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iOS17 업데이트 시작, 어떤 점이 변화되었을지 알아보자

애플이 최근에 아이폰 최신 운영체제인 iOS17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게 되어 정식 배포가 시작되었다. 이전 16버전의 차세대 버전에 해당되고,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9월 19일에 런칭이 되었는데, 이리하여 이번 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실제로 궁금해 하고 있는 업데이트 사항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아이폰 iOS17 업데이트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들어간 다음에 다운로드 및 설치를 클릭만 해주면 바로 알아서 자동으로 업뎃이 진행된다. 물론 이번에는 용량이 꽤나 크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많은 날에 진행하는 것을 극히 권장하는 바이다. (대략 3기가 정도 넘을 정도로 용량이 큼)

어떻게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간다면 간단하게 제작한 영상이나 참고해보도록 하자. 그냥 단순하게 터치 몇 번만 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작업이라서 크게 설명할 부분은 없다고 보면 된다.

물론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전에 본인의 아이폰 기기가 지원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SE 2세대 이후 및 XR 모델 이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Apple이 사후지원 정책이 훌륭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것 같다.

그러면 정확히 어떠한 점이 변경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AirDrop과 연관성 있는 NameDrop(네임드랍) 기능이 새로 추가가 되었다. 이 기능은 다른 유저의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에 가까이 갖다 대기만 해도 네임드랍 기능이 활성화가 되는데, 이러면 각자 공유를 원하는 전화번호나 이메일 등을 직접 선택하면서 연락처 포스터와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에어드롭도 같은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기를 갖다대기만 하면 알아서 공유가 가능한 쉐어 플레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냥 아이폰에 해당되는 두 기기 간에 서로 가까이 맞대기만 해도 필요한 정보들을 간단하게 공유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일기 앱이 추가되었다. 내가 있었던 일상이나 추억을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고, 단순히 일기 어플에 불과한 개념이 아니라 온디바이스 머신 러닝을 바탕으로 하여 사용자의 사진, 음악, 운동 기록 등을 토대로 나에게 맞는 맞춤형 제안을 제공받으면서 글쓰기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iOS17로 접어들게 되면서 특이한 기능이 하나 더 추가되었는데, 그게 바로 StandBy 기능이다. 스탠바이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기기를 가로로 놓고 충전 중인 상태에도 여러가지 필요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체 화면을 제공해주며, AOD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모델에도 적용이 된다는 점에서 실로 놀라웠다. 가로 화면 위주로 즐기는 분들이 많다면 이 기능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다음으로 전화를 걸 때 상대폰에 자신의 모습이 뜨는 기능까지도 추가되었다. 본인을 어필하고 싶다면 유용한 기능에 해당되기는 하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별 다른 도움이 안되는 기능일 수도 있다. 물론 자신이 일전에 꾸며놓은 3d 아바타로도 대체가 가능하기는 하다.

아이메시지 기능도 한결 더 좋아졌다. 제스처 방식을 활용하여 답장을 하거나 본인의 위치를 보내는 등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새로 추가된 + 버튼을 클릭하면 사진이나 비디오, 오디오 메시지 등 내가 많이 전송한 항목들이 모두 표시가 된다.

내가 수신한 오디오 메시지의 내용들을 문자로 옮겨 표기해줄 수 있고, 문자 형태로 내용을 확인한 다음 상대방의 육성은 나중에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스티커 보관함이 새로 추가되어 라이브 스티커, 이모티콘, 여러 스티커 팩 등 한꺼번에 모아서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폰 iOS17 업데이트 이후 라이브 스티커가 신설되어 내가 보유하고 있는 사진으로 해당 스티커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광택이나 젤리, 윤곽, 만화 등 다양한 효과를 불어넣어서 나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내가 만든 것은 스티커 보관함에 저장이 되어 언제든지 다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인터렉티브 위젯이 추가되어 음악 재생이나 조명 끄기 등 여러가지 행동을 모두 위젯으로 바로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사용하는 방법도 간단하고 쉬워서 캐주얼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것을 선호하는 애플다운 발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외에도 에어플레이 기능이 추가되었거나 건강 앱이 개선되는 등 이번 아이폰 iOS 17 업데이트의 변동사항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더 이상 얘기하기에는 여백이 부족할 정도다. 대규모 업뎃인 만큼 본인에게 잘 맞는 기능들을 이것 저것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적인 기능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