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가격 0 하지만 크기, 색상, 카메라 스펙은 지금도 현역!

'이런 것도 있었지..' 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아이폰11 입니다만 스펙은 여전히 현역입니다. 애플의 AP는 동세대 안드로이드 대비 2, 3세대 앞서 간다는 건 몸소 실천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A13 Bionic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갤럭시 S22, Z플립4 등 스냅드래곤8 Gen 1 AP를 탑재한 기종들과 동급의 퍼포먼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서대로 iPhone 14 Pro, iPhone 11, Z플립3, Z폴드3

물론 벤치마크 값이 전부는 아니기에 전체적인 완성도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발매 4년 차에 들어선 모델이 나온지 1년 전후 정도 된 모델과 비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시 얼마나 앞서 나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애플 제품이 구매할 땐 비싸게 느껴지지만 쓰다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느끼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다른 이유로는 무료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의 퀄리티, 안 될때까지 계속 해주는 iOS 업데이트 등이 있죠.

X 이후 카메라 모듈을 제외하면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라 디자인적으로도 현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평소와는 달리 구형 기종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게 된 건 아이폰11 가격이 0원, 공짜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오래 묵은 기기를 꺼낸 게 아니라 2022년도에 KT를 통해 재출시된 단말기로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분, iOS를 쓰고 싶어하는 자녀가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오랜만에 스펙 복습도 할 겸 소개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아이폰11 색상은 그린 / 퍼플 / 옐로 / 블랙 / 화이트 / 레드 6가지가 있으며 KT 2022 버전의 경우 '화이트' 단일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큼하고 톡톡 튀는 컬러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는 없지만, 액세서리 호환성이 좋은 화이트이기게 상황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공짜폰이라지만 액보, 케이스 없이 생폰 그대로 쓰진 않을테니까요.

디스플레이는 6.1인치 19.5:9 비율에 1792 x 828 해상도의 Liquid Retina HD Display 입니다. 1400:1 명암비, 625니트의 밝기 등 노치가 차지하는 비율이 줄고, 더욱 밝고 선명한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4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건 사실이나 같은 인치 & 화면비라 사용감은 동일하며 326PPI로 가독성도 훌륭합니다.

넷플릭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감상하고, 게임도 즐기며 웹서핑을 하기에 모자람 없는 디스플레이라는 것!

크기는 75.7 x 150.9 x 8.3mm, 무게는 194g 입니다. 지금에 비하면 베젤 두께감도 조금 있고, 묵직한 편이나 대놓고 비교하지 않는 이상 잘 느껴지지 않은 수준으로 큰 차이는 아닙니다. 또한 고릴라 글래스 6 적용으로 튼튼한 내구성을, 측면 알루미늄 소재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형을 갖췄습니다.

스토리지 저장 용량은 64 / 128 / 256GB로 출시되었으며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스토리지 저장 용량은 128GB 입니다. 평소 MyBOX, 구글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보니 128GB도 늘 남더라구요. 128GB가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스토리지 관리 & 백업까지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고 당시 iOS 버전은 13이었으며 현재 iOS 16.4.X 버전까지 업데이트를 지원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될 때까지 (약 6년 내외)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는지라 8에도 iOS 16을 적용해준 걸 보면, 적어도 iOS 18까지는 업데이트 해줄거라 예상합니다. 즉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최신 펌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편의성, 사용성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게 펌웨어인 만큼 이런 환경은 나름 큰 메리트라고 봅니다.

카툭튀도 거의 없음!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기본(OIS), 1,200만 화소 광각 듀얼 렌즈 구성입니다.

원래부터 성능보단 감성으로 승부하기도 하고 14와 동일한 1,200만 화소 베이스에 인물 사진 모드 지원 등 아이폰11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울 것 없는, 오히려 만족할 만한 수준의 카메라 성능입니다.

최후의 LTE 단말기로 셀룰러 데이터는 LTE만 지원합니다. 따라서 5G를 몇 달 쓰고 바꾸고 할 필요 없이 처음부터 가성비 좋은 LTE를 쓸 수 있다는 것!

배터리는 3,110mAh 크기로 라이트닝 케이블을 활용한 USB 2.0 (20W) 유선 충전과 7.5W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맥세이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긴 하나 동영상 17시간 / 오디오 재생 65시간, 급속 충전 등으로 당시 전작 대비 4, 5시간 늘어난 사용 시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전히 하루정도는 거뜬히 버텨주는 넉넉한 용량입니다.

어찌보면 출고 당시 보다 메리트가 더 큰 상태라 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해야 아이폰11 가격을 0에 만날 수 있는지도 짧게 정리해드리면, 우선 KT 전용 모델이기에 당연히 KT 요금제를 써야합니다.

그중 데이터 ON 비디오 이상 이용 시 가능하며, 선약 + LTE 베이직으로 조합한다면 월 24,750원의 극 가성비로도 만나 볼 수 있어요. 이 외에 더 다양한 옵션 또는 다른 시리즈와 비교하면서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커뮤니티를 참고해서 보다 합리적인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