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의 아이폰 사용 삼성과의 협찬 종료 후 문제 될까

최근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멤버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휴대전화 협찬이 종료된 직후,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공식석상에서 멤버들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업계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1. 삼성과의 협찬 관계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초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 제품을 협찬받아 왔으며, 두 회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5 화보 촬영과 갤럭시 S23 FE 론칭 행사 등에서 보이넥스트도어와 협력했으며, 심지어 음악방송 사전 녹화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 협찬 종료 후 아이폰 사용, 문제될까?

논란의 중심은 삼성과의 협찬 계약이 종료된 후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이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협찬 기간 동안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협찬 종료 후에도 해당 제품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비판적인 시각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보이넥스트도어의 행동이 삼성에 대한 예의가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아무리 계약이 끝났더라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경쟁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그 예입니다. 특히 삼성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고려할 때, 이런 행동이 삼성전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반면, 옹호적인 시각에서는 계약 종료 후에는 특정 브랜드의 제품 사용에 제약이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옹호자들은 "계약이 종료되었으니 보이넥스트도어가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주장하며, 삼성과의 계약이 없어진 상황에서 이를 문제삼는 것은 과도하다고 봅니다.

손흥민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들고 팬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

3. 브랜드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

아이돌 그룹과 브랜드 간 협업은 상호 이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입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아티스트의 행동이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은 양측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충성도를 중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아티스트의 행동이 자사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보이넥스트도어의 음악방송 사전녹화 현장에 커피차를 보냈다. 커피차엔 '밤하늘의 별처럼 빛날 보이넥스트도어의 앞날을 갤럭시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4. 협찬 종료 후 아티스트의 행동

협찬 계약이 끝난 후 아티스트가 어떤 브랜드 제품을 사용할지는 개인의 자유 영역이지만, 공식석상에서의 행동은 여전히 대중의 주목을 받기 마련입니다. 협찬 기간 동안 특정 브랜드와의 협업에 충실했다면, 계약 종료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브랜드의 이미지를 존중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결론: 문제의 본질은 무엇일까?

보이넥스트도어의 아이폰 사용이 법적 문제는 아니지만, 삼성과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논란이 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약이 끝난 후의 선택은 개인의 자유라는 점에서 논란이 과도할 수 있다는 반론도 타당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의 관계가 대중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례는 앞으로 협찬 계약 시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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