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DAY 2-1) 쳉헤르 온천, 몽골 별 밤하늘, 아이폰으로 은하수 별똥별 사진 찍기, 8월 날씨, 승마 체험

'오랑오랑in Mongolia'

Day2-2

2일차 아침에 미니사막 갔다가

두번째 숙소인 게르로 출발~

두번째 게르로 가는길

두번째 게르는 쳉헤르 온천이 있는

바로 그 부근!

어제에 비해 1~2시간만

이동하면 되는 거리였다!

어제보다 날씨 좋은 몽골

푸르공은 여전히 덜컹덜컹

이날은 양, 말, 소 가 아닌

야크를 봤다

너무 신기해 블랙야크의 바로 그 야크!

엊그제 온 비때문에

초원이 물난리가 났는데

푸르공이여서

운좋게 뚫고 나갔다

다른 몇몇 차들은 진흙에 빠져서

바퀴 헛발질돌고 그런 상황

가이드님이 비온 날 후엔 푸르공이

좋다고 설명해주셨다

차에 내려서 한컷!

가이드님께 푸르공과 함께

사진 찍고 싶다고 하니

일부로 여기서 멈춰서

포토타임을 가지게 해주셨다!

사실 뒤의 배경은

미친듯해도

앞에는 비때문에

물 콸콸 흘러가고

차들 힘겹게 지나가고 있고

그런상황이였다,,ㅎㅎ

우리가 생각한 포즈는

푸르공 위에서 다 같이 찍기

생각보다 높은 푸르공과

더워서 열받은 푸르공 지붕

뜨거웠다

넘어질까봐 무서워잇

드뎌 찍은 청춘st

몽골 푸르공 감성샷 찍기 성공!!

몽골과 푸르공 요런 감성때문에

대형버스 버려

스타렉스 에어컨 버려

하고 푸르공을 선택했다!!

덕분에 프사할 예쁜 사진도 겟

사실상 푸르공 내부는 이랬닼ㅋㅋㅋ

어제 못말린 수건 말리는중

몽골 7,8월의 날씨 낮에는 진짜 더워서

이동하다보면

수건이 바짝 말랐다!!ㅎㅎ

물론 냄새는 걸레+ 흙먼지 냄새~

가는길에 푸르공에서 사진찍고

쳉헤르 온천으로 가는길

진자 천국가는길 처럼 너무 예뻤다

잔잔한 작은 노란꽃들이

쭉 펼처진 배경에 침엽수들에

진짜 너무 예뻐서 이것 저것 고생한거

걱정 제로 앉아서 보고만 있어두 행복했다!

진짜 당장 내려주세요!

하고 피크닉 하고 싶은 뷰

몽골 여행이 길다면

내려서 진짜 피크닉했을거 같다!

그리고 예쁜 길을 달려

도착한 두번째 숙소인 게르!

쳉헤르 온천은 아니였던거 같고

쳉헤르 온천 근처 숙소였던거 같은데

진짜 크고 좋았다!

게르도 진짜 많고

공용샤워장도 엄청크고

레스토랑도 있고

게르가 아닌 펜션 st 숙소도 있고

온천도 있었다!

두번째 숙소가 제일 맘에 들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진짜 게르 앞에 뷰가 미쳤다...

너무 예쁜 대자연

몽골 현지인분들도 많이 놀러오시는

그런곳 같았는데

한국으로 따지면 가평이나 포천에 유명한

글램핑장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당

노래부르고 온천에서 춤추고 그러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노래도 나와서 넘모 신났다

지지않고 가서 댄스배틀 냅다해주는 칭구

게르에 짐풀고

저녁 먹으로 온 레스토랑

신기하게 몽골은 저녁이 되도 꽤 밝았다

7시에도 밝은 7,8월의 몽골 넘모 신기해

확실히 첫번째 게르랑 비교하면

여긴 오성급 호텔아닐까,,,

레스토랑 엄청 크고 다른 외국인

방문객들도 많았다!

꾸며진것도 몽골몽골한 느낌

아쉽게도 샤워장이랑 화장실은

찍기 그래서 못찍었는데

샤워장하고 화장실도 엄청 크고

깔끔하게 잘 유지되어 있었다

식당안에서 보는

창밖의 행복한 뷰

기여워잉

나 자신을 위한 미소를 잃지마

몽골 두번째날 현지식 식사

으음 또 양고기..ㅎㅎ..

고기 안에는 치즈가 아닌 계란이었는데

우리가 아는 그 맛이였다

진짜 놀랍도록 같은 맛을 자랑하는

몽골의 음식들

밥 먹고 옷갈아 입고

바로 승마체험 하로 갔다!

승마체험은 제주도 이후로 두번째인데

말이 작은 느낌이었고

말에 파리 엄청 많이 있었다

거의 드론마냥 돌아댕겨버리기

승마체험 하로

가기전에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한컷

확실히 낙타가 높아서 그런가 승마는 무섭고

그런건 없었당

넘나 귀여웠던 모먼트

승마체험을 도와준 애기들

간단한 영어는 해서 나이랑 이름을 물어봤는데

13 , 14살이었고

빠따, 빠슈 이름도 너무 귀여웠다

이 큰 어른들을 이끌어준게

애기들이라니

진짜 기특하고 귀여웠다

중간에 말을 끓어주고 나중엔 타고

줄로 이어서 이끌어줬다

몽골의 대자연

진짜 그림같자낭

승마체험 자체가 빨리 달리고 그러지 않고

그냥 뚜벅 뚜벅 이렇게 흘러갔는데

오히려 재미보다는 자연감성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몽골에서 한 승마체험은

이정두 속도?!

