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 - 외식 / 뜨개질 취미 / 아이폰 사전예약
요즘 위례에 조이와 함께 갈 만한 식당들을 다시 찾아보고 있다. 기존에 가던 곳들이 살짝 질림 ㅎㅎ
이번에 처음 방문한 <투레빗2022>는 집에서 약간 멀지만 양식이 땡길 때 가면 좋을만한 곳!
리뷰는 나중에 한번 더 방문하고 나면 써야지 :)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배고픈 상태라서 식전빵 먼저 먹어치우고 생맥주를 한 잔씩 시켰는데 작은 사이즈의 잔도 있어서 좋았다.
피자와 라자냐 배부르게 먹고 디저트로 솔티드 아이스크림까지 끝내버리기!
다른 손님이 없는 이른 저녁 시간이라 조이도 불안해 하지 않고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평소에는 포케를 즐겨먹고 있다. 일주일에 두세번은 먹는 듯 ㅎㅎ
식탁에 이것저것 펼치지 않아서 간단한데 고기와 채소, 면이나 밥까지 다 챙길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시간날 때마다 인형옷 뜨개질을 하고 있다. 일이 너무너무 하기 싫어서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는데 쉬는 날 하루종일 또는 밤새워 뜨개질을 하면서 이너피스를 얻고나면 다음날은 스트레스 없이 그럭저럭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 취미생활이 이렇게나 중요함!
하지만 그 평화를 방해하는 것은 바로 개딸램...?
내가 없는 침실에 들어가서 인형을 훔쳐나와 냅다 물고 가버림 ㄷㄷ
내놓으라고 하니 격하게 화내는 중... 지꺼 아니면서! 뻔뻔한 댕댕이 같으니라고!
개똥이 괴롭히지 마랏! (나의 평온한 뜨개질 타임도 방해하지 말아줘...??)
우여곡절 끝에 뽁아리 옷도 만들고 귀도리도 만들었다. 다른 색 실 더 사서 다른 인형들 옷도 만들어야지. 너무 재밌다!!
오랜만에 스타필드에 갔는데 비가 오길래 조이의 우비를 대신할 만한 것으로 바람막이를 샀다.
강아지 바막이 생각보다 비쌌지만... 조이가 입은 모습이 예쁘니까 괜찮아...
아이폰 16 출시 소식을 듣고 당장 사기로 결심했다. 왜냐면 2년 전에 산 아이폰 14프로 1테라짜리가 용량이 꽉 차버렸어요...
(기존 폰 500기가 동기화 된 상태에서 조이 영상을 4K로 막 찍어댄 결과...)
아이클라우드에 백업이야 하겠지만 동기화 되는거라 폰에서 지우면 아이클라우드에서도 지워진다던데...?
그리고 썸네일만 폰에 저장한다는 저장공간 최적화 기능은 나에겐 별로 어필이 되지 않았다.
최적화 할 파일을 내가 고를 수 없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야 ㅠㅠ
일단 기존 폰에 사진 영상 모두 다 그대로 두고 새 폰은 기존 폰과 동기화 하지 않고 쓸 예정이다. 그럼 3년은 쓰겠지... :)
여하튼 사전예약을 하려고 당일 저녁에 애플 공홈에 들어갔는데 "그 부지런함에 찬사를 보냅니다."라고 적혀있었다.
9시가 되기 전 조금 일찍 들어갔을 뿐인데 저 킹받는 메시지는 뭐지 ㅋㅋㅋ 짜증나서 안 살뻔....
... 했지만 결국 샀다. 빠른 픽업 시간을 택했다가 결제가 실패되기도 했는데 두 번째 시도에서 무사히 구매 성공!
유튜버도 아니고 블로거도 아니라서 당일에 받을만큼 딱히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그냥 내가 빨리 갖고 싶으니까요...?
강아지 동반 식당을 알아보다가 갑자기 소고기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
예약하고 갔더니 육사시미와 스파클링 와인을 서비스로 받았다. 꽃등심 존맛... 이건 솔직히 리뷰 포스팅 따로 해야된다. 조만간 꼭!
람냥절을 맞아 한쿼카와 뽁아리도 함께 했다. 생일 축하해 람냥즈야?
생일카페 투어 후기는 Coming soon...