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이폰14 공개 1일전 상세스펙 가격 14만원 상승 M탈모 없어지고 100달러 인상 노치 없어질 가능성

애플, 8일 '새 라인업 4종' 공개

프로 151만원, 프로맥스 165만원

A16칩 등 새 기능,디자인 적용

삼성 '갤럭시 가격 고수'와 대비

ETNEWS 정예린기자

ETNEWS 정예린기자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매우 뜨겁습니다

갤럭시 Z플립4가 발표된지 얼마 안 된 지금 시점에서

아이폰14가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애플은 애플은 오는 7일(현지시간·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진행되는

'저 너머로(Far out)'행사 초대장을 25일 배포하였으며

새로운 아이폰14 시리즈의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출시를 앞둔 아이폰14가 고급화 전략을 택했으며

프리미엄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합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4·Z플립4를 출시하면서

기존 가격을 고수한 삼성전자와는 대비되는 행보인데요

아이폰13 같은 경우 가장 작은 화면 크기를 가진 '미니(5.4인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14에서는 더이상 작고 귀여운 미니를 만날 수 없다고 합니다.

ETNEWS 정예린기자

작은 미니를 대신하여 화면을 키운 '맥스'가 추가 된다는 소식인데요

아이폰14 6.1인치

아이폰 14맥스 6.7인치(맥스)

아이폰 14 프로 6.1인치

아이폰 14 프로 맥스 6.7인치

기존과 동일하게 총 4개의 모델이 출시 되나

맥스 라인업이 프로가 아닌 일반 모델에도 들어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폰14 시리즈 모형 (사진=유튜브 아이업데이트(@iupdate))

작은 화면을 좋아했던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가득하고

일반 모델에서 큰 화면을 원하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라인업일 것 같네요

시장에서는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 가격이 대폭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가격이

각각 1099달러(약 151만1000원), 1199달러(164만8000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 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은 128GB 기준

프로는 999달러, 프로맥스는 1099달러였던 것에 비해

가격이 각 100달러 인상되는 것인데요

애플이 가격을 인상한 것은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일반라인이 아닌 프로라인에만 적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 됩니다.

애플 아이폰14 시리즈 예상 스펙 (사진=지디넷코리아)

노치

아이폰14의 주요 변화라고 한다면 M자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프로./사진=폰아레나

탈모로 놀림 받던 노치가

프로 라인업에서 제외 된다는 점입니다.

대신 페이스 ID 센서를 위한 알약 모양의 센서와

원형 카메라가 대신 할 거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단, 모든 라인업에 적용되는 것이 아닌 프로 모델에만 적용을 한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급 나누기로 차별을 하려는 애플의 전략이 아니냐는 아우성이 빗발쳤는데요

일반 모델은 기존 아이폰과 외형적으로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어 맥스가 아닌 이상

일반 모델은 전작과 다른 점이 없습니다.

신상임을 강조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프로의 선택지를 염두에 둘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A16 바이오닉

애플은 프로라인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6칩을 탑재했다.

A16은 기존 A15에 대비해 성능이 향상됐다.

램 또한 모두 6GB램을 탑재하지만

일반라인에는 LPDDR4X, 프로라인에는 성능이 더 높은

LPDDR5를 각각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나

일반 라인에는 A14 바이오닉이 그대로 적용되고

프로 라인만 A15 바이오닉이 들어가게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카메라

카메라는 일반라인과 프로라인 모두 최대 4800만화소의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아이폰14 시리즈. /사진=폰아레나

색상은 기본 색상인 실버, 그라파이트, 골드 외에

일부 모델에 다크 퍼플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 되며

일반 모델의 가격은 전작 128GB 기준 799달러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고급화 전략이 최근 미국 스마트폰 이용자 사이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으로의 전환이 확대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사진=AFP

이통사들이 대용량·초고속 환경이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WSJ은 고가의 휴대폰 판매는 판매량이 둔화하거나

정체되더라도 매출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5G 휴대폰은

애플의 2021 회계연도에 27%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아이폰14 시리즈 외에도

기존 애플워치 신제품과 에어팟 프로2 등이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70원을 돌파하면서

한국 출고가도 크게 오를 전망으로 보여집니다.

애플은 신제품 출고가를 정할 때 미국 출고가를 기준으로 국가별 환율과 관세율을 반영해 책정한다.

아이폰14와 같이 공개되는 '애플워치8'의 경우 체온 센서, 여성 건강 기능을 추가될 예정이다.

또 저가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SE'와

무선 이어폰 신제품 '에어팟 프로2'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지며

한편 아이폰14의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등 1차 출시국 기준으로는 이달 16일로 예상된다 합니다.

국내 출시일은 같은 달 23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