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프로 블랙티타늄 256G 언박싱 아이폰 12미니 비교

오늘 자로 사용한 지 이틀이 지나고 있는 아이폰 15프로 블랙티타늄. 오늘의 포스팅은 새로 주문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언박싱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내가 그동안 사용했던 스마트폰은 아이폰 12 미니(3년 4개월 사용)였고, 발열 문제로 인해 작 년부터 스마트폰을 바꿔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다만 고민이었던 건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된 아이폰 15 시리즈를 구입하느냐, 아니면 이왕 기다리는 거 조금 더 기다려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 16 시리즈를 구입하느냐였다.

천천히 생각해 보니 2024년 올해에는 4번의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는 내가, 과연 아이폰 12 미니 64G로 온전한 여행기를 담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컸다. 배터리도 배터리지만 용량 문제도 있었기에 말이다.

고민 끝에 스마트폰을 바꾸기로 결심했고, 이왕 바꿀 거라면 5월 초 중국 여행을 가기 전에 바꾸자는 결론이 났다. 그래서 쿠팡으로 주문했다.

아이폰 12 미니 64G 그린 색상을 사용했기에 이번에는 어두운 색상으로 써보고 싶어 블랙티타늄으로 고르게 되었다. 여자는 블랙이지.

오랜만에 써보는 큰 휴대폰. 아이폰 14 시리즈부터는 스마트폰에 C 타입이 도입되어 충전기도 함께 주문해야 했다. 쿠팡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김에 액정필름, 케이스, 고속 충전기까지 함께 주문했다.

아이폰 15 프로의 USB 케이블은 견고한 소재로 감싸져 있어 아이폰 12 케이블보다 훨씬 더 오래, 안전하게 쓸 수 있을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사용했던 기존 USB 케이블은 테이프를 돌돌 말아 사용했기 때문이다.

돌돌 만 테이프를 아래로 쭉 내리면 그대로 보이는 케이블 내부 모습. 에어팟 2세대를 사용하고 있어 기존 USB 케이블까지 버리지는 못했다.

왼쪽 사진만 봐도 아이폰 15 프로는 스마트폰의 두께가 느껴졌다. 들어보니 확실히 묵직했고 아이폰 12 미니와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다. 카메라 개수도 훨씬 많을뿐더러 말로만 듣던 카툭튀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이폰 15 프로 블루티타늄이나 블랙티타늄은 티타늄 벗겨짐 이슈가 있어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건 그때 생각해 보기로 했다. 우선 내가 밝은색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싫었으니까.

아이폰 마이그레이션까지 끝내고 나니 정말로 내가 아이폰 15 프로 유저가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 났다. 4. 20.(토) 기준으로 휴대폰을 바꾼지 이제 겨우 3일차라 어떤 게 장점이고 어떤 게 단점인지 나열하긴 힘들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12 미니는 보상판매를 하기로 했다. 나는 지금껏 사용해온 휴대폰을 전부 보상판매로 보냈기에 이번에도 같은 절차로 기존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아이폰 12 미니 그린 64G에서 아이폰 15 프로 블랙티타늄 256G로 업그레이드 한 나의 휴대폰이다. 나란히 놓고 사진을 찍어보니 크기도 차이 나고 카메라 개수도 차이가 난다.

쿠팡에서 휴대폰을 살 때 함께 주문했던 케이스와 액정필름까지 끼우니 비로소 정말로 나의 스마트폰이 된 느낌이 들었다.

스마트폰에 100만 원 이상 써본 적 없는 내가 최초로 스마트폰에 100만 원 이상을 주고 구입하게 된 아이폰 15 프로 256G 블랙티타늄이다. 비싸게 주고 산 만큼 오래, 아껴 쓸 휴대폰. 잘 써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