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프로, 아이폰12프로 비교

폰을 오래쓰면 다른건 문제 없는데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수시로 충전해 줘야하는 불편이 따른다. 그래서 배터리를 교체할까 어쩔까 하다보면 새 제품에 눈이 가게된다. 그래서 아이폰14프로를 구매하게 된다.

△ 아이폰12프로가 그랬듯 내용물은 iPhone 14 Pro 본체와 USB-C to Lightning cable 그리고 10원 짜리 유심핀과 간단 설명서가 전부다.

△ 아이폰12프로와 같은 256GB 용량. 저장용량은 클수록 좋겠지만, 256GB가 부족하다면 512GB라도 결국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이니 적당한 용량의 폰을 쓰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저장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사진 또는 영상이기 마련인데 이걸 정리하지 않은채 찍고 또 찍고 하다보면 어쩌다 한 번 볼까말까 하는(볼 필요도 없는) 것들로 폰이 꽉 차게되니 불필요한건 삭제하고 오래된 것 중에서 꼭 필요한건 PC에 별도 저장하면 폰 메모리 256GB라면 차고 넘친다.

△ 왼쪽이 아이폰 14프로, 오른쪽이 아이폰 12프로. 본체가 그렇듯 박스 크기도 거의 같다.

△ 아이폰 14프로는 Space Black 생상에 256GB고. 아이폰 12프로는 Graphite 색상에 256GB

△ 앞/뒤는 이렇게 생겼다. 왼쪽이 아이폰 14프로 오른쪽은 아이폰 12프로. 카메라 렌즈의 크기와 높이(카툭튀)가 다른걸 빼면 어느게 14인지 12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 키 배치도 동일하다. 위에 있는게 아이폰 14프로. 액정보호 필름 붙이다 들어간 기포가 사진상으로는 너무 너무 거슬리지만 실물은 그냥저냥 쓸만하다 ...

△ 두 제품의 사방 모서리. 일반인은 어느게 아이폰14인지 12인지 구분할 수 없다. 위에 있는게 아이폰14프로, 아래가 아니폰12프로

△ 뒤집어 보면 카툭튀의 차이로 두 제품을 구분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게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2프로의 성능 차이를 묻는다면 '그거나 그거나다'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카메라 성능(화소)이 크게 개선됐다는데,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소수가 암만 늘어나고 센서 크기가 암만 커졌다 해도 결과물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

높아진 디스플레이 주사율도 솔직히 일반인이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그냥 마음의 위안 정도 ... 기타 CPU, 배터리 등등 이런저런 성능 개선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확 느껴지지는 않는다. 배터리 교체하고 공장 초기화 한 뒤 새로 시작하면 아이폰12프로도 만만치 않은 성능을 발휘할거다.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2프로의 차이는 카메라 커진게(카툭튀) 거의 다다'라는게 내 생각이다.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2프로의 비교'라는 제목과 달리 허접한 내용이라 미안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게 솔직한 내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