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플레이 아이폰 연결 설정, 현대 더뉴아반떼 CN7서 사용해보니



정말 오랜만입니다. 약 일주일 만에 복귀네요. 시험을 잘 치른 것도 아니지만, 막 학기 시험공부를 한다고 그동안 블로그 방문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어차피 7월에 계절학기가 있어서 지속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진정한 취준 라이프 시작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대학생이어도 할 것은 다 해야 하니까요. 오늘로써 시험이 다 끝나고 간단히 가평군 남이섬으로 쏘카 현대 더뉴아반떼CN7 신차를 빌려서 170km 정도의 거리를 주행해 보았습니다.

현대차하면 떠오르는 제마다 인상이 있을 겁니다. 저는 현대기아 특유 한국적인 빠른 스퍼트가 떠오르지만, 길쭉한 디스플레이도 못지않게 바로 생각이 나곤 합니다. 르노코리아 등 기타 경쟁 업체에서는 이렇게 긴 디스플레이를 잘 채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현대 / 기아차만에서 볼 수 있는 유별난 비율인데요. 현대차는 자체 시스템 블루링크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일부 사용자층은 애플 카플레이 or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을 희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현대차, 기아차는 길쭉한 디스플레이를 자동차 내부에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좌측 65% 정도 크기를 내비게이션에 우측 35% 나머지 크기를 음악, 날씨 등 기타 공간에 할애하며,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커스텀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몇 시간 빌리는 쏘카 더뉴아반떼CN7 이기 때문에 저 역시, 뭐 하러 굳이 안드로이드 오토 / 애플 카플레이를 쓰냐. 대충 현대 블루링크를 쓰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미뤄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애플 카플레이 연결 방법은 다 아시다시피 USB 케이블 유선 연결을 통해 손쉽게 가능합니다. 물론 이것도 르노차 XM3는 무선 카플레이를 지원하고 있기에, 오직 유선 연결만 지원하는 현대자동차 사용자는 아쉽게 느껴질 여지가 있는데요. 차량 포트가 신차는 대부분 C타입, 구형 차는 A타입 일 것이기 때문에 차량이 지원하는 포트 케이블을 미리 준비해, 충전하듯 꽂아 연결만 해주시면 애플 카플레이 연결 방법은 사실상 끝이 납니다.



이미 아이폰 자체적으로 카플레이 서비스가 iOS 자체적으로 내장돼 있기 때문에, 별도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인데요. USB 케이블을 연결하자마자 더뉴아반떼 현대차 CN7 내부에 "MEDIA" 버튼을 누르거나, 메뉴에서 애플 카플레이를 찾아 누르면 쉽게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는 말 그대로 iOS에 내장된 또 하나의 운영체제와도 같기 때문에, 아이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 같이 공유됩니다. 그래서 제가 줄곧 사용 중인 유튜브 뮤직과 지도가 설치된 모습이 엿보이고요. 동시에 기본 지도 앱과 카카오톡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 아이콘은 제가 현대차 앱을 다운로드했기에 생성된 것은 아니고요. 더뉴아반떼 기본 블루링크 서비스로 진입하고 싶거든 누르면 되는 홈 버튼 역할을 하겠습니다.

애플 카플레이 설정은 CarPlay 서비스 진입 후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체에서 "설정" 아이콘을 누르거나 하단 "설정"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카플레이 설정 창에 진입하셨으면 화면 스타일부터 배경화면, 시리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커스텀 할 수 있도록 해주니 적절히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애플 카플레이 캡처 방법은 간단합니다. 차량과 아이폰을 USB 유선 혹은 무선 연결한 상태에서 아이폰에 볼륨 상 + 전원 버튼을 눌러 똑같이 스크린샷 캡쳐를 진행하시면 아이폰 화면과 카플레이 화면 두 가지가 모두 캡처돼, 갤러리에 저장됩니다.

개인적으로 카플레이를 쓰면서 아쉬웠던 점은 기본 지도 앱이 생각보다 많이 보기 불편하고, 안내가 부실했다는 점입니다.
예로, 어린이 보호구역같이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는 구역에 현대 블루링크는 줄곧 경고음을 보내거나 속도를 알려주고, 평균 속도를 알려주는데 반해 애플 카플레이의 애플 지도 앱에서는 경고음은커녕 속도를 알려주지도 않고 나쁘게는 과속 단속 구간임에도 이를 고지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했습니다.

또, 제가 블루링크 지도를 썩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더뉴아반떼CN7에 기본 탑재된 블루링크가 더 보기 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물론 경쟁 안드로이드 오토와 비교하자면 훨씬 나은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 지도 앱에서 보여지는 시인성 등의 한계는 보다 뚜렷하고 명확했습니다.

물론 단속 안내가 불확실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영역에서 그러지 않았고, 일부 구역에서만 이런 업데이트가 덜 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아이폰에 T MAP을 설치해서 애플 카플레이에 티맵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기본 애플 지도 앱 대신 다른 서드파티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이용하시라는 것입니다.

기본 지도 앱을 제외하면 최적화의 애플답게 경쟁 안드로이드 오토에 비해 반응도 빠르고, 터치 감도도 훨씬 부드러웠으며, 아이콘이나 애니메이션이 부드러워 조작 편의도 용이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모든 면에서 안드로이드를 압도하는 애플 카플레이인데요. 아이폰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유선 케이블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현대차 기아차가 아니라 르노코리아 자동차 등 다른 차량에서는 무선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