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자가수리, 액정 교체하기

딸아이가 잃어버렸던 아이폰을 경찰서에 가서 찾아왔어요. 액정이 심하게 깨져서 완전 망가진 것 같은데, 아이폰 자가수리를 할 수 있는 신랑님이 액정 교체를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폰 액정은 중고 정품을 구입하거나 중국산 사제를 구입해야 하는데, 저는 중국산을 구입했어요.

[유형]기종선택 (사은품 포함) : 아이폰8 블랙 / 옵션 : [호환] 스탠다드 (Hit!)

쇼핑에서 아이폰 액정 수리 부품을 검색하면 스탠다드형과 프리미엄형 등을 판매하는데 스탠다드가 19500원이고 프리미엄은 스탠다드보다 9000원이 더 비싸요.

배송은 주문한 다음날 바로 왔고요. 아이폰 수리에 필요한 도구도 함께 배송되어 와요. 벌써 아이폰 액장 수리 한 번, 배터리 교환 두 번을 했던지라 이 수리도구만 해도 집에 3세트나 있네요. 도구 제외하고 가격을 좀 저렴하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쇼핑몰은 아직 찾지 못 했어요.

사제 아이폰 액정은 아이폰 정품 액정에 비해서 내구성도 좀 떨어지고 좀 불편하긴 해요. 아니면 아이폰 자가수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핸드폰을 막 사용해서 그런지, 액정이 정말 쉽게 깨지더라구요. 지난번에 액정 교체를 했던 아이폰도 액정이 깨져서 액정을 2개나 구입했어요.

아이폰은 액정이 흰색이라 흰색 액정을 구입하고 신랑 아이폰은 검정이라 검정색 액정을 구입했어요. 가격은 둘 다 같고요.

차에 밟힌 것처럼 아이폰 액정이 엄청 심하게 깨져서 보드가 망가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액정만 깨진 모양이더라구요. 아이폰 보드가 튼튼한 건지 운이 좋았던 건지 알 수 없지만 아이폰 액정 교체로 핸드폰이 말짱해졌어요.

아이폰 자가수리를 몇 번 해보고 나서 신랑님이 아이폰 수리에 요령이 생겼는지 이제는 몇 분 걸리지 않고서도 뚝딱 해내네요. 아이폰 액정 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하니, 셀프 수리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