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 스냅 + 아이폰 스냅 후기) 비비안 웨딩

작년 9월 상견례 후 결혼준비까지 8~9개월 동안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제가 결혼을 했습니다..!! ㅋㅋㅋ)

무튼 지난 6월 17일, 고대하던 결혼식이 끝나고! 이제서야 조금 여유를 찾았고,

본식 스냅사진 언제나오지~~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비비안 웨딩에서 보정된 사진을 보여주셨다.

비비안웨딩에 운 좋게 예약하게되어 정말 값진 선물을 받은 느낌이랄까..

결혼준비를 누구보다 순탄하고 빠르게 결정지었던 나에게, 스냅은 굉장히 고민이 됐던 부분이었다.

그치만 비비안웨딩 대표님 만나뵙고, 생각이 달라졌다. 여기서 꼭해야지! 뭐 이런 생각!

일단 사진 하나 하나 너무 마음에 들고요.

예식 당일에는 특히나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정말 신경 하나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디렉팅도 자연스러우셨고 전혀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당일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드레스는 무겁고 표정관리가 안되기 일 수 인데 전혀 걱정없이 알아서 찍어주셨고 난 그저 방긋 방긋 웃으면 될 뿐!

1시 30분 예식이라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오셔서 대기하고 계셨다.

그리고 대시길에서 바로 사진찍기!

이날은 제가 주인공이구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 내가 주인공이다 무한 최면 걸기 필수!!

신부입장을 혼자 했고, 중간에 신랑이 마중나와 줬는데 이 또한 순간포착을 잘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게도 시아버님께서 성혼선언문과 덕담을 말씀해주셨고, 나는 마냥 즐거웠다. ㅋㅋ

시아버님 뒤에서 전혀 부담없이 촬영해주시는 센스 정말.. 굿!

축사듣다가 왜 갑자기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절대 안울어야지! 했다가 실패했다.

그 순간도 포착해주셨는데 뭔가 맘에들어..

신랑이 축가할 때 떨지말라고 계속 웃고있었는데, 아마 이게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 싶구요. 이 사진이 제일 인기가 많다!ㅋㅋㅋㅋ

보정도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잘 해주셨다 ㅠㅠ

무슨 요구할 게 하나도 없음!!

플래쉬 켜고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분위기도 표정도 너무 마음에든다.

이게 노연출로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정말 최고얏.

이날 베뉴도~ 골랐던 드레스, 메이크업, 헤어와 더불어 전체적인 분위기도, 작가님도 다 잘 맞아 떨어져서 너무나도 기분 좋은 하루였다.

본식 스냅과 함께 아이폰 스냅도 같이 신청하여 진행했는데, 이 또한 너무 맘에듦 ㅠㅠ..

그냥 저기 45도 아래 보세요 신부님~~ 해주신 걸 나는 아래만 쳐다봤는데 이런 연출이!!!!

대기실 분위기도 너무 화사하게 찍어주셨구요~

버릴게 한 개도 없고요. 다 내꺼야!ㅋㅋ

이 날 저만큼 떨지 않은 신부도 없었을거에요 ㅋㅋㅋ 저는 정말 하~~~나도 안 떨렸거든요.

하루종일 방긋방긋 웃고 퇴장한 신부 여기요!

행복한 하루에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신 비비안웨딩작가님께 감사에 말씀을.. ?❤️

본식 스냅과 아이폰스냅 너무나도 추천합니다아~ 후회 없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