기여웤ㅋㅋㅋ 자기 스스로 꽃 따다가

모자에 꽂은 빠슈

진자 아가인데 이렇게 말도 잘타고

하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13살이면 한국에서 집에서 유툽보고 숙제할 나이인데

대견+ 기특..

항상 나한테 이런일이..

냅다 쉬 갈기는 내 말

낙타부터 말까지 진짜 당황스럽자나

쉬한번 폭포수 처럼 잘싼다 굿~

푸른 초원과 함께 말타면서 사진 찍으면

인생사진 겟

참 쉽죠잉

근데 안장은 복불복이여서

어떤건 편안하고 어떤건 불편해서

나무 안장을 탄 친구는

똥꼬 아파 죽을뻔했다고 했다

다행히도 푹신했던 내 안장

근데 진짜 파리가 엄청 많아서

사진에 드론마냥 찍힐정도였는데

오히려 이런거 보면

낙타가 타기 더 수월했던거 같기두?!

조금만 빨리 달리고 싶다고 하니까

빠따, 빠슈가 뛰어서 종종걸음으로 말을

뛰게 해줬는데 저정도 속도로 갔지

우다다다 뛰진 않았다!

마지막에 다같이 한컷!!

근육자랑 디테일까지 쏘큐티,,,

말도 서열이 있는지

자기들 끼리 가다가

한대 맞은 말인데

뭔가 눈빛 슬프자나잉

승마체험하고 감성 즐기자하고

사온 에어배드 바람 넣는중

에어배드 어케 쓰는건디...

어케 통통하게 만드는건디..

진짜 어렵돠

그래서 그냥 냅다 돗자리처럼 사용,,

나중에 한강에서 써봐야지

어둑어둑해지니까 점차 추워졌지만

감성 포기 못해 추위참고

라면이랑 맥주, 과자로 피크닉 즐겼다!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키고

감성 즐기는데 분위기 굿

렌턴으로 종이컵 조명까지 만드는데

멀리서 푸르공 기사님도 오셔서

한잔 하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한잔 나눠먹었닼ㅋㅋㅋㅋ

기사님은 진짜 몽골분이셔서

영어도 한국어도 한마디도 못하셨는데

그냥 눈치껏 다같이 짠

눈치껏 웃고

파파고 돌려서 호구조사 하니까

할말 또 없어져서 어색

그런 다시 짠 + 무한반복했당

크 한강라면 뺨치는 몽골라면

점점 추워져서 오돌돌 떨면서

컵라면 핫팩 삼아 뜨끈하게 쥐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꽤나 커여운 감성 셀카 굿

이제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워져서

온천 지지로 들어갔다

듣기로는 온천 24시간 한다 들었는데

들어나고 나니까 물이 점점 빠져서

물어보니까 10시 클로즈 였다

처음에 쳉헤르 온천 왔을때

생각했던 그곳이 아니여서

안들어가 + 벌레 둥둥 안들어가

이거였는데 추우니까

그냥 들어가자 해서 들어온 온천

배까지 왔던 물

발까지 빠지고 샤워장가서 씻었다

이때 체감 진짜 엄동설한에 빨게벗고 서있는 기분

몽골 8시 이후 7,8월의 날씨는

미친듯이 추웠다 진짜 미친추위

몽골의 별, 은하수를 보려면

적어두 새벽 2시 이후는 되어야된다고해서

2시까지 존버 보드게임 가져와서

보드겜하면서 버텼다!

새벽 두시 진짜진짜 너무너무 추워서

침낭, 담요, 가져온 옷 다 껴입고 나갔는데

별이 미친듯이 예뻤다

사실 사진에는 잘 안담겨서 아쉬웠는데

북두칠성은 당연히 보이고

별이 진짜 쏟아질듯 많았다

보다보니 은하수 라인도 보이고

사실 그냥 우리가 깜장봉지안에 구멍 뽕뽕 뚤린걸

보는 느낌도 들었다 ㅋㅋㅋㅋ

그정도로 현실성 없는 느낌??

실상은 그냥 노숙자 그자체..

돗자리 깔고 침낭 칭칭 두르고

그래도 너무 추웠던 몽골 7,8월의 날씨

몽골 별, 은하수 보려면 따듯한 옷 필수입니다유

이 날 몽골여행에서 보고 싶었던 별 원없이 보고

은하수, 별똥별도 5번이나 봤다

별똥별 소원은 별똥별 또 떨어트려달라고 빌었더니

5번 본거 같고 살면서 별똥별 볼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ㅜㅜ

사실 비온 뒤라

기대했던거 처럼 별, 은하수가

색색가지로 보이는정도는 아니였는데

이정도만 보이는걸로도 만족하고 행복했다!

-아이폰으로 별, 은하수, 별똥별 찍는 꿀팁-

일단 먼저 플래시를 끄고

노출값을 클릭해서

노출값을 최대로 늘려준다

몽골 별 사진 찍을때는 주변이 진짜 어두워서

최대 30초까지 노출값을 늘릴 수 있었는데

이때 사진 찍는 30초 동안 손을 가만히 고정하고

찍으면 된다!

그리고 추후에 사진 찍은

몽골 별, 은하수 사진은

아이폰 기본 보정에 들어가서

노출값을 조금 더 주면

선명하게 별 은하수 가 잘 나온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몽골 은하수 별 사진!

별똥별은 정말 찰나라 사진찍기 쉽진 않았다

그래도 여행의 목적은 달성해서

넘 행복했던 몽골 여행 ㅎㅎ

쏟아지는 별은 아니지만

별똥별이랑 은하수 보는것 만으로도

너무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별 구경할때는 새벽 2~3시 경으로

정말정말 추웠다

경량패딩을 입고 침낭안에 들어가도 추운정도?!

꼭 몽골 7,8월에 별 보로 가면

두툼한옷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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