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아이폰을 싫어하나봐...

어제 낮잠을 6시간이나 잔 대가로 밤에 잠들 수 없어 밤을 새고 있던 나...

에게 울린 새벽 5시 반의 카톡

오랜만에 내 생각이 났다며 연락을 준 다헤였다 희희

서로 이른 시간에 깨어있음에 매우 놀란 것이 너무나 이 짤의 모습이었음. 아 물론 왼쪽이 나, 오른쪽이 다헤

이후로 한 시간 반 동안 쉬지 않고 이어진 우리의 대화

그리고 그렇게 다헤의 권유로 시작된 나애 첫 블로그

드디어 시작됩니다!

만반잘부~

많관부~!

.

..

...

....

.....

...ㅎㅎ...

끝난 줄 알았지?

아직 하소연할 것이 남아있어 떠나지 못하겠어효...

내 얘기 좀 들어봐 ㅜㅜ

다헤가 블로그 같이 해보자고 권유하길래

근래에 '생산적인 것을 좀 해볼까...?'하고 생각하던 중이라

ㅇㅋㅇㅋ했죵

그치만 원래 있던 아이디는 살짝 초쿰 많이 부끄러우니까

'새로 가입해서 시작해봐야지~!' 하고 호기롭게 가입 시도를 했는데...!

나 진짜 인증번호 6자리 찍어? 말아?하고 고민 엄청 했다구...

왜 나한테 인증번호 안 보내줘요 ...

내가 도움말이랑 지식인이랑 다 확인해봤는데

나는 하나도 해당이 되지 않는단 말이애오 ㅜㅜㅜㅜ

와이파이도 꺼보고...! 으이?!

차단 됐는지 확인도 해보고...! 으이?!

인증번호를 받기 위해 이것저것을 말이야! 으이?!

...

물론 다해보진 않았지만! 으이?!

아무튼 나의 새로운 도전이 이렇게 막을 내리나? 싶었던 순간

내 머릿속을 스치고 간 한 가지...!

나애 살앙스러운 서브폰!

아이폰은 와이파이가 켜져있을 때

인증번호 전송이 안 된다는 어떤 블로그의 글과 다헤의 말을 듣고

와이파이(물론 당연히 시도해봤음 위에 이미 적었음)가 아닌 아이폰에 꽂혀

'HOXY 아이폰이라서 안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한 나 자신 칭찬해~!

유진이 덕분에 장만한 갤럭시로 시도해 본 결과

두둥!

가! 입! 성! 공!

예...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결국 가입에 성공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저에게 블로그 써보자고 권유해준 다헤와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게 갤럭시를 장만하준 유진이,

그리고 비록 긴 싸움(아님)이었지만 결국 제가 가입하여 블로그를 쓸 수 있게 해준 까지

모두 정말 감사하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블로그

열심히...는 잘 모르겠어요.

열심히라고 쓸 때마다 오타가 너무 심해요.

연느도 그냥 한다는데 뭐 ㅎㅎ

열심히는 아니고 그냥 해볼게요...

아니 근데 진짜 아이폰 싫어하나?

아니면 그냥 나를 싫어하는 건가?

아 맞땅 블로그 하면 꼭 하고 싶었던 거 있었는데

깜빡해서 안하고 사라질 뻔 ㅎ

오늘의 추천곡~!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오늘 내가 블로그를 처음 쓰는 날이니까~!

이걸 보는 사람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보셨다면 꼭 한 번 들어봐용 ㅎuㅎ

여름에 듣기 좋은 청!량!한 노래랍니당~

무엇보다 멤버들 비주얼이 장난 아님.

그럼 진짜루 안뇽~

ps. 다헤야 나 이제 자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