 본가 때 완전 공주놀이 하길래 그거 생각하고 헤어 메이크업까지 받고 갔는데

내 플래너님은 사진을 잘 찍는 타입이 아니라 친구까지 반차 내게하고 데려갔는데 많이 아쉬웠다.

친구한테도 굉장히 미안하고 잉 스럽고 플래너님이 우리 신부님 그래도 헤메까지 받고 왔는데.. 하셔도 안먹힘.

입어본 옷도 SNS나 블로그에 올리면 안된다 했는데

그 와중에 드레스도 맘에 쏙 드는게 없어서 절망편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즈 중심으로 보았는데 신상을 기대 했지만 맘에 드는게 없었고,

1년전에 홀딩했던 드레스가 더 나았는데 그 드레스도 사실 내 취향에 못미쳐 많이 아쉬운 상황...

!!!! 물론 실장님은 기존과 동일하게 너무너무 친절하셨고, 헬퍼분도 정말 좋았음 !!!

내 표정이 티나게 안좋았는데 플래너님과 실장님, 친구 다들 좋은 말 해주려고 고생함...

하지만 이건 정말 취향의 영역이므로... 정말 나혼자 개시무룩x100000000000000000000..

드레스가 적은 돈도 아니고, 결혼준비하면서 다른 신부들의 예쁜 모습과 공주님 샤랄라를 많이 보다 보니

기대감이 커졌던 만큼 실망이 너무 컸음. 티 안내려고 해도 표정관리가 쉽지 않더라구욧... ㅎㅎㅎ..

드레스 샵 나와서 친구 보내고, 와이즈웨딩가서 잔금 결제하고 나서 집에 돌아가려는데

사진도 맘대로 못찍고 맘에 드는 드레스도 없는 상황이 넘 짜증나서 길거리에서 뿌에엥 하고 울어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넘 웃긴데 ㅋㅋㅋㅋ 길거리에서 뿌엥 이라니... ㅋㅋㅋㅋㅋㅋ

무무도 달래주느라 2부 드레스를 사주겠다, 샵을 바꾸자 했지만

사실 2부 사준다고 제일 중요한 본식이 맘에 안드는게 바뀌지도 않고,

샵을 바꾸는건 돈이 더 많이 드는데 이제와서 내 날짜 맞는 곳에 원하는 드레스 찾기도 오바고...

결국 무무가 재가봉이라도 가자고 어르고 달래서 식 2주 전에 재가봉을 다녀왔다.

재가봉 가기 전까지도 술만 먹으면 눈물 또르르 흘리면서 드레스 땜에 결혼하기 싫다함 ㅋㅋㅋ (미안...)

재가봉 가서는 반팔 드레스로 다른 느낌으로 입어봤는데 (그전에는 오프숄더/탑만 입음)

직전 가봉 갔을 때 보다는 괜찮아서 이게 낫나? 싶기도 했지만 이때도 엄청난 와! 이거야! 하는 느낌은 없었다.

후기를 너무 많이 보고 간 탓인지,

사람들이 야, 그게 네 옷이네! 하는게 있다는데 그런걸 못느껴서 더 슬펐던 것 같기도..

마지막까지 고민한 두 드레스.

좌측은 기존투어 때 홀딩한 드레스고 / 우측은 재가봉에서 괜찮았던 반팔비즈.

드레스투어 때는 다 맘에 들어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최종 셀렉 때는 다 뭔가 하나씩 맘에 안드는 신기한 마법(?)

내가 원하는 꿈의 드레스는 찾기 어려우니 다들 기대감을 좀 내려놓고 가는 걸 추천 드림댜...<

여튼, 이때부터 생각회로를 바꿔서

그래.. 사실 드레스는 다 예쁜데 내취향 베스트가 없으니 차라리 전문가가 추천하는걸로 입자-로 바뀜.

재가봉 갔을 때도 결정장애 와서 로비 쇼파에서 20분이나 앉아서 고민했고 ㅋㅋㅋ

실장님이 우측 드레스도 예쁘긴 하지만 누구나 잘 어울리는 일반적인 스테디셀러 느낌이고,

처음 홀딩 드레스가 더 소화기 어렵고 이미지에 잘 어울려서 자기라면 기존 홀딩 드레스 고를거다. 라고 하셨다.

그래서 결국은 처음 골랐던 홀딩 드레스로 돌고 돌아 돌아옴~~~ ^_ㅠ (돌려돌려 돌림판~~~)

무무한테 캉캉치마 싫다고 울고불고 결혼안해 뿌에엥 난리쳤는데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와서 좀 많이 미안했지만..

그래도 다 입어보고 결정해야 후회 없다고, 기분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자긴 좋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무무밖에 엄땨... 샤릉해...

본식 당일 최종 셀렉 드레스 사진은 아래!

핸드폰 사진 밖에 없어서 서있는 정면컷이 잘 보이는 사진은 많지 않지만... 일단 투척!

무보정 원본이니, 쌩카메라 색감/느낌/입었을 때 핏감 그대로 참고하세요

참고로, 본식 당일에 내가 열이나서 많이 아팠는데 드레스 이모님이 너무 친절하고 잘 해주셔서 좋았음.

이모님들 중에 과하게 드레스 챙기고 잔소리 많은 분들 많다던데,

사진찍을 때 적당히 빠져주시고 몸 아픈거 처음부터 미리 말했더니 말 많이 안걸고

화장 지워졌는지 얼굴 상태 자주 봐주셔서 좋았음!

-

본식드레스

헤어밴드 + 투베일에 작은 비즈가 촘촘 들어간 스타일

상단은 맑은 비즈, 하단은 캉캉스커트로 풍성한 느낌

2부드레스

베이지 홀터넥 슬림 비즈

약간 시상식 드레스 느낌인데 본식이 귀여운 느낌이라 2부는 여배우 느낌으로 성숙하게 반전 줌.

쿨톤인 내게 색상이 조금 아쉬웠지만 무무가 다른 옷보다 이게 더 고급스러워보여서 좋다고 함,

아벨바이케이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